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 교육 시설 없다
2.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다
3. 교통이 불편하다
4. 사생활 침해
5. 지방 차별
이러니 서울 같은 도시에 살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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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지방에 살고싶어 살겠냐..11년 전에 인구4만의 읍단위에 들어왔는데 28평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8900만원이었다..전에는 사실 아파트 엄두도 내기 힘들었는데 이 정도는 어떻게 대출받아서 살 만하더라.같이 내려온 애는 이런 시골짝에 무슨 아파트냐고 하면서 전세 4000짜리 단독2층에 들어갔는데그 친구는 지금도 거기살고..나도 아파트에서 계속 사는데 나는 아파트값이 1억5천만원정도로 올랐다.그래봐야 싸구려지만..지금 서울에서 일억오천에 28평 아파트에 산다는 거 꿈이나 꿀 수 있냐?교통이 많이 불편하다..그래서 차는 필수품이 된다.시골이라 사람들이 수준이 확실히 낮은 것도 사실이고..그럼에도 주거비가 견딜만한 수준이니까 사는 거다.영국도 런던과 지방은 완전 극과 극이라고 하더라.지방은 1-2억이면 사는 집이 런던에서는 최소 10억 이상임..그런면에서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등 분산이 잘 되어 있는 독일이 진짜 선진국이라 하겠다.물론 독일은 통일된지 150년밖에 안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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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없이 그냥 하급공무원 정도에 만족한다면 지방이 삶의 질은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죠.20대 중후반 나이에도 대출끼고 20-30평 정도의 아파트를 바로 장만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사실 1억짜리 아파트도 꽤 있으니까요. 물론 새로 짓는 거는 거의 3억 선은 봐야죠..시골도 이제는 평당 700-800정도는 해요. 새로 분양하는 거는.일찌감치 집사고 그냥 캠핑같은 거 하고 동네친구들과 축구하고..뭐 이런 식의 삶을 산다면지방이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죠.오히려 직장만 안정적이면 거의 유럽같은 삶의 여유가 가능합니다..특히 교사..내 보기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유럽 수준으로 살 수 있는 직업이 교사인데초등교사는 오후 네 시 반 칼퇴근에 3개월 방학에 2년간 육아휴직보장에..여기에 정년후도 보장되니..20대 중반 여교사들 방학때마다 해외에 한 두달씩 살다오잖아요..무슨 강남권에서 집산다든가 이런 말도 안되는 꿈만 버리고 고향에서 친구들과 여유있게 늙어가겠다..대신 자기계발은 포기..왜냐면 그런 거 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지방은 빈약하거든요...한다면 지방이 훨 낫죠.차라고 해야 천만원이면 사잖아요? 대중교통이 시원찮다고 툴툴댈게 아니라.나같은 경우는 차가 한 대 있지만 나와 아내는 모두 직장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이고 애를 등교시키느라 타는데 이놈의 시골은..이른바 교통체증이라는 것이 없습니다..여기서 살다가 광역시만 가도 정말 운전이 식은땀이 나죠..한마디로 시골쥐 서울쥐라고 생각하시면 되요.다 얻을 수 없고 하나라도 얻는 것인데 아이를 키운다면 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에요. 2년마다 이사다닌다 생각해봐요. 그 스트레스 뭣하고 바꿀 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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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은 기간제 교사가 그리 많지 않음..대부분 초등은 임용고시 합격함..일단 교대 자체가 국책기관이라 초등교사로 다 임명하지 못할 거 같으면 정원을 줄여버림..이렇게 되면 다른 곳은 교수들이 들고일어나겠지만 교대 교수들은 공무원임..정원 줄이면 지들만 편해짐. 따라서 막을 이유가 하나도 없지.중고등은 임용 리얼 헬이라고 보면 된다..내가 사는 고시 시골인데 여기에서 서울대 사대 간 여자애갸 하나 있었는데 졸업하고 3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임고 패스못함.얘가 원래 지역균형으로 들어간 경우라서 사실 실력이 좀 모자라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대 나오고 3수 이상 할 줄 누가 알았겠나?남자들은 어떻게 사립이라도 비비고 들어가는데 얘는 여자라서 그런지 계속 임고만 보고 있는데 부모님 보면 레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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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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