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한 명 때문에 시설을 설치하느냐" … 갈 길 먼 ‘교육 평등권’  

4회) 학교에서 외면받는 장애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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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으면 와.” 송모(20·여)씨는 4년 전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3개월 만에 질병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당시 학교의 교장은 송씨가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 나으면’ 학교에 돌아오라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등이 없어 휠체어를 탄 상태로는 학교에 다닐 수 없으니 그만두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 송씨는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학교도 비슷할 것 같아 전학도 포기하고 자퇴를 택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만난 또래의 척수장애인들도 모두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송씨는 “한국 사회는 척수장애인이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송씨처럼 학교에 다니다 장애를 갖게 된 청소년 척수장애인들은 대부분 자퇴를 선택한다. 미흡한 편의시설과 장애를 향한 편견이 이들의 등을 학교 밖으로 떠민 것이다.



◆부족한 장애인 편의시설

척수장애인은 팔이나 다리를 쓰기 어려울 뿐 인지능력은 척수 손상 이전과 다르지 않아 특수교육이 아닌 일반교육 대상자다. 시설만 잘 갖춰져 있다면 다니던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취재과정에서 만난 척수장애인 중 청소년 때 장애를 갖게 된 이들은 모두 다니던 학교를 그만뒀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설 부족이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11년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교내에 휠체어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2200개 초·중·고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85% 수준(2015년 기준)이다. 통계만 보면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는 통계적 착시다. 조사는 해당 학교에 편의시설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가 아닌, 해당 시설이 ‘있는지’만 고려하기 때문에 현장의 체감 설치율과 괴리가 있다. 예를 들어 경사로가 학교에 단 1개만 있어도 그 학교는 해당시설이 ‘설치된 곳’으로 기록된다. 편의시설은 특수학급 위주로 설치되거나 실효성 없게 설치된 것도 많아 척수장애인이 학교생활을 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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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취재진이 서울 중·고등학교 10곳에 척수장애인이 전학 가도 되는지를 물었을 때 흔쾌히 ‘괜찮다’고 말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대부분 “논의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하거나 “휠체어로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한 학교 관계자는 “어떻게 한 명 때문에 시설을 설치하느냐”며 “시설이 잘된 학교를 찾아가야지, 모든 학교를 고쳐 달라는 건 이기적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학교란 지식을 배우는 곳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청소년 장애인에게는 비장애인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밀려나는 경험은 이들에게 사회적 차별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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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도 높은 벽

장애인을 바라보는 비뚤어진 시선도 척수장애인들이 학교를 등지는 이유 중 하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다이빙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김모(24)씨는 복학 후 학교 측의 배려로 1층에 있는 교실을 배정받았다. 문제는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 때였다. 6학년 교실이 모두 3층에 있었다. 김씨는 1층에 있는 교실을 계속 쓰고 싶었지만, 같은 반 학부모들은 ‘6학년이 다같이 모여 있어야 공부에 도움이 된다’며 반대했다. 김씨는 “‘한 명 때문에 교실을 못 옮기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해 상처가 됐다”며 “엄마가 매일 업고 3층까지 올라갔고, 중학교부터는 검정고시를 봤다”고 말했다. 이밖에 많은 척수장애인들이 ‘아이들이 놀릴 것 같아 학교에 다닐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상대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애인을 보다 많이 이해하면 장애인과 잘 지낼 수 있는 효과도 있고, 본인이 중도장애인이 됐을 때 자신의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장애인도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출처: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2&aid=0003166328&date=20170419&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요즘 세계일보에서 특집으로 내보내는...나도 장애인이 될수있다 기사를 보면서...장애인들의 참담한 실태에 대해 계속 나오고있는데...진짜 너무너무 참담하고 헬조선이 참담하단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장애 학생들에 대해서도 편견이 가득하단 것을 보고 화가 나더군요...자신들의 자식이 저렇게되도 저렇겠습니까! 특히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기에 더더욱 와닿고 헬조선이 얼마나 이 부분에 있어서 미흡한지 뼈저리게 느껴집니다..이렇게 진짜 볼수있고 들을수있고 말할수있고 움직일수있고 건강한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도 많이 들고요..물론 장애인 편의시설이나 이런게 과거에 비해선 개선이 되고있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것으로 예상은 됩니다만...여전히 부족한게 너무 많은게 현실이지요...

 

몇번 말씀드렸지만 장애인들의 대부분인 무려 90% 가까이가 후천적 장애인으로 질병이나 사고등으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있는데...지나치게 동정하는 것은 안되지만 장애인도 우리의 이웃이고 많은 도움은 아닐지라도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란 인식..이걸 가져야 진짜 선진국이 될수있는데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도 잘해야 동정이고 오히려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경우도 많으니 정말 이것도 분노가 많이 치밀어 오릅니다! 자신들이 장애인이 되어도 그럴지 궁금해지더군요..이건 답없는 극단성향 국가들이나 입에 담을 가치조차없는 막장국가들을 제외하면 개발도상국들보다 못하단 생각도 들어 참담햇습니다..

 

입에 담을 가치조차 없는 극단주의 국가들을 제외하면 개발도상국이라해도 사람들이 좀 순박하고 이런 맛이라도 있는거같은데..오히려 장애인들이나 이런 약자들에 대한 시선은 조선시대보다 더 후퇴했습니다..조선 말기로 가면 개판이되고 장애인들에게 지금같은 인식이 심어졌다지만 그래도 무려 400년이 넘게 장애인들이 벼슬도하고 생계를 유지할수있게도 해주고 그랬다지요..물론말기엔 개판이 되고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조선시대  대부분의 역사속에서 장애인을 그냥 우리의 평범한 이웃으로 느꼈단것을 보면..어떻게 지금이 그 조선시대보다 더 장애인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의식이 후퇴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연수에서 느낀건데 장애인이 탄다고 불평하는 사람 하나도 못봤고 오히려 도와줄수있으면 도와주려고까지 하는게 참 부끄러웠던 생각이 납니다..지금도 너무너무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리네요...말씀드렸지만 헬센징들이 사악한게 많은가하는 좌절감도 몰려오고...일부 성공한 장애인들만 대상으로 노오오오오력하면 된다,극복할수있다 이따위 헛소리를 하는것도 웃기는것이지요! 그렇게따지면 미국에서도 인종차별이 심하던때에도 흑인들이나 소수인종들이 성공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러한 성공한 사람들만 보면서 소수인종 권리 개선 목소리도 내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고 문제의식을 가져서 마틴 루터 킹 박사같은 분들이 나선것이고 완벽하진 않지만 흑인들이나 소수인종들의 권리가 엄청 좋아진것이죠!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하려하고 그래야하는데..그럴 생각이 없는 헬조선 정부나 국민들이란..하긴 장애인들이 아닌 일반인들끼리도 서로 무시하고 갑질하고 그러는데 장애인이야 오죽할지 참담한 마음이 듭니다...휴....저부터라도 미친 헬조선의 광기에 동참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정말 그래도 다들 힘내시고...장애인들이 살기 편한 국가가 일반인들도 살기가 편한 진정한 선진국이란 생각도 많이 들게 됩니다...헬조선 현상이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정부의 장애인 배려,편의 정책 확대 이런것 미비뿐만 아니라 한심하고 저질적인 시민의식 때문에도 더욱 커진단 생각도 많이 들고요..수고들 하시고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십시오...

 






  • 반헬센Best
    17.04.20
    헬센징들한테 뭘 바램? 브라질보다 못한 색히들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데!
  • 반헬센
    17.04.20
    헬센징들한테 뭘 바램? 브라질보다 못한 색히들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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