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확히는 고딩때 성적.. 더 정확히는 본인의 노력이 아니라 고딩때 부모가 얼마나 교육에 투자한 돈이 있고 신경써서 자식교육을 했냐에 따라 인생이 갈린다..
훗.. 스스로 노력한 결과라고? 중고딩때 집에 돈이 업어서 신문배달하고 밤에 주유소가서 일해야되는 집안에서 태어나서도 똑같이 노력할 시간이 있다고 할수 있나? 뭐라? 잠을 안자면 되지 않냐고? ㅅㅂㄹ...
스스로 힘으로 명문대가고 사회적으로 지들만의 네트웍을 만들며 자신의 노력이라며 성공했다는 놈들의 아가리릴 찌져놓코 싶다..
그래 고교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월세도 내기 힘든 상황에서 끼니도 먹기 힘들어서 돈버느라 내 노력이 부족해서 지방전문대갔고... 그 학비도 대출금이 부담되고 용돈은 당연히 부모님한테 달랠수 없어서 매일밤 택배 상하차 하며 졸업해서 학점이 바닥인게 내 잘못이다.. ㅅㅂ
대학 시절 2년내내 연애도 못하고 내돈으로 술자리도 몇번 못가져봤다.. 이래도 내 노력이 부족해서인가... 아예 더 죽을각오로 하루에 잠 2시간씩 자며 했어야되지 않냐고?? 훗.. 잠 4시간씩 많이 자서 이모양이네...
지금 겨우 대출금도 갚고 그나마 집세 내고 30넘으니 살만하다... 이젠 밥걱정은 안한다... 그래 나도 좋은 대학에 가고싶다.. 공부도 더 하고싶다... 근데 어라?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고 내 20대 젊은은??
당장 돈 안벌면 그래도 밥걱정까진 아니지만 생활비 빠듯한 걱정하는 가족을 내팽개쳐야되나.... 휴....
자신의 꿈.. 목표... 다 포기하고 살고... 또 시간이 지나서 못하고.. 이러다 죽어야되는 현실...
모든게 다 내탓이고 내노력이 부족해서고... 내가 부모 잘못만나 태어난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