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직장인
17.05.29
조회 수 155
추천 수 4
댓글 19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우연히 헬조선 검색을 하다가 여기를 봤네요

 

소기업 연구개발팀 직원 입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아주 지금 지옥이다 라고 표현할 만큼 힘들게 삽니다

 

회사 직원은 10명 조금 넘는 회사 입사하고 지금 직장 5년 넘게 있었는데 있는 동안 회사 고참들 모두다 나갔습니다

 

나간 사람들 대신해서 일 하는데 아주 죽을거 같습니다

 

모 대기업 연구실 납품 장비 만드는데

 

죽을거 같고, 회사 다니면서도 한번도 웃는 적이 없었네요

 

집에 가면 꼬물 꼬물 거리는 갓 태어난 4개월 아기 곤히 잠든 모습 보면서 하루 하루 삽니다

 

회사 인지 감옥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하루 하루 10시 이전에 퇴근해본 기억이 별로 없고, 새벽 1시 2시에도 퇴근하기가 일쑤고, 사람은 부족한데

 

인원수 부족한데, 인건비 매출 문제로 사람을 채용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왕창 나가도 사람 채용하지 않고 업무량은 계속 그대로에 더 늘어나기도 하고

 

갑 업체 직원들 전화 올때마다 가슴이 두근 거림니다, 또 무슨 애기를 할까

 

기한 맞출수 있냐, 왜 못하냐, 이렇게 하는데 부터 아주 죽을거 같고

 

회사에서는 사람들한테 치이고, 힘있는 사람들 앞에서 굽신 굽신 거리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고, 당장 때려치면 250만원 받는 월급 사라지니 처자식 먹여 살리기는 점점 안좋아지고

 

기계 장비 제작하는 일을 하는데, 정말로 사람 정신적으로 죽을거 같습니다, 정신이 피폐해 지니까 몸도 말을 안듣고

 

하루 하루 일은 안풀리고 아주 죽을거 같네요

 

