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03.09
조회 수 159
추천 수 2
댓글 4








IMG_1266.JPG

 

IMG_1267.JPG

 

201702091758_11130923692617_1_2017020917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현행 대입제도에 불만이 많았다. 잦은 입시제도 변경과 복잡한 대입제도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학생이 배워야 할 내용은 지나치게 많아졌고 교사도 적응할 만하면 교육과정과 대입제도가 바뀌는 바람에 애를 먹는다. 결국 학부모는 허리가 휘더라도 사교육을 찾게 돼 입시 결과가 소득 수준에 따라 왜곡된다는 불만이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지난해 9∼10월 학생·학부모·교사 2만4912명을 설문조사해 지난 8일 발표한 내용에 이런 불만이 잘 묻어났다.

수험생 93.8%, 학부모 96.6%, 교사 96%는 대입제도가 ‘매우 복잡하다’ 또는 ‘복잡하다’고 응답했다. 학부모와 교사가 수험생보다 더 혼란스러워했다. 대입 전형이 ‘단순하다’ ‘매우 단순하다’는 응답은 학생 6.2%, 학부모 3.4%, 교사 4.0%에 그쳤다. 교육부가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불만이 컸다. 학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학생 71.7%, 학부모 72.1%, 교사 72.2%가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다’를 꼽았다. 두 번째로 학생·학부모는 ‘학종 준비가 벅차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를, 교사는 ‘대학이 학생을 공정하게 선발하지 않는다’를 지목했다. 비교과활동은 대부분(학생 86.7%, 학부모 85.3%, 교사 92.5%) 부담스러워했다. 특히 소논문 등 비교과 영역은 외부 환경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사교육으로 대비하는 학종 전형 요소로는 학생(93.7%)과 학부모(89.3%)가 고교 내신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능이 그 다음으로 학생 34.8%, 학부모 40.1%가 꼽았다. 비교과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대비를 위한 사교육 참여는 5∼1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학부모의 54.1%, 교사의 65.1%는 논술 전형이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시행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한다고 여겼다.






  • 최선책은 대학학벌폐지고 차선책은 차라리 정시전형과 학생부 내신성적전형만으로 100% 모집하는 게 좋겠지요.

    다른 나라 기준으로는 하책이지만, 이렇게 하면 객관성이 있고 남용의 가능성이 적으니 헬사회에서는 최적화된 해법일 거 같네요 ㅋㅋㅋ
  • 방문자
    17.03.09
    허경영이 말했던 것처럼 대학 이름을 없애고 전원입학제도로 하는 건 어떨까요 ㅋㅋ
  • 그거도 좋은 방안일듯요.
  • 진짜 복잡한 거 맞지. 수시, 정시도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수시 안에 입학사정관제니 기여입학이니 각종 주절주절 왈왈 전형들이 난립하는데 제대로 아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정시는 수능 점수만 갖고 하는 거니까 이해할 지 몰라도 수시는 방법이 너무 많아서 문제고 수시,

    즉 자기 학교 중간, 기말고사 성적 + 학생부를 가지고 평가하는 건데 학교마다 시험 문제 내는 게 제각각이다 보니까 일본처럼 편차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객관성이 확보되기 힘든데 그걸 악용해서 가장 후진 학교에서 전교 1등 먹고 지역균형 버프로 서울대 가는 병신 같은 일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지. 그러면 수능 ㅈ나게 공부한 사람들 부들부들하고.

    아무튼 수시 정시 하나만으로도 복잡한데 수시 안에 논술이니 입학사정관제니 하는 거는 진짜 복잡해서 짜증날 지경이다. 그냥 프랑스처럼 대학은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들어가게 해 주되 처음에 입학할 때는 고등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만 검증하고 (P/F제) 졸업을 어렵게 해야 한다고 본다. 헬조선에서는 입학은 ㅈ나게 어려운데 졸업은 ㅈ나게 쉽게 하는 거 보면 이건 아니다 싶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1 0 2015.09.21
10873 생각해보니까 과거에 문화재 반환 프로그램 보고 극단적 민족 감정 가진 거 후회한다 new 노인 29 0 2018.07.26
10872 생각해보니까 .. 1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41 1 2019.01.15
10871 생각해보니... 중국에는 문화혁명. 일본에는 메이지유신이 있었는데... 18 new 들풀 366 4 2015.09.22
10870 생각해보니 조선은 샤머니즘이 발달할수밖에 없다. 8 new 교착상태 238 6 2017.02.17
10869 생각해보니 국민안전도 생각안하는거같네요. new Kaboyi 36 0 2017.07.10
10868 생각해 보니까 2 new 살고싶다 77 4 2016.02.05
10867 생각할수록 헬조선의 애국가는 무식하게 들릴는걸까요? 2 new 죽...죽창이필요하다! 163 4 2016.08.11
10866 생각할수록 어이가 우주탈출하는 사실 2 new 살게라스의화신 452 2 2015.09.12
10865 생각하며살자의 생각. 11 new 교착상태 202 8 2017.05.12
10864 생각하는법 newfile leakygut 71 0 2018.01.30
10863 생각하는데로 살지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3 new 갈로우 486 5 2015.09.04
10862 생각하고살자야 생존기념 질문하나있다 4 new 갈로우 150 1 2017.06.15
10861 생각하고살자 유저를 위해 과거에 쓴 글을 가져와본다. new 블레이징 171 0 2017.05.06
10860 생각하고살자 넌도대체 무슨환경에서 7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154 1 2017.06.15
10859 생각하고 살자<------????? 3 new 인생한번뿐이다. 99 3 2017.01.31
10858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3 new 10의아해 180 8 2016.07.14
10857 생각을 걸러내면 행복만 남는다 이 책도 다들 꼭 읽어봤으면 1 new 감성팔이. 97 0 2018.03.10
10856 생각은 어떻게 하는거야? 5 new 먹고살고싶다 445 0 2015.08.04
10855 생각없이 똥글 쓰는 병신들을 위한 조언 5 new 왓더뻑킹헬조선 95 3 2017.08.31
10854 생각보다 심각한 영국의 노인빈곤 new 노인 12 0 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