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Jotseon
17.05.09
조회 수 426
추천 수 6
댓글 11








어딘들 안 그렇겠냐만 이 나라는 특히 직업 계층이 고착화된 나라다.

본인 또한 그래서 반박하면 뭐라 할말이 없긴 한데 넥타이 매고 펜대 굴리는 일이 지상 최고의 직업으로 취급 받는다. (그래서 언젠가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배워 이민이든 귀촌이든 하는 것이 현재 꿈이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활동들은 대개 그토록 천대 받는 자들이 한다.

이공계 끝판왕이라는 의사, 의느님이라고 칭송 받으며 분명 없어선 안될 직업이지만 현재도 의사 못지 않게 개고생하고 있는 이름 없는 영웅들도 많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현대 사망률이 급감하게 된 이유는 위생과 영양의 영향이 의술 자체의 발달보다 크다. 그런데 이러한 위생설비를 시공하는 배관사들이나 우리가 매일 고기를 먹게 해주는 도축업자들이 칭송 받는 얘기는 못 들었다. 그나마 방송의 영향으로 조리사는 재조명 받게 됐지만 대다수 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직업인들은 대우도 열악하며 천대 받기 일쑤다. 이들이 계속 기피되고 멸시 받는 한 이 나라는 답이 없다.






  • ㅇㅇ
    17.05.09
    조센에서 소위 천대받는 직업들은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하고  반드시 필요하기때문에 존재하는 직업인데

    조셴징들은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귀천의식에 빠져 허우적대며

    쟤는 왜 저런일을 하고 산다니. 쟤는 왜 저러고 살까. 나는 공부해서 저런일 안해야지 하면서

    스스로 격을 낮추는 짓을 하고있음.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조셴징은 이게 잘못됬다는 인식 자체가 없음

    세상 어딜가든 사실 더럽고 힘든일에는 기피가 있을수밖에없고 적더라도 멸시같은 시선이 없을순 없음

    하지만 그걸 인식하고 고쳐나갔기 때문에 사라진것이지

    조셴징들은 아에 그게 당연한것이라고. 세계의 보편적 행동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절대 나아질 수가 없음


    문제해결은 문제를 인식하는데에서 나오는데 그 인식조차 없으니

    조셴징의 인식이라는건 아무런 가치가 없음.


  • 地狱
    17.05.10
    조셴징들은 직업천대하는걸 선인줄 안다. 
    조셴징들도 뭔가 선을 추구하는데
    선인줄 아는 것들은 역겹다. 
  • Jotseon
    17.05.09
    문제는 저런 직업들이 먹물들이 얕볼만큼 배우기 쉬운 것도 아니죠. 
  • 헬조선인들의 분업에 대한 관념은 부정적 입니다 헬조선인들과는 분업을 못합니다 싸우기만 할 뿐 분업을
    해서 자신의 역활을 인정받아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부터 그런것을 가르치고 평가를 하지 않으니까요 하나 같이 교과목에 올인 합니다 그것도 저질적으로 평가해서 거기서 직업이 갈리기 때문에 한탄을 합니다 소수만이 신의 직업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되니까 사회적결합력이나 연결이 떨어질 수 밖에요 행복이 최선이 아니라 생존이 행복이 되니까

  • 번데기
    17.05.10

    다 몰라서 그런다. 눈으로 봐도 모르고 심지어 종사해봐도 센징은 잘 모르더라. 그러니 딴 세상 일 다 저절로 되는 것으로 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문제는 존중은 고사하고 거만하고 무례하게 군다는 것이다.

  • Jotseon
    17.05.10
    문재인을 지지하진 않지맘 그나마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사시, 행시 폐지와 직업교육의 확대입니다. 
  • 저도 처음엔 무심코 넘어 갔지만 글쎄요 저는 헬조선인들과 일하기도 싫고 놀기도 싫어지더라구요 인간의 인지도는 비슷 합니다 인식도가 문제인데 헬조선에서 살려면 인식도 낮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헬조선에서 분업이란 상명하복으로 정해지는 부품이기에 진정한 소속감을 가지지도 말고 가지려고도 하지 마세요 딱 절반도 안 되게
    대하세요
  • 이제는 직업이 어떤 거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이냐 아니냐가 절대기준이 될 거 같거든요. 이전에 어떤 다 쓰러져가는 마을(괭이갈매기마을인가?)을 관광지로 만들어서 거기 사는 사람들 구경시켜서 돈 벌게 하겠다는 게 공무원들 생각이었잖아요. 자국민들을 동울원 원숭이 취급한다는 게 증명되었습니다. 어떤 직업을 가지나 일반 직장은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해고를 마음대로 하게 만든 암탉년 씨발년 죽여 버리고 싶어집니다.) 결국에는 공무원이 되서 국가에 소속되어 있느냐 아니냐가 생존으로까지 직결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ㅇㅇ
    17.05.10
    기계화 자동화 되는 마당에 블루칼라가 무슨 부가가치 생산이냐 ㅋㅋㅋ
    앞으로 더더욱 전문가 집단과 노동 계층간의 괴리가 커져 나갈 거다.
    공무원, 생산직 노조 등도 점차 도태될 거고.
    괜히 기본소득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게 아니야
  • Jotseon
    17.05.10
    님, 기계화 자동화는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있을 때 하는 겁니다. 그리고 로봇이 숙련기술자의 동작을 모방할 정도의 발전은 아직 요원하구요. 그 로봇을 정비하고 제작하는 것도 전기 제어 기술자 등 블루칼라들의 몫입니다. 
    개새끼들도 지 밥은 지가 찾아서 먹어야 됩니다. 지구에 자원은 유한한데 하물며 인간이 경제활동 안하고 배길 것 같습니까 ㅎㅎ 계속 꿈동산에 사십쇼. 
  •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 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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