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참고로 난 석박사 고학력 스펙을 갖고 있지도 않고, 집에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일개 개돼지새끼에 흑수저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평생의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을 어떤걸 선택하느냐 ... 에서 아르바이트(혹은 실직하고 백수때 공장다닐때) 시절 했던 공장근로를 계속 할 자신이 없었다

 

자신이 없었던 원인은 이것이었다

 

1. 피지컬 자체 쌩노가다 100프로 육체노동이라 '꿈'이 있는 이에겐 근로시간이 고문이다

2. 머리자체를 쓰지 않고 오로지 몸만 움직이는 기계다.. 기계가 대체할수 있다면 사람대신 기계를 쓸것이다

3. 일반 회사에서는 일 자체를 하면서 잠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바쁠때도 있지만 좀 쉬엄쉬엄일때도 있는데 공장은 라인이 돌아가는 곳이다.. 내가 좀 힘들고 느려지면 다음쪽으로 물건이 넘어가지 않아서 바로 호통이 이어지고 난 개 끌려가듯 억지로 해야한다 (마음의 자아는 통곡을 한다)

4. 그렇게 라인이 돌아가기에 일반 회사에서는 가령 예를 들어 담배를 피는 사람의 경우 하루 8가치정도를 핀다고 할때... 공장은 담배를 출근해서/점심시간/오후간식먹을때/퇴근할때... 딱 4번정도다... 회사의 자유로운 영혼?이라면 이 생활은 거의 깜빵 수준이다

5. 일의 건강여부를 떠나 무조건 빠르게 해야 하기때문에 문제다... 무거운거 들려면 앉아서 무릎을 꿇고 몸에 밀착후 들어야 디스크에 무리가 안가는데 공장에선 이러면 욕 먹는거를 떠나 바로 짤린다... 그냥 자기자신을 학대하듯 무거운 물건을 다리 핀상태에서 허리 구부려서 든다... 이게 나중 쌓여서 허리 나갈거다.. 참고로 공장애들은 못이나 뭐 이런거 치울생각도 않고 일하다 찔리거나 박혀서 다치고 파상풍주사 쳐 맞는놈들 엄청나게 많다.. 자기 관리 너무 관심이 없다

6. 머리 자체가 조올라 단순해 진다... 멍청해 진다는걸 느낀다.. 그들과의 대화자체도 저급하고 천박하고 저질스럽기 그지없다

7. 공장사람들이라 순수하고 착할거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겪어봐... 현장의 애들중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놈들어 얼마나 있나.. 너무나도 표독하고 의리부동하고 이기적이며 무식하고 공부는 고사하고 책이라도 보는지 아니, 신문이나 뉴스라도 보는지 난 그게 의문스럽다..

8. 급료도 졸 싸다... 150만원 받고 기름때 뭍혀가며 손가락 잘라지는 일을 각오해가며 일해야한다

9. 게다가 공장은 어디 일반 회사처럼 지하철 바로 앞에 있냐? 죄다 지하철에서 하안참 떨어진 버스타고 가야 되는곳... 지방쪽도 많고 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너무 힘들고 앉고싶은데 땀내 풍기면서 지하철에서 서가면 눈물이 절로 나오고 우울증이 닥쳐오고 나중엔 절망만 남게 될 것이다

10. 외노자는 또 어떻고? 언제나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 (이 문제는 ... 내가 직접 겪지 않았다.. 내가 공장 다닐땐 순도 100프로 좆센진만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더라)

 

공장사람을 난 무시하지 않아

 

하지만 왜 애들이 공장에 알바하는거 외에 직업으로 삼지 않으려는건 이해해

 

내가 겪은 공장 생활중 고민햇던거를 저기 10가지 적어놨는데 이 외에 더 있는 사람?






  • 전설의레전드 소설책
    17.03.02

    그건 그렇져 일하는 중소 기업 이나 대기업 은 항상 조심히 안전하게 일하시는 게 제일 중요 헤요 공장 같은데 는 언제 어디서 어덯게 다칠지 몰로 는 곳 이라서 항시 조심 하셔야돼요 안전 제일 중요 헤요 월급도 별로 인데 다치기 까지 하면 그전에 님 나중에 어덯개 됄지 몰로 지만 건강 보험 을 한개 나 두개을 돌어 놓으세요 4대 보험 말고요 사람이 어덯개 됄지 몰로 는 세상 이라서요 안다치고 다니 고 건강 하게 몋십년을 사회 생활 하면 좋은데 세상은 자기 뜻 대로 잘 대지 않기 때문에 어덯게 됄련지 몰로 는 세상이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외국 으로 유학 이나 이민을 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중에 방법이에요 거기 외국 선진국은 회장 이나 사장을 잘 맛나면 월급이나 대우을 한국 보단 잘 해좋은 곳도 있을지 몰로 것내요 아직 져도 외국은 안가 밭지 많은요 담배 는 건강에 매우 안좋아요 

  • 현대중공업 하청다니는 고모부 새끼 있는데 이새끼 친정에 놀러 올떄마다 개 스트레스 였지 
    한날엔 처와서 이지랄 하더라. '니는 집에서 하는게 뭐고 , 내 아들 친구OO는 어디 철 녹이는 회사에서 뼈빠지게 일하는거 남에 아들이지만 참 대견하드라 니도 할수있는데 왜 못하노 니는 사회생활 어찌 할까 걱정이다. 볼때마다 맘에 안든다 ' 
    또 한날에는 뭐 개구리 잡으러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다니는 아재랑 갑자기 처 내려와서는 집에 아무도 없고 내가 있으니까 
    그 아재새끼 보고 ' 야 이새끼 맥아지 끌고 너거 회사 좀 집어너어라 ' 
    와 ㅅㅂ 난 인사한답시고 마중나가니까 차에서 내리자 마자 그딴 애미뒤진 소리
  • 헬좆센 꼰대기질보소... 자기 조카에게도 유감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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