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God`s Gift. - (Rebuild of Evangelion 3.33 - You can (Not) redo) 

 

 

 

지금의 대한민국과 10년전과 지금의 일본.

 

이 두 세계는 정말이지 인간이, 어떠한 한명의 개체가 살아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다. 서방 강대국들의 엘리트 민주주의를 따라하려는 듯 나아가지만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 민주주의라는 것을 구성하는 인간들의 자질은 사형수의 목을 베는 망나니나 짐승을 도축하는 도살자보다도 못하며 뒷골목 깡패조직보다도 못한 윤리관을 가진 채 그들이 주축이 되어 그 두 세계를 이끌어왔다.

 

그런 불상놈들이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법은 더더욱 더럽고 치졸하며 비열할 수 밖에 없었다. 각종 시험과 틀에 짜여진 교육제도를 통해 생각을 가로막고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마저 틀어막아왔다. 그리고 그 통제수단은 발을 뻗어 이 세상을 '먹고살기조차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지금당장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당시 하는 행동인 언론통제, 그리고 정부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면 우파정권의 개 "일베"가 빨갱이라며 몰아가고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든다.

 

짐승들도 여러마리를 우리에 던져놓고 최소한의 먹이를 던져주면 아무리 순한 초식동물이라 해도 서로를 물어뜯고 싸우고 죽인다. 세상 여느 육식동물보다도 지능적이며 잔혹한 인간인들 그렇지 않겠는가? 그렇게 우리들은 자신들을 귀족이라며 일컫는 불상놈들이 호위호식 할때, 앞에 주어진 제한된 먹이를 두고 어떤 짐승들보다도 치열하고 잔혹하게 싸워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싸움, 이런 인생은 무의미하다며,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힘들다며 손목을 긋거나, 깎아지른 벼랑에서 몸을 던지곤 했다. 그 고통을 견디기 힘들다면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어했다. 그마저도 용기가 나지 않아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 어쩔 수 없이 이리저리 치이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타인에게 받는 그 상처가 싫은 나머지 타인과 나 자신의 사이에 마음의 장벽을 치고는 동화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대다수이다.

 

 

그래, 우린 지옥과도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뜨거운 물 한방울 조차 나눠줄 수 없다며 2형 전투식량에 뜨거운 물을 받으려던 나를 거칠게 밀어내며 온갖 험상궂은 표정을 짓던 그 편의점 사장, 그저 오랜만의 산책에 행복에 겨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걸어다니던 내 강아지를 발길질로 위협하던 행인, 나 하나라도 밟고 일어서기 위해 시험시간과 날짜조차 거짓으로 알려주던 한 부산대학교 학생, 궁술로 여가를 즐기던 나에게 눈을 희번뜩이며 삿대질을 하며 다가온 여자까지, 그들 모두가 타인에게 받을 그 불이익에 대해 미리 경계하고 자신의 전투의지를 불사르며 으르렁댔다.

 

 

물론 지금당장 나를 봐도 오른쪽 허리춤에 예리하게 벼려진 카람빗 한자루, 가방속에 도끼 한자루,0 플라스틱 일회용 수갑, 틈틈히 단련한 근육 등 일반 사람들을 능가하는 전투의지를 두른 채 집 밖을 나선다. 먹고 살기조차 힘들어져 버린 세상에서, 사람들은 타인과의 접촉으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외톨이이기도 싫은 그런 괴리감속에 우리는 절망할 수 밖에 없다.

 

 

동정따위 하지 않겠다, 이게 세상이다 어쩔 수가 없다. 이걸 바꾼다는건 현실감이 없다. 그렇다고 적응하는것도 불가능하다. 초월적인 존재인 신에게 매달려 구원을 바랄 수도 없다. 신은 존재조차 불명확하며 현실감 없기로는 세상을 때려부수고 다시 만드는것보다 이쪽이 더 없다. 우리는 그런 위태위태한 지옥위를 걷고있다. 언제 무너지고 불타오르고 부서져버릴지 모를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힘든가? 물론 힘들 수 밖에 없다. 21세기는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자원이 없어서 부를 창출해 내어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그러니까 노동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살아갈 길이 있었던 그런 1980년대가 아니다. 현실이 그렇다. 지금 당장 우리가 밖에 나가서 식료품들을 사갖고 오는것 뿐인데, 물건 몇개 집었을 뿐인데 계산대에 찍힌 물품의 총 가격은 보통 여섯자리수에 근접한다.

 

헬조선에 있어서 서드 임팩트가 한국전쟁 이후였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드 임팩트 이후의 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폐허가 되어버리고 모두가 날카롭고 목적에 의해서만 살아가며, 감정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황폐한 세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세상의 무게는 특히나 경제력이 부족하고 교육을 많이 받은 개체들인 현 시대 젊은이들에게 더욱 극심하게, 그리고 더 가까이 와닿는다.

 

1980년대를 차지했던, 한국의 베이비 부머 시대, 대한민국 리즈시절등을 풍미했던 그런 세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를 걷고 있는 우리에게 그들이 하는 충고따위는 무의미하며 솔직히 온 세상에 넘쳐나는 흔한 자본주의식 처세서나 다를 바 없는 수준의 지식이나 다름없다.

 

처한 상황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식이나 능력보다는 많은 현금이 더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가진 현금은 없으면서 능력이 뛰어나다. 여러모로 불리하고 슬픈 상황이지만 감히 나는 여러분에게 충고 하나 해보고싶다.

 

 

 

지금 세상의 상황이 좋지 않다 치자, 그럼 이제 어디로 도피할 예정인가?

 

화재나 자연재해, 심지어 전쟁마저도 우린 대피가 가능하다. 하지만 처한 이 세상은 피할 수가 없다. 그게 가능했다면 내가 여기서 이런 글 쓰고있지도 않다. 탈조선을 한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니라는 것은 그들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고생끝에 모은 돈 한순간의 실수로 날려버리고 노숙자가 되는 사례는 그리 찾아보기 힘들지 않다.

 

해외도피가 안된다, 그럼 나머지는 스틱스강 너머로 도피하는 것 뿐인데, 자살할 용기 있는가?

 

 

그렇다 내가 쓸데없이 글을 길게 적은것 같긴 하지만 어쨌거나 결론은 살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해서든간에 우리는 이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럴 때 일 수록, 내가 가진 자본을 최소한으로 소모하며 최대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수시로 찾아내서 살아가야만 한다.

 

올해로 53세가 되시는 내 어머니께서도 이런 부당하고 힘든 세상에 적응하시기 위해 원하는 물건을 가장 값싸게 구하시기 위해 매일같이 인터넷 쇼핑몰과 TV를 뒤지신다. 이런 행위조차도 이 고달픈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나 또한 여자친구와 데이트 할 때도 가장 맛있는 음식을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발품파는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가족끼리 모였을때도 마찬가지다 외식보다는 조금 수고스럽지만 값싼 고급재료로 멋드러지게 상을 차려놓고 소소하게 즐기는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예전처럼 가든이니 뭐니 가서 수십 수백만원씩 카드로 긁어대고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야만 한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물러설 곳은 스틱스 강 뿐이다, 우리는 이미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원래 병법상 배수진을 치면 결사항전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목숨을 버릴 각오로 임하면 오히려 살아날 길이 열리는 법이라고 했다. 어차피 우리에겐 잃을게 없다. 그래봤자 이 레벨을 벗어날 수 없고 수직상승따위는 꿈조차도 꿀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반드시 살아라.

 

 

힘들어도 어떻게든 살아날 길이 열리는 법이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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