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어를 하는 목적은 외국인들하고 회화 하고 어느 정도 자료를 접하는 것이 목표이지 그냥 헬조선식 시험 치기 위해서 억지로 하니까 영어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게 된다고 봅니다. 시험에 회화를 낼 수 없으니까 (토익 스피킹 같은 게 나오긴 하지만 이것도 토익인지라 요령빨인 건 무시 못함) 문제 내기 쉬운 문법 독해만 하는데 수능 영어, 공무원 영어, 토익 같은 것만 해도 시간 안에 많은 문제룰 풀어야 하기 때문에 독해도 음미하면서 이해하고 푸는 게 아니라 그냥 몇 줄, 몇 글자 가지고 때려맞춰서 하라는 게 무슨 영어인가 싶다. 그냥 평가원, 인사혁신처 새끼들이 원하는 답 골라 주는 거 연습하는 거지.
수능 같은 경우에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는 수시 문제로 인해서 공정성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데 이게 요즘에는 헬화되서 무조건 등급 높이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데 사실 대학에 들어가서 수능 때 배운 거 써먹느냐 이거다. 어치피 대학 가면 새로 배워야 하는 건데. 그럴 바에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지능만 보고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1학년 때는 학부 식으로 하면서 자유롭게 하다가 2학년 때 선택하게 하는 게 맛다고 본다.
오바마 대통령이 간과한 거는 단순히 통계만 보고 수학 같은 경우에는 PISA 같은 국제 시험 성적 좋네 하고 보기만 했다는 거다. 그런 성적이 나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두뇌는 결코 아니라고 본다/ 그냥 미친 듯이 학생들을 갈아넣는다는 거고 똑같이 1~2위 다투는 핀란드 학생들이 공부하는 양의 두 배를 해야 핀란드 학생들이 하는 수준이라는 건데 엄청난 비효율이 아닌가 싶다.
1. 대학 학제 개편(2,4년제 대학 통합과 계열에 따른 학교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