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평등
17.01.17
조회 수 242
추천 수 1
댓글 11








저도 의경으로 복무했는데 그 마음을 알거 같습니다... 여기도 군필자 계시면 같이 대화 나눕시다






  • 블레이징Best
    17.01.17

    늘 궁금했던게 있다면 대체 치장창고 미싱은 왜 하는건지 모르겠다. 치장물자를 점검해야지 치장물자는 내팽개쳐놓고 창고를 물청소하는 이유가 뭐지? 그리고 가구 폐기물 수거업체 불러서 가져가게 할거면 뭐하러 병사들한테 다 때려부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어차피 유압식 크레인으로 박살내서 알아서 차곡차곡 쌓아갈건데 왜 시발 허구한날 양손도끼 들고 가구 때려부수고 있어야 하냐

  • 저는 일반적인 육군 현역으로 전역하긴 했지만 군핀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있을 거 같으니까 저도 끼워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 뷰군은 제가 유일하게 보는 웹튠입니다 ㅎㅎㅎ
  • 저는 처음에 보다가 주인공이 뭐랄까 점점 관심병사 되어가는 거에서부터 (지금쯤이면 그냥 잘 적응하는 걸로 가겠지만) 제 이야기하고 오버랩되서 공시 한다고 웹툰 끊었는데 한때는 오오 괜찮네 하던 기억이 있네요.
  • 블레이징
    17.01.17

    늘 궁금했던게 있다면 대체 치장창고 미싱은 왜 하는건지 모르겠다. 치장물자를 점검해야지 치장물자는 내팽개쳐놓고 창고를 물청소하는 이유가 뭐지? 그리고 가구 폐기물 수거업체 불러서 가져가게 할거면 뭐하러 병사들한테 다 때려부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어차피 유압식 크레인으로 박살내서 알아서 차곡차곡 쌓아갈건데 왜 시발 허구한날 양손도끼 들고 가구 때려부수고 있어야 하냐

  • 그러게 말이에요. 치장 창고 정리는 뭐 필요하다니까 하고 그만이지만 문제는 그 치장 창고에 쌓여 있는 발열판 전식(전투식량)도 훈련 있을 때 전부 짬처리한다면서 쳐먹으라고 하니까 그나마 전식 구경해 봤지 그런 거 아니었으면 전식이 뭐임? 했겠죠. 사실 군대에서 하는 것ㄷㄹ 보면 대부분 남아도느 병사들 가만히 있는 거 보기 싫다고 대대장 같은 씨발새끼들이 병사들 굴리려고 이런저런 일을 중대 소대에 하달하는데 결국에는 개돼지처럼 부리는 병사라 부리고 노예라 쓰는 놈들이 앉아서 밥만 쳐먹는 꼴은 못 본다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블레이징 님이 말씀하신 학식과 같이 강제로 노동력을 쥐어짜는 삽질을 하는 거겠죠. 근데 사회에서는 기계나 전문 인력 부르면 하루 안에 뚝딱 끝낼 수 있는 건데 돈 든다고 싫어할 테고 돈 드는 거는 해쳐먹는다는 대가리에서는 그럴 생각도 없을 테고 그냥 행보관하고 병사들 동원해서 작업 시키면 끝이라고만 생각하는 미개한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 블레이징
    17.01.17
    유통기한 지난 전식이 아까우면 버리면되지 왜 애들을 억지로 먹이는지 저도 궁금하더군요.
  • 훈련 때는 취사병들도 훈련 뛰어야 하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현역 때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취사병들이 밥을 해야 하는데 원래는 본부중대 불침번 애들이 아침반인가 해서 취사병 몇 명 일찍 깨워 주고 걔들이 이제 일반병들 밥을 미리 해 놓은 후에 점호 마치고 나서 일과 시작 전에 밥을 먹는 건데 전투준비태세 같이 일어나자마자 파스트 페이스 어쩌고 하면서 사이렌이 울리니까 조건반사적으로 일어나자마자 전투준비태세 한다고 일어나면서부터 개고생하고 나서 대강 훈련 끝날 때면 (일 주일 이상 잡는 훈련이라면 아침 당일에 출발하긴 하지만 그냥 아침 몇 시까지만 합니다 그런 것들만) 취사병 애들도 전준 끝내고 치운다고 해서 밥 주기 여의 않다면서 전식을 주더군요.

