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블레이징
17.04.29
조회 수 279
추천 수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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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의 정체가 뭘까?

 

 

아마 다들 만두국이라고 이야기 할거다. 그런데 만두국이라면 내가 이 퀴즈를 냈을 리 없겠지.

 

이건 펠메니(пельмень)라고 하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유라시아의 거의 모든 국가에는 만두가 다 존재한다. 러시아와 폴란드에는 펠메니, 피로그, 베트남에는 짜조, 몽골엔 보츠, 호소르, 일본엔 교자, 중국엔 만터우, 자오쯔, 훈툰, 심지어 스페인에까지 파이인지 만두인지 애매한 엠페나다, 이탈리아에 있는 라비올리, 터키의 만티, 영국에는 고기파이까지...

 

내가 헬조선의 한식 세계화에 욕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만두니 비빔밥이니 얘들이 그토록 한식이라면서 홍보하고 다니는게, 흔하게 타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음식들이라는 것이다, 비빔밥이라 적어뒀을 뿐이지, 물보다는 기름을 써서 음식을 만드는 중국이나 동남아권만 가봐도 재료를 볶아 넣어 휘휘 저어 볶아내는 볶음밥들이 너무 흔하다.

 

젓갈은 어떠냐고? 널려있다, 베트남만 가봐도 느억맘이 있다. 된장같은 두장류? 중국에 두반장 이미 있다.

 

애초에 헬조선에는 그렇다할 자신만의 독특한 식문화가 없고, 그마저도 고급화하거나 대중화하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세계화는 더더욱 엉망이다.

 

 

일식의 세계화는 사시미 등의 날생선 먹는게 세계 유일이다 뭐다 그러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다, 러시아에서는 스뜨라가니나(строганина) 라고 바이칼 호수 따위에서 잡은 생선을 꺼내자마자 얼게되는데 살짝 얼은 생선을 썰어서 날것 그대로 먹는게 흔했다, 일식이 흥행한 것은 동양의 신비주의적 요소를 정갈한 플레이팅과 이질적이지 않은 테이스트 노트로 접근했기에 성공한 것이다.

 

데리야끼, 덴뿌라, 라이스 롤부터 시작해서 접근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지, 다짜고짜 김치, 고추장, 비빔밥 들이밀면서 다가간게 아니라는 것이다.

 

 

세계의 식탁에 흔하게 등장하는 테이스트 노트를 기반으로 외국인들의 접근이 쉬운 음식부터 시작하면서 천천히 그 음식에 곁들일 이국적인 테이스트 노트를 서서히 소개해서 그들의 입맛에 융화되도록 만들어야 성공하는 것인데, 이 나라는 그럴 의지 자체가 안보인다. 큰일이다.






  • 레가투스Best
    17.04.29

    아무리 강요해도 자국민도 싫어하는 개 쓰레기 찌꺼기 음식을 어떻게 세계화 시킬 수 있을까요. 

     

    대부분 조선식은 생존하기 위해서 임기응변으로 정성없이 대충 만들어진 찌끄래기 잡식에 불과하고, 이러한 비상용 생존성 특성을 가진 음식등은 세계 어딜가나 만두처럼 공통적으로 존재하죠. 그떄 그떄 단백질 보충을 위해 보편화된 음식을 자신만의 고유한것이라고 강요할수 없죠.  세계 공통적인 저급적이고 기초적인 "만두" 를 누가 세계화 음식에 내놓겠습니까? 

     
    관련은 없는 내용이지만, 덧붙이자면, 저는 헬조선에 있을때 소위 "중국요리" 라는 어설픈 잡식을 볼때마다 화가 납니다, 사천,남경,북경, 복건 등 지역에 따른 음식 종류들도 엄청 많은데 왜 다 짜장면,짬뽕 같은 부주류 음식따위만 취급합니까, 대부분 중국사람들은 먹지도 않는 음식인데... 차라리 그냥 조선요리라 하면 안되나요? 그것도 좆같은 조선 음식이지 어떻게 중국 음식이겠습니까
  • 달마시안Best
    17.04.29
    김치도 사실 고유음식이 아니죠. 독일에도 배추절인음식 사우어크라우트가 존재하고요. 중국에서는 백김치를 예로부터 먹어왔습니다. 배추나 양배추 절인 음식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 고추가루를 혐오스럽게 뿌리냐 안뿌리냐의 차이일 뿐이죠.
  • 레가투스
    17.04.29

    아무리 강요해도 자국민도 싫어하는 개 쓰레기 찌꺼기 음식을 어떻게 세계화 시킬 수 있을까요. 

