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22일날 또 인양시도 해본다는데, 솔직히 말해서 난 세월호에 대해서 보상을 국가에서 해주는 것 부터 반대하고 빡쳐했던 사람이다. 왜냐고? 난 군 작전중에 낙상으로 부상을 크게 당했거든. 어떻게 어떻게 재활해서 지금은 멀쩡하지만, 난 엄연히 국가의 부름을 받고 불려나가 니들을 지키다가 부상을 당한 케이스다. 그런데 놀러가던 애들이 사고건 뭐건 그렇게 죽은걸 보고 온 나라가 들끓고 난리가 나면 그게 과연 나같은 상이용사들에게 고운 꼴로 보여질까?
절대 아니거든, 지금도 군에서 의문사 당하는 전우들이 널리고 널려있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도 슬슬 궁금해지더라고, 박근혜 이 미친년이 이 큰 배를 침몰시켜 사람을 죽여야 했던 이유가 뭘까?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게 "양재동 먹물새끼들이 하던 북풍주작질이 탄로나고 갖가지 사건들로 인해 국가정보원 개혁을 추진한다는 말에 위기감을 느끼고 영웅적 업적이 필요한 박근혜와 딜을 했으며 박근혜는 최태민이의 정적이었던 유병언 일파를 작살내며 덤으로 유사신앙을 기반으로 한 지아비 최태민을 위해 인신공양을 할 목적으로 이에 응함." 이거거든.
그래서 내가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는요인이 사고라면 과적, 벨러스트 탱크 임의조작 및 조타수의 조작미숙으로 인한 침몰이고, 고의침몰이라면 테르밋을 이용하여 선저에 파공을 생성한 후 굉침인데 난 테르밋 쪽에 베팅하는중이지 ㅋㅋ
나는 솔직히 애들 죽어서 슬프고 뭐고 잘 모르겠어, 어차피 이 나라는 우리를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집단을 순식간에 저렇게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난 이미 알고있었고, 저걸 지 나름대로 파훼하는게 이 헬조선에서 살아남는 방법이거든, 그래서 유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딱히 막 침통하고 비통하다는 느낌은 안들어, 게다가 난 그런 애들을 지키기 위해 강제로 끌려갔다가 허리 병신되서 나온 사람이야, 걔네들 불쌍하다고 질질 짜고 감상에 젖으면서 느그들 지키다 죽은 전우들이나 졸지에 장애인 되고도 보상한푼 못받는 전우들은 안 불쌍하냐?
그래서 내가 오히려 더 인양을 주장하는 것 이기도 하지.
솔직히 말해보자, 그 인양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어마어마하다면서 언플질 해대는데, 그거 인양하는데 안쓰면 국민들한테 돌려줄거냐? 국민들 계좌로 다 입금해주냐? 혹시 나한테 줄거냐? 아니잖아 새끼들아. 복지니 뭐니 그딴 두루뭉수리한 이야기나 쳐 씨부려대면서 그 돈 삥땅칠건데, 그럴 바에야 성과가 눈에 보이는 세월호 인양에 쓰라는거지. 내가 베팅한 내용도 맞는지 아닌지 확인도 할 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