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에서의 많은 깨어있는 사람들의 가르침을 참고하여 2년간의 준비끝에 창원 탈출에 성공하였습니다.
개돼지 처럼 일하고 있는 현실을 깨닫게 해주어서 감사드리며, 결국에는 탈조선이 되어야겠지만 그나마 수도권으로 올라오니 근무 여건이 좀 낫네요. (똥벌레 취급은 안하는군요ㅋㅋ)
2년 넘게 준비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퇴사하겠다고 했을 때 팀장과 중간관리자(중간관리자가 실무자만큼 많음..;)에게 들은 개똥같은 이야기와 일갈한 내용을 적어봅니다.
-3년이상 신입사원이 없었고 퇴사자만 종종 있었기 때문에 6년 된 실무자가 간다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 내더군요. 니일은 누가 대체하나? 딴데가도 똑같다. 가서 잘할것같냐? 심지어 호통치면서 뒷통수를 치는 놈들도 있더군요.(고소할뻔 했습니다) 다시돌아 올꺼다라는 믿기힘든 주장도 있었고.. (ㅂㅅ들..) 돈도 제대로 안나올 수 있다며 어딘지도 모르는 직장 험담을 일삼았지요..
참고로 가는곳은 연봉 및 성과 합쳐서 2장은 더 나오는 곳... 그이야기 까지 하니깐 가서 적응이 힘들꺼라는둥 각종 저주섞인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마디 했지요. 본인들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반면 동료들은 하나같이 대리만족하면서 축하해 줬습니다. 참 불쌍한 동료들 이지만 노예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40 갓넘은 젊은 꼰대부터 586세대까지는 오히려 더욱 강한 퇴사욕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누군가의 글처럼 조쌘진은 야특근을 강함의 근본으로 보고 이겨내야 멋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썩은 생각의 뿌리를 가지고 있어서 꼰대랑은 말이 안통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일단 수도권이 지방보다는 사람들이 훨 나았습니다. 야근하고 자비로 술마시거나 과장이 팀장처럼 관리만 한다거나 일할때 욕설같은건 없더라구요. 야근 강요도 훨 덜하고 관리자가 어느정도는 책임지는 모습이 있습니다. 남녀 성비도 수도권이 그나마 양호해서 지방은 군대+노예꼴통 직장문화가 만연해 있습니다.
*결론
-무조건 탈지방
-탈조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