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의 싸움은 이렇습니다
진보 : 못살겠다 바꿔보자
보수 : 바꿔봐야 별수 없다 오히려 혼란만 가중된다
그러니 하던대로 하자
명현현상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보통 치료 받을때 하는 말인데요
몸이 본격적으로 낫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통증이 더 커집니다
몸 내부에서 선과 악의 대규모 싸움이 일어나는 겁니다
거기에 선이 이기고 나면 몸이 완전 낫죠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악을 제거하기 위해 크게 싸우기 때문에 인간의 몸에 이상반응이 일어나는 거죠
지금 정치도 그래요
문죄인 정부 포퓰리즘 강하고 급진적인거 저도 알아요
그런데 말이죠 보수기득권은 항상 그걸 무기로 사람들을 통제 했어요
대기업 망하면 서민 니들이 더 고통 스러워진다
징병제 폐지하고 작전권 돌려 받으면 적화통일 된다
노조가 활개치면 회사가 망하고 외국 자본 떠난다
보수기득권층에서 저런말 하는 것에는 과장과 엄살도 많아요
그래도 약간은 일리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오기 직전에 혼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시적으론 말이죠 하지만 그걸 견뎌내면 더 강성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됩니다
이게 치킨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지금의 급진적인 개혁은 당장은 서민 주머니가 가벼워지도록 할수가 있어요
하지만 부자들의 지갑은 더 빨리 비워 질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서민들이 더 힘들긴 합니다
서민들은 가난해 지면 당장 소비를 줄여야 하지만
부자들은 많이 잃어도 부자거든요
그게 무서워서 개혁을 하지 못하면 영원히 노예처럼 끌려다니는 겁니다
언제까지 노예처럼 살겁니까?
어차피 두려운건 부자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아무리 가난해져도 서민이 굶어 죽지는 않아요
쥐꼬리 만큼 가진게 서민들인데 그거 마저 잃을까봐 개혁에 동참하지 못하면 영원히 자손대대로 노예처럼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