헬조선


퍽킹코리아
17.06.18
조회 수 130
추천 수 1
댓글 2








성우. 말 그대로 목소리 하나로 모든 걸 연기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난이도의 연기력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미개하고 열등한 헬센징 새끼들은 성우를 대놓고 비하하고 뭐같이 취급하는 작태가 여전합니다.

예전부터 귀 썩게 만드는 연예인 더빙 사례들이 그러했고(돌아온 홍길동,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캡틴하록 극장판, 쾌걸 조로리 극장판 등등.), 이번에 크게 터진 '너의 이름은' 더빙 관련 건만 봐도 그렇죠.

모 개그맨의 성우 비하 발언 사건도 그렇고.

 

가장 심각한 건 연예인 캐스팅을 정당화하기 위해 전문 성우를 그저 과장된 연기밖에 못하는 바보로 비하하는 태도를 당연시한다는 것, 그리고 더빙은 그저 연기 좀 하는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로 생각하는 안하무인같은 사고가 이 모든 일의 궁극적 원인이라는 겁니다. 매번 연예인 더빙을 옹호하기 위해 기레기를 동원하며 쓴 기사들은 하나 같이 성우보다 연기를 잘한다, 성우와 다르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성우와는 다른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다라는 사실상 성우분들의 연기를 허접하다는 걸 밑바탕으로 깔고 더러운 언플짓을 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번 '너의 이름은' 사태는 수입사 대표라는 작자부터 인성이 글러먹었고, 아주 대놓고 이미지를 위해 캐스팅한게 맞다 말하면서 더빙판을 기다리던 팬의 의견은 그럴 줄은 알고 있었는데 어쩌라고 ㅋㅋ 말하며 무시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점에서 악질 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부류에 속합니다.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지, 그 역할 맡고 싶다고 더빙 연기의 어려움과 프로의식 내팽개치고 그걸 수락한 현 배우들도 똑같은 공범이고, 그걸 보는 관객을 개무시하는 걸 당연시 여기는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희대의 악질회사라는 욕을 먹어도 할 말 없습니다.

 

아, 물론 그 외에도 성우 연기를 아주 우습게 보거나 더빙 연기를 일시적 이벤트로 여기는 부류의 헬센징 윗대가리들이나 연예인들도 왕창 까여 마땅하지요.

 

뱀빨 1. 의외로 일본에서도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연예인을 성우(것도 주연급)로 기용했다가 망친 사례가 꽤 됩니다(특히 유명한 게 시카바네히메). 일본 성우계의 레전드급 중 한 명인 야마데라 코이치가 이런 작태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데다 성우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해서 연예인 더빙을 매우 싫어하는 걸로도 유명하지요.

 

뱀빨 2. 어떤 무식하고 미개한 헬센징 새끼들은 미국 등의 예를 들면서 전문 성우 아닌 연예인들이 더빙하는 게 뭐가 이상하냐고 지껄이는데, 애초에 미국에서는 배우 노릇하려면 더빙 연기도 기본으로 할 줄 알아야 하고, 애니메이션 작업 방식이 선녹음 후작화 방식인지라 엄연히 얘기가 다릅니다.






  • 내가 애니를 접하면서 느낀 게 헬조선은 뭐 답이 없다. 작화도 일본한테 하청 받아서 경험 쌓고 기확도 제대로 되는 게 없으니 김치워리어 같은 쓰레기 망작이 나왔으니까요. 그래서 수익 낸다고 아동애니에 쏟아붓는데다가 아직도 센징이들 대가리에는 애니는 어린이나 덕후들이나 보는 천박한 것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발전할 수가 없는데 하물며 성우들은 어떨까. 제대로 된 직장 있나? 성우도 애니메이터도 비정규직이라서 작업 끝나면 잘리는 게 일상이고 그것도 헬조선에 일감이 있을 때나 가능하지 그게 아니니까 미국, 일본과 같이 애니 발전한 나라들로 떠나는 거고.
  • 하긴 이쪽시장을 보면 그렇더라구요. 원래 연예인은 성우와는 상관없이 광고효과를 보기 위해 비메인 일정파트를 주는 식으로 기용해야하는데 이상하게 헬조선에서는 주연 캐릭터를 시켜서....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성우가 연예인화하는 것도 많은 걸 보면, 이 두가지는 원래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닌가싶기도 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헬조선에서는 아동 애니만 주력으로 갈 수밖에 없는게 일단 문화규제도 있고, 소위 '오타쿠'가 사회의 지탄을 받는 천민취급에 가깝다보니 서브컬쳐 굿즈? 시장이 매우 협소해서 그런 면도 존재합니다. 아동용 애니는 한번 유행타면 길거리 꼬꼬마들이 죄다 몰려들어서 완구를 사니 캐릭터 로열티를 엄청나게 벌어들일 수 있거든요. 그러나 굿즈는 헬조선에서는 생각보다 별로 수입이 없다고 생각하면 딱... 

    게다가 헬조선 정황상 일본 꺼 들여오는 게 직접제작보다 더 저렴하고 딱 맞는 시장의 형태라서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1 0 2015.09.21
11311 갤S8, 이번엔 ‘와이파이 접속 불량’…삼성·KT, 서로 책임 전가 15 newfile 좀비생활 177 1 2017.04.25
11310 부침개님은 어디서 공부하세요? 3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117 0 2017.04.25
11309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4 new 교착상태 153 5 2017.04.25
11308 조센은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2 new 이거레알 177 4 2017.04.25
11307 센숭이들은 정보제공을 해줘도 열등감을 느끼는듯 2 new 애미리스틀딱꼰대 113 2 2017.04.25
11306 어차피 누굴 뽑던 찍던 개돼지들 표는 유효하지 않다. 부정선거다 ! 이 말이 이해 안가면 가짜선거에 동원이... 2 new 고투더헬조선 105 5 2017.04.25
11305 정부 '독도 일본땅' 외교청서 도발에 주한일본공사 초치... 5 new 진정한애국이란 110 0 2017.04.25
11304 헬조선도 총기허용이 된다면 13 new fuckthat 262 3 2017.04.25
11303 몽상가 대통령을 꿈꾸는 문재인.jpg 5 newfile 김무성 257 5 2017.04.25
11302 저스틴 비버 자택.jpg 3 newfile 김무성 215 1 2017.04.25
11301 이민과 자살의 공하국 2 newfile 탈세마인드 322 8 2017.04.25
11300 대선후보들 7 newfile 좀비생활 166 1 2017.04.25
11299 오늘자 행복한 고교 석식.jpg 13 new 씹센비 388 1 2017.04.24
11298 꼰대의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3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426 9 2017.04.24
11297 국민연금, 재벌, 다 한통속이지 ㅋ 3 new 전봇대 171 4 2017.04.24
11296 조센에서 군대얘기 나올때마다 안보가 이슈가 된다는게 신기함 ㅋㅋㅋ 7 new 전봇대 227 9 2017.04.24
11295 40대 50대분들에게 17 new NILKOR 328 6 2017.04.24
11294 뭐만하면 국민연금가지고 해결할려고 하네 7 new 이거레알 196 4 2017.04.24
11293 대졸 이상 실업자 50만명 첫 돌파 9 newfile CARCASS 263 2 2017.04.24
11292 빚 못 갚는 노인 8만명… 가계빚 도화선 '경고등' 1 newfile CARCASS 91 1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