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정말 중요하다. 이게 일상생활에서 사람에게 기동력을 보장하는 요소이기도 하고, 한 두푼 하는 물건도 아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고 사갖고 타고다니고 바꾸기도 굉장히 힘들다. 차량의 성능도 중요하고 외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나는 그 두가지만 보고 선택할 요소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동차세, 보험료, 연비는 당연히 고려대상이고, 용도에 따라서도 고려할 사항들이 굉장히 많다.
나는 물론 전술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많이 고려했었으나, 솔직히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상용 차량중에서는 전시나 유사시에 사용할 차량은 단 하나도 없다는게 내 분석결과다. 그나마 지금 글 보고있으면 옆에 지프 광고 나오지? 거기 나오는 차량들 중 루비콘 랭글러, 체로키, 그랜드체로키 정도나 생각해볼만 할까 다른 차량들은 거의 의미가 없다.
참고로 루비콘 랭글러, 체로키, 그랜드체로키 등은 상시 4륜구동이다. 그정도나 되어야 겨우 험지주파능력, 도하기능 따위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이것도 사실 전시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
전시에 차량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뭐 말할것도 없다. 어떤 차종이건간에 전시에는 그냥 타겟이다. 대전차 화기와 중기관총, 경기관총 맞고 차는 폐차되고 니들 고인되기 싫으면 전시에 차 끌고 절대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야간이건 주간이건 말이다.
고로 시중에 나와있는 승용/승합 차량은 정작 써먹어야 할 전시나 유사시에 전술적 가치가 단 하나도 없다는게 내 의견이다. 25톤 트럭이면 모를까...
이런걸 자가용으로 쓰고싶으면 뭐...마음대로 해라...ㅋ
아 물론 25톤 트레일러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그건 대박이다. 그 직업 절대 무시 못하거든. 수입이 어마어마하다 1인 기업수준이다. 외제 신형 25톤 트레일러 몰고다니시는 분들 절대 무시하지 마라. 위의 차량인 볼보 FH 650 신차 가격이 2.4억이다. 매달 1400씩, 혹은 그 이상도 벌어들인다. 여기에 유류비 제외하고 세금떼고 할부 떼도 300~400벌어들이는 판에 차량소유주라서 혹은 할부금이 적게 나간다면 어떻겠냐?
물론 이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고, 거기에 일주일에 한 이틀에서 사흘정도는 밖에서 자야한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고정물량을 따 뒀다면 정말 신경쓸 것이 없고 편안하게 운전만 하고 다니면 되는지라 훌륭하다. 뭐 헬조선이 미국도 아니고 그래봤자 인천 부산 왕복인데 운전 체질인 사람들에겐 진짜 좋은 직업이지. 노동의 댓가를 바로바로 받는 시스템이라서 투명하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아직 처우개선은 많이 필요하다만...아 그리고 참고로 저 차 사서 일하고 다니면 전시에 징발대상이다.
차 뿐만 아니라 니도 세트로 ㅋㅋㅋㅋㅋㅋ
고로 전시에 차량이라는건 사실 거의 의미가 없다. 차라리 평상시에 즐겁게 탈 수 있거나 효율적으로 탈 수 있는 차량을 구입하는쪽이 훨씬 낫겠다.
난 개인적으로 쉐보레 추천이다. 이게 헬조선 공도에서 자주 보인다고 해서 국산차인줄 아는 놈들이 있는데, 엄연히 외제차다. 가성비가 미친듯이 좋아서 그렇지...어딜 감히 (쉐보레)1914년도부터 차량 자체생산해서 팔던 애들하고 (현대)1974년도나 되어서야 겨우 자체차량 생산하기 시작한 애들을 갖다붙이냐.
흉기차가 뭐 르망24나 뉘르부르크링 같은 대회에서 입상이나 하냐?? 쉐보레 콜벳은 유명 슈퍼카들인 에스턴마틴, 맥라렌, 페라리, 람보르기니 급, 혹은 그 이상의 스펙을 가지는데 가격이 1/5, 1/10이면 이건 말도 안되는거지.
포니카 계열 카마로 이런것도 끝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