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는 베트남전 징병 통보를 받았었지요.
베트남전 당시 징병률은 56%정도였는데,
무하마드 알리는 베트콩이 적이 아니라 흑인에 대항하는 세력들이랑
전쟁하는 것이 목표라며 징병을 무단 거부했습니다.
육군 담당자가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하며, 집에서 나오라고 했지만 알리는 계속 거부했고 끝내 징병 기피로 징역 5년 및 벌금을 구형합니다.
그런데 대법원에서 알리의 병역거부를 인정하는 백인 재판관들의 판결이 나오고 이 사건으로 미국은 난리가 났죠. 조센진들처럼 배가 아파서 난리난 것이 아닙니다.
유아인에게 복통을 호소하는 조센진 환자들.
정부가 개인을 강제하는 징병 제도에 타이틀을 뺏겨가면서까지 또다른 "전투"를 치른 알리를 옹호하며, 베트남전 반대및 징병 반대 운동은 더욱 거세지게 됩니다.
끝내 징병통보 인원수가 점차 줄어들다가 1979년에 100% 징병이 완전히 폐지되면서 미국인들의 승리로 끝났지요. 이 때문에 무하마드 알리는 단순한 강력한 권투 선수가 아닌, 미국정부는 미국인을 함부로 징병할 수 없다는 것을 미 국내에 선보인 것이지요. 그리고 정부와 개인을확실히 구분짓는 행동이었지요. 베트남전에 사병으로 들어갈 때의 월급과 혜택이 결코 적지 않았음에도 말이죠.
현재 미국은 SSS시스템을 여자에게도 적용하면서도, 전시에 미 국내 전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징병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있었다는군요. 개돼지 조센진들이면 아무리 눌러짜도 그냥 가만있었을텐데 미국인은 개돼지가 아니니 자유 박탈을 싫어하는 것이겠지요.
애초에 영어권 국가가 징병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X-space의 일론 머스크도 남아공에서 징병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캐나다 대학에 입학했고, 미국 국적을 따면서 회사를 만들게 됩니다.
국가라는 것은 이동통신사같은 존재입니다. 폰을 쓰면서 이통사의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지만, 싫으면 이통사를 옮기면 되고 아니면 회사를 바꿀 수도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통사에 요금(세금)도 내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통신사가 뭣같은데 바꾸려 하지 않으면서 통신사의 갑질을 받는 고객들이 얼마나 호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