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다프
17.02.14
조회 수 170
추천 수 5
댓글 6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국사를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는데 최근들어 느끼는 점이 항상 나는 왜 역사를 잘 모르는 것인가 궁금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역사를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을지도.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기억해야할 역사인 일제강점기(2차 세계대전을 포함한)와 그 전과 후의 상황, 그리고 한국전쟁에 대하여 잘 모른다. 왜 한국이 분단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사유가 부족했다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정말, 우리는 왜 한국사를 잘 모를까.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정규과정까지의 국사 시간이 그렇게 부족할리는 없지 않을까. 유구한 역사임을 느끼게 해주는 삼국시대의 여러 사건들의 연도를 외우는 것이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그렇게나 중요했던 것일까.

 

그리고 내 옆의 여러 사람들이 역사를 잘 알려고 시도하고 있을까 무한도전에서 힙합X역사 특집을 할 때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 할 때 독립운동가의 그럴듯한 명언이나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끼지는 않을까 아니면 별 생각없이 일본에 대한 적의나 불태우는 것으로 국민의 책임를 다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그냥 내 주장의 근거를 탄탄히 하고 다른 사람을 반박키 위해 공부하다가 들은 의문이었네요...






  • 한국사 2급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앞뒤가 전혀 안 맞는 내용이 허다했으니 설명이 따로 필요할까

  • 교착상태
    17.02.14
    한국인이.기르치는 한국의.역사.이기 때문에.그렇다
  •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헬조선 역사를 공부하는 방식부터가 철저한 암기 위주이기 때문이죠. 제가 늘 말하잖습니까? 시험 치고 나면 전부 포맷시켜 버리는 게 센징이들 공부하는 방식이라고. 헬조선 역사로 시험치는 3대장 (수능 국사, 공무원 한국사, 한능검) 전부 마찬가지고요. 그 중에서 1위 차지하는 공무원 한국사는 그냥 암기하지 않으면 떨어져 버려 공무원 하지 마 이러는데 결국에는 억지로 공무원 하기 위해서 억지로 헬조선 역사 공부하고 나서 점수 나오고 합격하면 다 까먹을 게 뻔하죠. 수능 국사도 필수로 해싸고 하지만 우리가 수능 치고 나서 배운 거 기억합니까? 전부 포맷시켜 버리지. 그냥 센징이들이 공부하는 방식이 시험 치기 위해서 암기하고 시험 치고 나면 전부 까먹어 버리는 미개한 짓거리를 무한반복하기 때문에 남는 게 없어서 그런 겁니다.
  • 프랑크푸르트
    17.02.15
    이거 동의. 역사는 스토리를 이해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암기. 요새 설민석같은 강사들이 대두되는 이유도 스토리텔링이다. 역사에서 어떻게 스토리가 빠지나. 그리고 역사 등한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
  • 맞는 말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설민석도 암기만 달달달 해야 하는 공무원 한국사 뛰어든 건 마음에 안 듭니다. 방송에서는 재밌게 설명하고 그럴 지 몰라도 암기 달달달 해야 하는 공무원 한국사를 가르친다는 거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위천하계
    17.02.16

    생판 모르는 언어 발음은 외우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길가던 중동 사람이 아랍어로 한마디 툭 던졌는데, 그게 궁금해서 번역기에 찾아봐야지 찾아봐야지 하면서 외우는 경우라거나..

     

    자기가 아는 언어에 비슷한발음이 없다면, 기억에 오래 남기가 힘들죠.

    논리관계, 뜻이 통해야만 잘 기억하고, 논리가 맞지않는 정보는 기억에 잘 남지않는 사람들이 있지요. 저도 그렇구요.

     

    분명 학교 수업이나 뉴스 등에서. 역사에 대해 많이 들으셨을텐데, 기억에 안남는다면.


    역사책에서 다루는 한국 역사라는 것이, 인과관계, 논리관계 위주로 서술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또는 인과관계에 맞게 서술된것 같지만 (감추고싶은 역사를 빼고 적었기때문에?) 논리적 빈틈이 존재해서 기억에 남지 않는걸수도 있구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10385 좆병신한국 세계각국에서 개처맞는중 7 new 생각하고살자 337 4 2017.02.18
10384 노가다2일차 7 new 생각하고살자 183 1 2017.02.18
10383 헬조선의 나이먹고 미친년들이 하는짓 5 new 하오마루5 329 1 2017.02.18
10382 태양의 후예' 27개국 수출에 "100개국 넘을듯 12 newfile 좀비생활 237 3 2017.02.18
10381 다구리 당하는 꼴이 이씨조선 말기랑 너무 흡사하네 (경제기사 펌) 5 new 지고쿠데스 197 0 2017.02.18
10380 취직이 안되는 이유 5 new 허리케인조 386 3 2017.02.18
10379 한진해운 박살난게 이해가 안되냐? 17 new 블레이징 455 3 2017.02.18
10378 어린 친딸 6년간 수백번 강간…'짐승같은 아빠' 징역 17년 6 new 탈출이답 283 3 2017.02.18
10377 오만한 병신의 결말들 5 new Mihel 361 9 2017.02.17
10376 건망증 끝내주는 헬센징들 수준 2 new 퍽킹코리아 222 2 2017.02.17
10375 헬센징들이 참 미개하고 답 없는 게 1 new 퍽킹코리아 174 0 2017.02.17
10374 미개한 헬센징들의 자업자득 2 new 퍽킹코리아 143 3 2017.02.17
10373 헬조선 에서는 돈많은 자들이없는자 들을괴롭힌다. 4 new 기무라준이치로 178 0 2017.02.17
10372 회사에서 왜 또라이를 냅두는가 잘 생각해 보이 3 new 조선찌릉내 359 4 2017.02.17
10371 달러로 계속바꿀까?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71 0 2017.02.17
10370 금수저 자식들이 잘사는건 당연한거지 노력이아님 6 new 생각하고살자 262 2 2017.02.17
10369 전국민 91%가 '멋대로 생각' 습관…정신건강 적신호... 4 new 진정한애국이란 2591 4 2017.02.17
10368 숙박노가다1일차 후기 4 new 생각하고살자 228 0 2017.02.17
10367 신자유주의의 신화 노출 시키기 [장하준 인터뷰] new fck123 149 4 2017.02.17
10366 (경)한진해운 파산(축) 26 new 블레이징 491 7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