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최근 치킨과 계란·라면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 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배달치킨 1위 업체 제너시스BBQ는 이달 1일부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 가격을 9~12% 올렸다. 1만6000원인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8000원, 1만7000원인 시크릿양념치킨은 1만9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BBQ는 당초 지난 3월 치킨값을 올리려다 정부 압력으로 철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가격 인상을 감행했다. BBQ 관계자는 "2009년 이후 가격 인상을 자제했으나, 최근 인건비·임차료가 뛰고 배달 앱 수수료 등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BBQ에 이어 경쟁 업체인 교촌치킨과 BHC 등도 이달 중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계란값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계란 한 판(30알) 값은 지난 4일 기준 7820원까지 올랐다. 한 판에 5000원이던 계란값은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산란계(産卵鷄)들이 급감하자 지난 1월 95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3월 들어 7200원대로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다 다시 1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산란계를 주로 공급하는 해외 거래처인 미국·스페인 등에서도 AI가 발생,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라면 생산업체 삼양식품은 이달부터 삼양라면을 760원(권장소비자가격 기준)에서 810원, 불닭볶음면을 1000원에서 1050원으로 올리는 등 라면 제품값을 평균 5% 인상했다. 이에 앞서 농심이 지난해 12월 라면값을 올렸고, 오뚜기나 팔도 등도 조만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지난 1분기 맥주와 햄버거·커피값도 일제히 5~6% 오른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서민들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6/2017050600044.html#csidxc55b10afad3789f9b8da37e12bd4d8f onebyone.gif?action_id=c55b10afad3789f9b






  • 블레이징
    17.05.07
    요 몇년간 지속적으로 생활필수품과 관련없는 것들 중 서비스 비용, 요식업 같은 것들이 500원씩 1000원씩 스멀스멀 오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생필품들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지, 뭔가 확실히 이상하다.
  • 스태크플레이션이니깐 이상하죠 ㅋㅋㅋ 미디어는 여태까지 한번도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단어를 쓴적이 없는듯?
  • 진짜 사먹는 것도 무서운데 해먹는 게 가징 무서운 거 같습니다. 뭐 해먹으려면 인건비 빼면 순수하게 재료비만 가정한다 해도 어느 정도는 싸게 나와야 하는데 사먹는 거나 해먹는 거나 가격 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인건비를 빼도 재료값이 에미뒤진 수준이라서 어쩌라는 건지.
  • 씨앗심어 재배해야할지도...
  • 씨앗도 사야 하면 문제죠. 더욱이 씨앗을 사서 뿌려 놓고 끝낼 수 있는 작물이면 모르겠는데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물도 있다면 그거대로 비용이 드니까요. 근데 진짜 지금처럼 물가가 에미뒤진 수준이면 그게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 수확시기도 그렇고 비료도 필요하니까요. 땅은 있어야하구...
  • 하 씨ㅡ발놈의 물가 계속오르네 진짜먹고살기힘들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849 0 2015.09.21
11496 간밤에 꿈을 꾸다 2(해운대멸망 시나리오) new DireK 242 2 2018.08.24
11495 한국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단체 - 한국 다양성 연구소 newfile 노인 212 1 2018.08.24
11494 파월 "인플레이션 경로 불확실..금리 인상 속도 조절" new DireK 683 1 2018.08.25
11493 메이지천황 - 음악가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작곡작사가. 쇼와천황 - 해양생물학자.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29 0 2018.08.25
11492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트랜스젠더 유튜버들 newfile 노인 188 0 2018.08.25
11491 순혈주의가 의미 없는 이유 new 노인 315 1 2018.08.25
11490 남을 의식하고 눈치 문화를 만드는 주범 1 new 노인 319 1 2018.08.25
11489 헬조선 공교육이 안좋게 된 이유 1 new 노인 279 1 2018.08.25
11488 반민족주의, 친소수자, 친노동, 반북 좌파... 12 new 소수자민주주의 231 1 2018.08.25
11487 한국인들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이유. new 기무라준이치로 237 0 2018.08.26
11486 좌파라는 사람이 북한 선제 타격 운운 ㅋㅋ 5 new 파라냐쟈냐냐 243 0 2018.08.26
11485 안시성의 양만춘이 개새끼는 중국 동북3성놈인데, 끝까지 역사팔이하는 개새끼덜. new DireK 447 1 2018.08.26
11484 어떤 사람이 민족주의자가 왜 문제 있는지 글을 썼다 new 노인 207 0 2018.08.26
11483 여초가 남초보다 윤리적으로 고결한 이유중 하나 12 new 소수자민주주의 282 2 2018.08.26
11482 DireK 이새끼 문베질에 눈쳐멀어서 헛소리 까고 있네 병신 15 new 소수자민주주의 352 6 2018.08.26
11481 작은것부터 탈 마인드를 시도하기. 1 new 서호 216 1 2018.08.27
11480 말 저따구로 터는 년들 죾빵 터는거 정당행위로 인정해야함. ㅇㄱㄹㅇ ㄹㅇ 6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96 1 2018.08.27
11479 천황폐하 만세!!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306 0 2018.08.27
11478 Direk 인가 뭔가 하는 벌레는 뭐하는 벌레길래... 2 new 천기누설 263 0 2018.08.27
11477 정신연령에 따른 언어지층 이야기. "Disrepect invites Disrepect, Disregard leads Disregard." new 천기누설 622 0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