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나도 헬조선의 좆군기가 구 일본 제국군의 폐단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국뽕끼가 스며들어 일본 개새끼들 했던 게 창피하다. 지금이야 당연히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냥 이불킥하는 흑역사 정도랄까. 아무튼. 생각해 보면 군기를 잡는다는 거는 군기를 지키기 않으면 본인이 불이익을 받거나, 조직이 붕괴되거나 제3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뜻이므로 지켜야 하는 것인데 그렇다는 거는 정말로 지켜야 할 것만 확실하게 지키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군대로 따지면 전술적 행동이나 군가 부르면서 행군하고 하는 거는 군인이라면 누가 봐도 아 저 사람 군인이다 라는 걸 인지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는 건데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에 안 들면 엎드려 뻗쳐 새끼야 하면서 ㅈ나게 패대는 걸 보면 저게 군인인가 짐승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러니까 똥군기의 정의라는 게 정작 지켜야 할 군기는 안 지키고 그냥 마음에 안 들면 패고 갈구면 군기가 생기는 줄 아는 줄 착각하는 것이라고 본다. 근데 이게 현대에 나온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다는 게 더 큰 문제고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도 어디선가 대학에서도 선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후배들 단체 집합시켜서 기합 주는 짓도 일어나는 걸 생각하면 이 미친 헬조선은 똥군기라는 게 유전자 속에 깊숙이 박혀 있다는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