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딱히 신경 안쓴다.
애초에 자연미인이라는 이따위 단어 자체가 존나 이기적인거거든. 나는 대중교통 참 많이 타고다녀봤지만 거기서 늘 느끼는건, 땀냄새에 쩔어가지고 씻었는지 안씻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로 살 존나 뒤룩뒤룩하게 쪄서 지하철 1인당 1석 차지해야 할걸 1.5석, 2석 차지한 개병신 헬센징새끼들 볼때마다 진짜 허리춤에 찬 카람빗으로 비곗살좀 덜어내주고 싶거든?
그런 새끼들에 비하면 성형하고 자기자신을 가꾸는건 정말 훌륭한 마인드지.
내가 미쳤다고 매일아침 샤워하고, 칼면도하고 스킨, 에센스, 토너, 크림까지 다 바르고 향수뿌리고, 8인치 전투화 깨끗하게 솔질해서 나서는거 같냐? 나도 걍 막 회사잠바 걸치고 나가서 구질구질하게 있다 오지. 안글냐?
여혐이고 개인주의고 지랄이고를 떠나서, 지나다니는 인간들에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며 강요하고 다니는게 과연 올바른 것일까? 자신의 주장을 펴는건 자유고, 그 모습을 드러내고 보여주고 다니는 것은 용기다, 하지만 그것이 타인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이건 문제가 있는거다.
그런면에서 성형에 대해서 나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