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비도 사실 경복패치년이었지. 정사를 맡은것도 아니라 정사에 간섭만 했을 뿐인데 10년만에 국고를 다 말아쳐먹고 흥청망청 쓰다가 뒈진년...조선 백성들도 민비가 죽어서 슬픈게 아니라 그년을 프랑스 앙시앵레짐 놈들마냥 지들이 잡아다가 단두대로 목을 쳤어야 했는데 일제가 그걸 해주는 바람에 빡쳐서 질질 짠거지.
민비도 사실 경복패치년이었지. 정사를 맡은것도 아니라 정사에 간섭만 했을 뿐인데 10년만에 국고를 다 말아쳐먹고 흥청망청 쓰다가 뒈진년...조선 백성들도 민비가 죽어서 슬픈게 아니라 그년을 프랑스 앙시앵레짐 놈들마냥 지들이 잡아다가 단두대로 목을 쳤어야 했는데 일제가 그걸 해주는 바람에 빡쳐서 질질 짠거지.
지금도 그렇고 이전부터 헬조선 역사, 특히 근현대사 배우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계사까지 배우면서 생각이 든 게 대표적인 예를 하나 들자면 19세기 세도 정치 시기 (1800~1863년)에 유럽에서는 나폴레옹이 등장해서 활약하는 시기에 헬조선에서는 순조 5년에 공노비 해방 (사실 그전에 공노비들이 다 도망쳐서 더 이상 유지가 안 되기에 폐지한 거지만)과 11년 홍경래의 난이 터지는 등 내부적으로 완전히 썩어버린 판에 세도 정치 끝나고 나서도 63년 흥선 대원군이 집권하고 8년 뒤에 독일 제국(제2제국) 수립되는 걸 보면 유럽은 정말 피 터지게 싸워서 발전하는데 헬조선은 똑같이 피 터져서 체제 유지나 하는 거 보면 진짜 이딴 나라가 500년 넘게 유지된 게 신기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양란 이후에 정말 조선 자체가 사라져서 정씨가 계룡산에 도읍을 정하건 말건 뭔가 이전 왕조인 조선보다는 현실적인 정책이 제시되는 그런 국가가 나왔어야 하는데 양란 이후에도 살아남아서 상복으로 삽질하는 예송논쟁 > 환국 정치 > 영, 정조 버프 > 세도 정치 이렇게 가면서 정치가 완전히 썩어버렸죠. 헬조선 역사에서는 양란 이후에는 그래도 양반들이 기득권 유지하기 위해서 양보해야 한다면서 대동법 통과시키고 했다고 자랑하는데 그게 무슨 자랑거리인지... 원래 방납의 폐단이 나온 이유가 당나라 때 만들어진 조, 용, 조를 우려먹었기 때문에 그런 건데.
아무튼 근현대사 시기 헬조선과 유럽을 보면 정말 한숨도 안 나올 거 같습니다. 대원군이 그으나아마아 살려 놓은 걸 민비년이 개화한다고 하면서 대차게 말아먹었고 개화한다는 것도 자주적이라고 언플질(동도서기)했지만 현실은 근대 기술로 정권 유지에만 집착하는 게 목적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욕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민비 죽여 주고 훗날 조선을 대신 통치해 줘서 감사해도 모자랄 판에 국권 강탈했다고 반체제 테러행위를 독립운동이라고 포장하는 등 대놓고 역사왜곡질하는 거 보면 '내가 이러려고 역사를 배우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가 나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