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273352
지난 주말 인천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찾은 30대 아이 엄마는 청각 장애 3급인 정모(32)씨가 건네는 물컵을 받지 않고 머뭇거렸다. 정씨 가슴팍에 달려 있는 장애인 배지를 보고 당혹스럽다는 눈치였다. 이 엄마는 결국 정씨 옆에 있던 비장애인 직원에게 "아이가 마실건데 물 좀 새로 떠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정씨는 "장애가 전염병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내 서비스를 거부하는 모습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청각 장애 2급인 바리스타 김모(33)씨가 다칠 뻔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경기도 한 매장에서 손님을 등지고 음료를 만들던 김씨에게 술에 취한 50대 남성 고객이 "내 말을 자꾸 무시한다"며 뜨거운 커피가 담긴 잔을 던진 것이다. 다행히 음료 잔이 빗나가 화상(火傷)을 입지는 않았지만 김씨는 한동안 주저앉아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일상이네 헬조선에선
장애인의 정의를 바꿔야한다. 사고또한 제대로 못하면 국가에서 장애인으로 관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