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이 일병이었나 그 때에
헌혈을 한 번 했었다.
맛있는 초코파이와 음료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있었던 부대는 1년에 2번인가 헌혈차가 왔던
기억이 난다.
헌혈을 한 번해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상병 때인가 헌혈하러 또 갔더니
간호사(?)인가 내 이름을 묻더라.
아마 내 피기록을 보려고 한 것 같다.
그러더니 대뜸 화를 내더니 김xx씨는 간 수치 높아서
안 돼요하고 화를 내는 것 아닌가..
이게 글로 적어서 표현하기 어렵지만 진짜 꺼지라는 식으로 얘기했다..
서러웠다.. 피가 나쁜 건 어쩔 수 없는데 그거 가지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다니.. 간 수치가 높아서 헌혈이 안 될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얘기 못해주나??...
그 날 기분이 영 더러웠다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