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발 낯선사람들이랑 얘기할때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말도 안나오는 인간임 근데 지금은 ㅈㄴ 노력해서
그나마 어버버 거리는식으로 대화는 하지
여전히 낯선 미용실 피시방 노래방 낯선 공간에 가면
공황장애가 올려고함. 그때마다 애써 괜찮은척 하지만
가끔 내가 미친건가 싶기도함ㅋㅋㅋ 우리 엄마 아빠는
존나 박그네보면 박그네가카 거리는 광신도들이라
대화 끊은지 오래고 그냥 심부름하고 밥차리고 가끔 이것저것 해주고 대화는 대부분 없는 관계임
대화하면 뭐해 시발 직장은 언제찾아보냐 결혼은 언제하냐
누가 정치하든 다 거기서거기지 니 할일만 잘하면된다
다들 그러고사는데 넌 왜 그러지 못하냐 시발 시발
생각만해도 울컥하네 대화하면 욕나올까봐 일부러
말안함ㅋㅋ
잘려고 눈감을때마다 나도 자는사이 죽어버렸슴 좋겠다
생각도 들고 지구가 멸망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언제 어디서 자살할지 생각도 하고
시발 사는게 지옥이야
내가 그렇게 산다고 니들이 그것보다 덜 힘들게 사는것도
아니지 같은 지옥에서 사는건데 고통수치를 재는건
무의미 하니까 말이야
그냥 하소연 하는거야 내일도 눈뜨면 살꺼고
어느순간 내가 자살하려 뛰어내릴지도 모르지만
그냥 그러고산다 라고 누구에게 말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