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야기 해 보니까 한국의 일본 역사 한국 역사 편입이 불가능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애가 있는데,
일단은 가능하고, 의외로 일본 학자들까지 협력적인 편이라고 하고 싶다.
또한 이 글은 원래 카테고리 게시판 역사 카테고리에 써야 하는 글이지만
헬조선하고도 관계가 없는 내용이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한테 알리고자 여기다가 쓴다.
아무튼 한국 역사학자들이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로 만들려고 별 짓을 다 하는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일본 학자들까지 협력한다는 것은 무슨 말도 안되는 이상한 소리냐고 할 것 같은데, 사실이다.
사실 여기 애들도 한국 학자들이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를 한국 역사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서
잘 알 것이다. 예를 들면 백제인들이 일본을 세웠다던가, 백제인들이 천황의 조상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 다만 저것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으니 깊이 파도록 하지 말도록 하고,
여기에서 전부터 말했지만 한국인들이 일본에 한자를 전해 주었다는 것 조차 언어학적으로 증명이 안 되는 현실이다.
아무튼 한국 학자들이 어째서 일본 역사를 한국의 역사로 만들려고 하는지 알아보자.
솔직히 말하져면 한국 역사가 너무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사실 여기 사람들도 대부분 한국인들이지만 한국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라고 하면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록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록이 많이 남았다는 신라조차 알려진 것이 거의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기록이 많이 남기 시작한 고려때부터는 이미 중국화가 상당히 많이 진행되기 시작해
정작 우리 것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로 편입하면 어떻게 되는가?
동북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제외하면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가지고 역사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일본의 문화하고 역사를
한국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한국 학자들은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로 만들려고 별 짓을 다하는 것이다.
아무튼 한국 학자들이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로 만들려고 그러는 것은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일본 학자들이 협력적이라는 것은 무슨 소리인가?
사실 일선동조론도 있지만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보는 것 처럼 적대적으로 보지 않는다.
일본인들은 오히려 한국을 형제의 나라쯤으로 생각하는 감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제시대에 한국인들을 못살게 굴었다는 소리가 있으나 당시 일본 정부는 일본인들도 착취했으며
오히려 한국인들은 일본인들 다음으로 우대했을 정도다. 현재는 한국인들이 반일 주입으로 인해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못살게 굴은 것으로 아나 사실은 한국인들한테 상당한 권한을 주고
그때 일본인들하고 같이 중국인들을 지배하던 기억이 남은 중국인들은
아직도 한국인들을 보고 일제의 앞잡이라고 하면서 비난할 정도이다.
실제로도 일제시대 이전에도 한국어를 보고 일본어의 조상 언어라고 하고, 적어도 같은 계통이라고 하면서
일본인들이 먼저 나서서 한국하고 일본을 연관 지을려고 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한국인들한테는 이해하기 힘든 감성이지만 사실 일본인들이 저러는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간다.
동북아시아는 이미 명나라때가 되면 대부분 중화 질서에 편입되서 중국을 빼면 주변에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다.
그런데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 옆에 홀로 있자니까 외로워서 한국을 끌어 들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런 것의 연장선으로 예전부터 한국하고 일본을 연관 지을려는 시도는 꽤 있었다.
이와 반대되는 나라로는 독일이 있는데, 주변에 다른 게르만족 국가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쪽은 오히려 자기들하고 관계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게르만족 국가들하고 관계가 없다고 했다.
독일은 자기들의 조상이 아나톨리아에서 왔다고 한 것을 한참동안 이야기 했을 정도이다.
물론 현대에는 독일인들의 조상은 덴마크에서 왔다고 인정한다.
실제로 이는 나중에 발전되서 일본어가 일본어족에 속한다는 것이 인정되기 전까지
한국어하고 일본어를 같이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주장을 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물론 일부 학자들 중에서는 일본이 어떻게 되던지 말던지 자신의 업적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있다.
잘 되면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을 신경 안 쓰면
제대로만 될 경우 자신의 업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한국이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로 편입할려는 시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만
여기서 이상하게 불가능하다고 보는데, 정작 일본은 한국이 일본에 적대적인 것처럼 한국에 적대적인 국가가 아니다.
오히려 한국이 일본에 하는 것에 비해 너무 친절할 정도다.
그러니까 우리는 한국 학자들이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를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항상 예의주시해야 하며
이제 한국인들이 순진한 일본인들을 더 이상 이용해 먹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를 막아야 하는 것은 더이상 한국이 학문을 이용해서 애국심을 주입하는 것을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이를 막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알았으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그런 것은 거의 일본의 대륙 지배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개발한 논리의 궤도에 있다고 몇 번이나 비판했지만
에도 시대나 전쟁 이후의 학자들 중에 그런 정치적 입장과 거리가 있던 학자들이 있던 것은 알고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고 보고
대부분의 학자들이 그러한 제국주의적 관점을 계승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보지만
현대 이후의 학자들 중에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 것이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역사언어학 뿐만이 아니라 일반 역사학에서도 그 제국주의 관점이 개입된 연구가 재검토되지 않고 지금도 권위를 부여 받고 활발하게 참고되고 있기도 하고 (더 문제인 것은 서구 학자들이 일본에서 연구하며 그런 관점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지만)
중국과 한국의 고대사 논쟁에서 일본 학자들이 중국을 지지하는 경향인 것은 봐도 한국에 우호적인가 하지만
중국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지역을 만주사라는 독자적인 단위로 설정하고 고구려어=일본어 동계설을 가지고 일본과 관련시키려는 경향인 것이 제국주의 시기의 역사관에서 달라진 것이 뭐가 있나 하지만
아무튼 일본이 중국의 소수민족 문제에서 서구 이상으로 적극적이고 북방사를 강조하는 경향인 것도 한국에 대한 호감 때문이라기보다 중국을 어떻게든 공격하려고 그런 것 같은데
원래의 의도는 한국을 이용해서 중국을 공격하려던 제국주의 시기의 일본식 역사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역사관인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