    처음에는 오오 이게 전식인가 하면서 신기해 하긴 했는데 (사실은 제가 화기중대 > 본부중대로 가고 나서 GOP 투입으로 인해 대대 바뀌기 전에 혹한기인가 훈련 있었는데 저 같은 잔류 인원 은 위병소 설 때 남은 전식 주던 게 처음이긴 하지만요. 그 때는 뜨거운 물 부어 먹는 비빕밥형 전투식량이었는데 초코볼만 맛있고 밥은 쓰레기 그 자체였죠. 뜨거운 물이 없으면 그거는 그냥 음식물 쓰레기 그 자체였고.) 그렇게 전식을 먹기 시작했고 대대 바뀌고 나서 발열형 전식이 나왔는데 그 때가 저희 대대 전체가 아침부터 파스트 페이스 뛰고 나서 아침 9시쯤이었나 그 때 아침을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히 보니까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거였고 이전에 전식 나를 때 (짬이 안 되었을 때니까) 보긴 했는데 이걸 주려고 한 건 가 싶었는데 진짜 이걸 주더라고요.

    아무튼 진짜 헬조선 군대는 하나 이야기하면 밑도 끝도 없이 나오니까 저나 블레이징 님하고만 이야기해도 할 말이 많네요.
  • 블레이징
    17.01.17
    저는 2형 전투식량 맛있던데요. 미군들도 그건 인정하는 부분이고 말이죠. 전 가장 이해가 안됬던게, 훈련이나 작전간에는 오히려 전투식량이 안나오고 쉬어 비틀어진 주먹밥이 나오는가 하면 보급수송대는 시도때도없이 점심 저녁을 유통기한 지난 전식을 먹고 있더군요. 이럴거같으면 그 전식을 유통기한 지나기 이전에 타 대대에 빠르게 보급하고 회전시켜 소모해버리면 그만인 것을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 입맛은 개인 취향이니까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죠 ㅎ 다만 저는 발열형에 든 게 괜찮았던 거 같네요. 메뉴도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문제는 밥은 덜 익으면 진짜 떡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고 대부분은 전투식량을 따로 먹는 것보다는 거의 한번에 반찬 쏟아부어서 비벼 먹는 편이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따로 먹어보다가 같이 섞어 먹어 보니까 괜찮다 싶어서 그렇게 먹어 보긴 했죠. 미군들도 발열되는 게 신기하다고 하다고 들었거든요 미군 전투식량인 MRE가 온갖 악명이 높다 보니까 한미연합 훈련 때는 전투식량하고 라면하고 바꿔 먹는다는 말도 있긴 하니까요.

    아무튼 전식 먹는 경우가 워낙 드물다 보니까 대부분은 그날 식사 메뉴를 뭉쳐서 주먹밥으로 주거나 아니면 식판에 비닐 깔고 먹으라고 하는 거 보고 진짜 병사는 개돼지 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니네 밥 잘 먹는 것보다 우리 식판 더럽게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 같았거든요. 하여간 보급도 ㅈ같이 하면서 병사들이 잘 싸우기만을 바라는 국뻥부 새끼들의 도둑놈 심보가 참 답이 없습니다.
  • 블레이징
    17.01.17
    그러게 말입니다, 적어도 먹고 자고 입는것만큼은 제대로 해줘야 싸울텐데 말이죠
  • 아무튼
    오천년북방계단일선민족국민국뽕마약 OUT!
    소중화노비민족통일파시즘 OUT!
    강제징병노비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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