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위장전입법따위는 없는 국가들도 많고 타인에게 그다지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며, 사실상 사문화되기는 했지만 국민의 거주지와 위치파악을 통해 유사시 동원하거나 끌어갈 목적으로 여지껏 유지하는 법인 반면에, 세금은 '정당성이 떨어지는 지배자들의 유희를 위한 세금이 아닌' 보편적인 세금의 경우에는 납세공백을 통해 타인에게 정부 서비스의 질 악화라는 피해를 끼치는 행위라서요.
일단 영국같은 국가의 경우에는 아예 국가에 거주지역을 등록하는 법률 자체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예 위장전입이라는 개념이 생길수가 없구요. 부동산 가격은 학군이라는 단일 요인이 아닌 복합적인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고, 일반적으로 제일 중요한 요인은 접근성과 상업성으로 상업이 활성화된 도심지는 어느 국가이건 당연히 가격이 높으며 위장전입법하고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대마초는 나쁜 게 아닙니다.
단지 헬센징들이 정부 선전에 의해 마약에 대해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여서 그럴 뿐이며, 실질적으로는 대마나 마리화나보다 담배가 건강에 더 해로우니 합리적인 접근이라면 대마나 마리화나보다 담배를 먼저 금지해야 하는데, 헬정부는 오히려 담배를 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 그저 이중적일 뿐입니다.
헬조선은, 사실 특목고들과 고급 사립학교들을 포함해서 제대로 굴러가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공교육 자체만으로는 질적으로 아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으며 현대에는 인강이나 인터넷으로 인해 교육의 질 자체는 상당히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게다가 학군이 조금 떨어지는 곳은 그만큼 내신 따기가 수월하므로, 대학입시의 측면에서는 유불리가 있어 근래에는 그렇게까지 학군이 선호되지 않는 면도 있구요.
단지 학군의 차이에서 드러나는 것은 인맥의 기회인데, 다른 지역에도 나름대로 우수한 자질을 가진 학생들은 많으나 강남 8학군 같은 지역이 다른 곳과 다른 요인은 바로 '집안 배경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다는 점입니다. 헬조선 공교육은 총체적인 장기부전 상태로 근원적인 개혁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학군의 문제는 바로 이와같은 인맥 접근성의 차이에 있으므로 공교육의 정상화보다는 인맥형성의 공정성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마초가 코케인이나 메스처럼 심각하게 우발적인 행동을 발생하게 하는 마약류도 아니고 성인의 경우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물질은 아니며 환자들에게 투입을 하는 경우 비교적 dependency가 낮아서 약으로도 대용도 가능하고 직물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경제적인 이점이 있는 식물인것은 인정함.
허나 술, 담배 수준의 규제로 문제가 없이 관리가 되는 약물은 아님.
"대마초는 나쁜게 아닙니다". <=== 내가 보기에는 엉청나게 간단하고 극단적인 표현임.
이건 대마보다 강도가 높은 크랙 코케인, 메스 같은 hard drug가 판을 치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대마처럼 비교적 피해가 낮은 약물에 대하여 너무 심한 법적책임을 묻는 법규를 수정하자는 의견때문에 나온 표현임.
음주운전이 판을 치고 여기에 어떤 죄책감도 없는 센징들에게 쓸수 있는 말은 아님.
불반도의 경우 대마를 합법화 시키는 경우 규제의 비용이 엉청나게 들어감. 서양의 경우 대마를 합법화 시키면 비용이 오히려 줄어듬.
단지 '국가와 국민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을 기반으로 개인의 행위를 규제할 수 있다라는 건 전형적인 전체주의 논리, 말이 안 되는 것이니 넘어가구요.
개인적으로는, 철저한 개인주의자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당한 소득 재분배의 영역을 제외한 다른 사회규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이라도 일단은 반대, 거기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 적정한 선의 해결책 마련의 방식으로 사고합니다. 기본은 리버럴이기는 하나 소득재분배의 영역을 제외하면 리버테리안적인 사고도 상당부분 수용이 가능하다라서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총기와 동성 결혼, 성매매, 저강도의 마약과 같은 것들은 기본적으로는 허용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필요에 따라 사용 지역을 규제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갈 만한 걸 줄여내는 것이지요.
인맥문제는, 여러 사회적인 제도를 통해 걸러내고 그 해악을 최대한 줄여내야 하는 것이 맞기는 합니다. 심해지면 일종의 계급제도가 되고 이미 헬조선은 이 단계까지 와있으니까요.
이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저는, 이 문제의 해결책과는 별개로 위장전입법률 자체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라고 보는데, 기본적으로 의무가 아니거나 없는 국가들도 많고 조금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유사시 거주지파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징병하거나 제제혹은 동원하기 위한 목적이 강한 법이라서요.
님이 올려주신 링크로 들어가보기는 했지먼 저런 말은 없고, 프레시안의 해당 뉴스는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과잉으로 타냈기때문에 문제가 된 것(일종의 공금 유용)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조차 사실은 불법의 영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처벌은커녕 단지 도덕성의 문제로 비용을 자진 반납한것에 불과하기 때문.
어차피 서구 대다수의 국가들도 위장전입과는 상관없이 아예 별도로 학교를 운영하는 방식을 사용하구.....
헬조선도 강남의 일부 최고수준 지가를 가진 동네를 제외하면 교육체계 자체가 차별화되었기때문에, 인맥형성은 이미 지역과 상관없이 대부분 일부 명문 자사고 따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 아닌가요?
저런 학교들은 지역 상관없이 원서를 받을 수 있고, 기숙사를 제공하고 비싼 학비를 물려 집안 배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동수저 이하)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헬조선은... 이미 교육개악으로 인해 뺑뺑이로 배치하는 시대는 끝났고, 강남권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학군에 의한 위장전입요소는 이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오히려 거주지 신고법안 같은 사회통제용 악법은 없애고, 인맥형성의 공정성과 인맥집중형성의 완화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보네요.
제가 생각해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민증 개념도 다까기 마사오가 간첩 색출한다고 만들었다고 알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헬국사에 나오는 오가작통제나 연좌제 같은 개념들 자체가 전부 주민 통제 목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 전통(정확히는 인습)이 이어져 오는 거죠. 뭐 어차피 센징이들은 시험에 나온다고 오가작통제 천주교 탄압 주민 통제 이딴 거만 달달달 외우기만 하겠지만.
아무튼 저도 궁극적으로는 거구지 신고 같은 개념은 진짜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거주지를 옮길 대마다 주민센터 가서 공무원 면상 봐야 하는데 혐오스럽습니다. 이런 개새끼들이 암기 존나게 해서 꿀 빠는 걸 보면요. 그게 아니고 애초에 거주지 이전의 자유가 있는데 왜 신고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보나마나 세금 떼거나 남자라면 병역 의무 감시하려는 거 같은, 전부 통제하는 걸로 이용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