     

    대부분 조선식은 생존하기 위해서 임기응변으로 정성없이 대충 만들어진 찌끄래기 잡식에 불과하고, 이러한 비상용 생존성 특성을 가진 음식등은 세계 어딜가나 만두처럼 공통적으로 존재하죠. 그떄 그떄 단백질 보충을 위해 보편화된 음식을 자신만의 고유한것이라고 강요할수 없죠.  세계 공통적인 저급적이고 기초적인 "만두" 를 누가 세계화 음식에 내놓겠습니까? 

     
    관련은 없는 내용이지만, 덧붙이자면, 저는 헬조선에 있을때 소위 "중국요리" 라는 어설픈 잡식을 볼때마다 화가 납니다, 사천,남경,북경, 복건 등 지역에 따른 음식 종류들도 엄청 많은데 왜 다 짜장면,짬뽕 같은 부주류 음식따위만 취급합니까, 대부분 중국사람들은 먹지도 않는 음식인데... 차라리 그냥 조선요리라 하면 안되나요? 그것도 좆같은 조선 음식이지 어떻게 중국 음식이겠습니까
  • 짜장면이나 짬뽕 같은 것들은 제 생각에는 상당히 성공적인 사례로 보고 있는데, 오히려 헬센징들처럼 순수하게 URIginal한 것만 퍼먹이려고 하면 실패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서요.

    중국 음식은 헬센징들과는 사실 그렇게 잘 맞는 건 아닌데...
    초창기 헬에 정착했던 화교들은 상당히 똑똑해서 이 문제를 잘 캐치하였고, 중국 음식 중에서도 비주류지만 헬에서 잘 먹힐만한 걸 가져와서 적절히 로컬라이징해서 전파한 것이죠. 그 결과 헬음식보다도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짜장면 짬뽕이 나왔구요.
    캘리포니아 롤 같은 것들도, 일본인들이 상당히 고심해서 만든 로컬라이징 음식이었기에, 서구에서 성공한 게 아닌가싶어요.

    오히려 헬센징들이 멍청한게, 김치를 원형 그대로 내다팔려하니 멍청하게 삽질만 반복되는 것 뿐... 근본적으로 접근방식이 잘못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실 한식을 구태여 세계화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외국 음식에 비해 우수한 것도 아니고 엉망진창이며 별로 좋지도 않은 한식을 세계에 전파해봐야 좋은 점도 없구, 비교우위 이론으로 생각할 때 헬음식은 열세인 분야라 투자해도 수익을 많이 뽑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그나마 세계에서 팔리기는 하는 갤룩시 노트의 안정성에 투자를 하던가, 쓰레기같은 헬식 열화판 가치관을 담을 염려가 없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게 헬센징이나 외국이나 win win하는 지름길이리고 생각해서요.
  • 노인
    17.04.29
    https://hellkorea.com/hellge/1097830
    육회, 순대도 다른나라에서도 볼수 있는 음식들임 
  • 그러니까 전 세계에서 비슷한 요리를 마치 자국의 고유 문화인양 구라 치는 게 문제라는 거네요, 그것도 그거지만 진짜 손이 존나게 많이 가고 아직까지도 남기는 게 미덕이라며 음식물 쓰레기 쳐만드는 병신 같은 음식 폐기물을 왜 세금으로 홍보하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 헬조선 노예
    17.04.29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달마시안
    17.04.29
    김치도 사실 고유음식이 아니죠. 독일에도 배추절인음식 사우어크라우트가 존재하고요. 중국에서는 백김치를 예로부터 먹어왔습니다. 배추나 양배추 절인 음식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 고추가루를 혐오스럽게 뿌리냐 안뿌리냐의 차이일 뿐이죠.
  • 노인
    17.04.29
    자우어크라우트 독일의 배추 김치 같은 거죠(정확히는 백김치)
    단 차이가 있다면 배추를 썰어 낼 때 다르다는 점
    김치(채소 절임)라는게 김치가 세계화를 이루지 않아도 사실 전 세계적으로 널려 있습니다 
    다른 요리도 많은데 밥,국 그리고 김치 요리에 대한 집착을 하는건지?
    그 외에도 타타르 스테이크, 블랙 푸딩 소시지는 한국의 육회와 순대와 똑같은 음식이에요

  • 노인
    17.07.28
    만두 영어로 dum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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