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니까 진짜 헬조선이 답이 없긴 하네. 예전에는 은행 텔러만 되면 인생 다 산 것처럼 지랄하다가 이제는 서연고 애들도 공무원 할 정도로 9급 공무원만 되면 인생 다 산 듯이 지랄하고 그걸 합친 계리직(쉽게 말해 우체국 텔러, 우체국에서 나오는 보험상품 파는 놈들)도 공무원+은행 텔러 라고 개나소나 하려고 하고 (사실은 과목이 3개뿐이어서 만만하다고 하는데 은제 관식 가지고 백제가 가야 진출했다는 걸 내는 등 한국사도 에미없이 내고 컴퓨터일반하고 매년 바뀌는 금융상품 같은 게 더 에미없어서 어려움) 참 지랄같긴 하지.
암튼 사기업 은행들도 저렇게 문 닫으니까 결국에는 헬조선이 진짜 망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을 공무원에 더 몰릴 건 변함이 없을 거다.
전문직, 육체노동은 대부분 대체될것이고, 단순 서비스업도 극단적인 감정노동을 요하는 형태를 제외한 대부분은 자동화될 것. 육아나 돌봄위주의 서비스는 AI요인보다는 신생아 수의 급감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높고 이쪽의 미래도 결코 밝지만은 않습니다.
확실한 건...
AI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으니 사회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만 하고, 현재 사회를 운영하는 자본주의와 근대식 대의제 민주주의로서는 AI시대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본주의와 근대식 대의제 민주주의의 폐지없이 post singularity시대따위로 넘어가게 되면 극단적인 양극화, 사회 불안, 정부의 효율 하락 등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기존 사회의 통치자들을 어떻게 끌어내리느냐가 향후 시대의 명암을 가를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