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논리적으로 옳게 돌아갈거라 착각 하는거죠.
아는만큼 보이는거 맞습니다. 남들이 고작 3m 앞을 볼 때, 배우고 아는 사람은 최소 30m 앞을 내다보죠.
하지만 의미없어요. 세상은 3m 보고 사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인 곳입니다. 그리고 3m 보고 사는 사람들의 주도대로 세상이 움직이고요.
데이터? 정보? 팩트? 그런건 연구실 안에서나 의미를 가지는 겁니다. 연구실 문을 나서 세상 밖에 나오는 순간 전혀 다른 룰이 적용돼요.
이래서 지식인들, 똑똑이들의 종착점이 셋 중 하나인 겁니다.
하나는 영원히 연구실에서 안 나오는거고, 둘은 선민의식으로 세상을 깔보게 되는거고, 셋은 변절해서 세상을 등쳐먹는 겁니다. 최소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