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빚을 지더라도 좋은 데 쓰기 위해서 빚을 져야 한다 이거 아닌가 싶은데,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1. 센징이들이 빚져서 받은 돈을 제대로 쓴다는 보장이 1프로도 없다.
2. 빚을 늘린다는 거는 갚아야 한다는 건데 원금만 갚으라고 하는 경우는 부모나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대부분은 이자를 목적으로 빌려주므로 복지를 하는 걸로는 빚을 갚을 수가 없다. 복지는 수익을 내는 사업이 아니고 철저한 지출 위주의 사업인 만큼 빚을 진 원금과 이자 갚기도 벅차기 때문.
설령 빚을 져서 복지 쪽으로 잘 썼다고 해도 그것이 수익으로 직결되는 게 아니며 복지를 받은 계층에서 받은 거에 보답한다고 수익을 내 줘야 하는 그런 의무는 없는 만큼 그냥 받고 끝내 버리는 소비성 지출이라는 게 문제죠.
제가 말한 게 정부 차원에서 빚 지는 거 말한 겁니다. 개인이 왜 빚을 집니까? 담보 잡을 거나 있으면 다행이지 아무 것도 없는데 빚을 지라고 하는 건 무책임하고 그럴 일도 없겠죠. 근데 한 가지 오해를 하시는 게 있는데 개인이건 정부건 빚을 지면 분명히 갚아야 한다는 건 변함없습니다. 그것도 원금만 갚으라고 하면 그거는 채권자(빌려주는 쪽)가 엄청난 천사, 성인군자이길 바래야 할 테고 대부분은 이자를 받아 먹는 게 목표니까요,
근데 정부에서 빚을 진다는 거는 분명히 다른 나라에서 빌려 온다는 건데 어떤 나라가 헬조선에 빚을 빌려 주려고 할까요? 우리가 자칭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천조국 황제폐하께? 지금 천조국에서도 자국에 쓸 돈 없어서 난리인데 빌려 줄 리도 없고 빌려준다고 해도 나중에 호된 이자로 깊으라고 하겠죠. 그리고 공짜로 빌려주는 거 아니니까 빌려준 대가로 무언가 받아갈 테고요. 애초에 한미동맹 자체도 개승만이 새끼가 억지로 맺은 거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짐이나 다름 없는데 동맹이라고 빚을 빌려 줄 정도로 관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일본? 지금 소녀상 가지고 대사, 영사 철수시켜서 스와프 협정까지 중단시켰는데 펵이나 빌려 주겠네요. 일본 내에서도 싫어할 테고 헬조선 내에서도 일제 강점기 때 당한 거 잊었냐면서 지랄해댈 게 뻔합니다. 반일선동 당한 센징이들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죠. 중화 어버이께서는 사드 때문에 빌려 줄 리도 없을 테고 북한은 빌릴 것도 없겠고 빌려 줄 리도 없으니까 배제하고 러시아 푸짜르 님께서 빌려줄 확률이 있을지부터가 의문이고 얼굴 본 적도 없는 유럽 연합 찾아가서 돈 빌려 달라면 빌려 줄 리가 없겠죠. 아무튼 빌려 줄 나라도 없는 판에 어디서 빌릴 것이며 빌려 온다고 해도 쉽게 원금만 빌려 줄 리가 만무하다는 겁니다.
제가 가급적이면 분쟁의 여지를 막기 위해서 순화하고 참고 하는 편인데 너무 이상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저도 무조건 틀렸다고 따지려고 한 건 아닌데 그렇게 오해하셨나 해서 제가 부끄럽네요. 하긴 관점의 차이 라고 하면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죠. 관점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저는 운 좋게 빚을 졌다고 해도 그 빚을 밑천 삼아 위기 해결에 쓰지 않고 일부 금수저 센징이들 주머니 채워주는 용도로 전락할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에 큰 기대 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그냥 포기한 상태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