이놈의 헬조선 당장 탈출 하고 싶고 사람 대우 해주는 다른 나라로 이민갈까 생각중입니다






  •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아니. 지금도 고생하시는 거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보는 저희들도. 그렇게 사기업에 존나게 갈아넣고 하는데 공무원은 10명 일할 걸 100명이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죠, 아무튼 가입하셨다니 축하드리고 많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 아, 기우긴 한데 여기서 공감 이라고 하는 닉네임은 믿고 거르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라고 감히 충고하겠습니다.
  • 직장인
    17.05.29
    처자식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겠지만 차 타고 퇴근길에 확 전봇대에 들이 받아서 즉사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장례식 때 엉엉 우는 내 4개월된 내 아이 생각하면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네요
  • 그 맘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 함부로 말하질 못하겠네요. 직장인 님이 잘못해서 이런 꼴이 된 게 아니잖아요. 문죄인과 그 일당들, 미개한 센징이들의 콜라보 때문이지 님이 잘못해서 좆같은 사기업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건 결코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야임마
    17.05.29
    이번에 문재인하고 그일당들이 '친기업정책'추진하고있지요 ... 다시 재창업하면 세금면제하겠다고 ... 그 면제된세금 서민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사람들한테 몇배로 돌아가겠지만 ..
  • 기업을 편들어 준다고요? 제가 솔직히 그쪽은 잘 모르겠고 저는 문죄인 새끼가 공무원만 지 임기 내내 연간 몇천명씩 뽑는다는 거 보고 싫어하는 겁니다. 공무원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해서 제가 안 하고 싶습니다. 진짜 듣고 싶으면 따로 게시글 남겨 주시면 자세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결과적으로 헬조선을 둠조선으로 신속히 전환시키고 진정으로 헬조선을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최악의 개뻘짓거리라고만 말하겠습니다.
  • ㅇㅇ
    17.05.29
    홧팅하세요!
  • 직장인
    17.05.29
    예 감사합니다
  • 야임마
    17.05.29
    저도 죽고싶은생각 한두번 한게 아니네요 .... 솔직히 뭘해도 달라지지않고 , 나아지지도 않고 ... 문재인정부는 기업을 재창업하면 세금면제시킨다는데 .. 제정신인가 ... 그게바로 촛불민심의 결과인가 .. 싶네요 . 어차피 헬센징들이 들고일어나봤자 결과는 똑같다고봐요 . 4.19혁명일어나도 박정희가 독재하고 ... 민주항쟁해봤자 .. 지금 민주화운동했던애들 국민생각전혀안하는 정치적기득권으로 변해있고 .. 이나라는 정말 답이 없어요 . 그냥 하루빨리 이나라를 뜨는게 답이라고봐요
  • 직장인
    17.05.29
    아 너무 힘들죠 하지만 죄송하게도 정치적으로는 다가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저는 문재인도 박근혜도 전두환도 노태우도 김영삼도 박정희도 다들 그렇게 좋아하는 하지는 않거든요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터라
  • 야임마
    17.05.29
    네 . 맞아요. 제가하고싶은말을 직장인님이 대신 말해주시네요 ... 다 똑같은놈들이니 하루빨리 이나라를 뜰수있음 뜨라고 말씀드린거네요 ..
  • 직장인
    17.05.29
    인종 차별 이런거만 심한곳 아닌 곳에서 살고 싶네요, 사람 살수 있는곳, 세금 낸 만큼 복지는 풍부하고, 일하고 일한 만큼 인정 받고 저녁에 가족들과 여가 생활 즐겨 가면서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제 꿈입니다, 하루 퇴근 기본 저녁 10시 이후...개발 프로젝트 시작시 새벽 1시 2시 퇴근 다반사에.토요일도 출근 오후 6시 까지...일요일은 정말로 뻗어 버려서 하루 종일 침대에서 지치고, 또 일 생각 하면서 주말에도 컴퓨터 붙잡고, 정말 지옥 같은 하루 하루 입니다
  • 야임마
    17.05.29
    안타깝네요 .. 저도 공장을 좀 많이다녀봐서 알지만 .. 중소기업기술직은 정말 야근.잔업도 많이 한다고 들었네요 ... 근데 그만큼 임금이나 여유를 많이 줘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 정말 안타까울뿐이네요 .
  • 교착상태
    17.05.29
    에휴 일단 사람인에 이력서 올려보시고서 다른 회사 찾아보는게.낫지.않을까요?
    영세업체 저도 있어봤는데
    사람이 있을 곳이 아니더군요.
  • 직장인
    17.05.29
    헤드헌터 통해 소개 받은 회사 중에 직원수 한 40명 정도 되는 조금 체계 있는 회사 면접 봤어요 합격도 했고 오라고는 하는데 지금 회사 일이 안 끝나서 속이 터지겠네요 어짜피 그 동네가 그 동네인지라, 일 제대로 안마치고 이직 하면 여기 저기 소문 돌고 다니니 그게 전 무섭습니다
  • 교착상태
    17.05.29
    일단 다니는 회사에 이야기 하세요.
    그만두겠다고 그리고 다른회사도 계속해서 알아보시구요.
    40명이 많은거 같은데 사실 얼마 안되요.

    겨우 회사로서의 모습이 갖춰진 수준이라고 할까요?

    경력이 있으니 좀더 자신감을 가지시고
    더 넓게 알아보세요.

    스펙? 개소리이고 자기 일에 대한 개념과 지식 실무가
    박혀있는 사람이면 같은 업종의 다른 분야로 일을 해도
    금방 적응해요.

    마음을 편하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 교착상태
    17.05.29
    그리고 일을 마무리 하는게 좋기는 하지만 꼭 안그래도 되요.
    어짜피 타 업체에서 오라고 하면
    그냥 빨리 손털고 오기를 바라지

    전에 있던 회사 일 다해주고 나오는걸 좋어한다?
    소문으로 안좋은 영향이 생긴다??
    개소리에요.

    영세업체는 좆도 조그맣기 때문에
    널리 소문 퍼트리고 자시고 할게 없어요.

    일.중간에 그만두면 서로 찜찜하고 불편하고
    전화로 맨날 물어보니 짜증나고 하니까 일 마무리 하고 가는거지

    신입이나 경력 2년 미만 잡도 아닌데
    영향 별로 없어요.

    다만 전 회사 사람들이 욕 존나게 해대겠죠.
    트레이드 오프 잘 생각해서 고민햐 버새요.
  • 둠헬
    17.05.29
    죠선 매운맛직장 ㅆㅅㅌㅊ ㅋㅋ
  • 조용히.....차분히 직장을 옮기는 것을 실행에 옮기세요.
    탈조선도 신중하게 검토하시고요.
    님의 고통을 저도 전에 비슷하게 겪은 적이 있는지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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