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국인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기독교와 신자유주의의 신봉자라는 것은 알 것인데
기독교적 종교주의에 의하면 인간은 종교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고 종교야말로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종교가 없으면 도덕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한편으로 신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동물의 세계와 같이 약자는 강자에게 먹히는 것이 자연적인 생태계의 질서이며 인간도 여기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하고 경제적 효율 아래에서 도덕은 부차적인 가치에 불과할 뿐 자연적 약육강식 법칙, 즉 자본에 의해 운행되는 세계만이 최선의 균형을 유지한다고 하면서 그러한 자본주의적 자연 법칙에 위배되는 도덕은 아무리 성스러운 기독교적 가치라고 하더라도 부정하는 것 같은데
어째서 이런 모순이 나타나는지 혹시 아는 사람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