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저를 그렇게 평가하던가요? 뭐 그 말이 기분 나빠서 어떤 새끼야 빼애액 이러는 게 아니라 저를 처음부터 주의 깊게 봐왔다면 어떤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하나 해서요. 그런 면에서는 제가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무원 이야기만 해대는 저를 누가 신경 쓰나 해서요,
뭐 제 입으로 그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사실이라고 봅니다. 사실저도 사람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면 당연히 헬조선이 얼마나 좆같은지를 잘 알죠. 헬조선에서 학교 다니고 헬조선에서 군대 갔다 오면서 느낀 거는 하나부터 열까지 잘못된 것 천지였다는 겁니다. 제가 그걸로만 말하려면 정말 장담하건대 책 하나 써도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저도 궁극즉언 목표로는 탈조선이고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문 문제가 현실적인 게 돈이 없다는 겁니다. 마인드는 어찌저찌해서 탈조선해도 몸이 탈조선 안 되면 의미가 없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몸을 탈조선시키기 위해서는 싫더라도 돈을 벌어 둬야 한다고 생각했고 사실 개인적으로 공장 들어가서 일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헬조선 노동현실을 잘 알고 있어서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작년부터 공무원 해보고 안 되면 다른 데서 일해야지 라고 하고 지금 2년차로 준비 중입니다. 공무원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공무원 이야기하면서 공무원 좋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안정적이고 안 짜르고 수당 복지혜택 연금 꼬박꼬박 주니까 그게 좋다고 미개한 센징이들이 개나소나 노량진에 몰려들어서 지랄하는 거라고 했죠.
뭐 저도 헬조선에 남아 있어야 하는 이상 헬조선 현실에 피해를 받는 거라면 국민의 남동생 그 표현이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국민의 남동생 이라는 게 어디서 나왔는지 무슨 뜻으로 말한 건지 그걸 몰라서 제가 답변하기가 좀 곤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