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오력이부족하다
15.08.24
조회 수 781
추천 수 13
댓글 12








오유 디씨 일베 나 이런거 이름만 알지 로긴한적 없어.

검색하다보면 들어가지게 되잖아? 근데 한두글 읽어봤지만 도무지 공감이 안되더라.??

하지만 우연히 이 싸이트 알게 된 후 몇일째 격하게 공감하며 수많은 글을 읽고 있어.?


야.. 나만 힘들게 살아온게 아니구나.. 다들 이 좃같은 나라에서?힘들게 살아가고 있구나..


나 서른 갓 넘었고 인서울 대학나와서?연봉 3~4천 정도?받고?중소기업다녀.

여친 있고 차도 있고?칼퇴하고 일도 별로 없고 해서??딱히?경제적인 고민은 없어.

(없다기 보다는 집사는것 포기 당했기에 차라리 맘 편함) ?

전문직 그런것도 아니지만 누가보면 사는게 괜찮아 보일수도 있겠지 ?


하지만? 문제는??아무런 희망도 안보인다는 거

그리고? 이?나라가 너무 좃같아서?견딜 수가 없다는 거야

원래 어려서부터 불만이 많았다거나 하는 성향이었던건 전혀 아냐.?

특별한 사연이 있는것도 아니고 ... 헬조선에서 남들 다 겪는 그런 일을 겪었을 뿐이지.


?

그냥? 중고딩 존나게 공부하고(딱히 문제아도 아닌데 초딩때부터 희안한 방법들로 존나 쳐맞음)

인간 이하 대접 받으면서? 군생활 하고(여자들은 상상하기 힘든 갈굼, 구타, 인격모독,10만원도 안되는 좃같은 월급)

졸라비싼 학비 대출받아 내고(졸업하니 빚이 3500만원, 부모에게 도움?못받는 나같은 흙수저는 일케 된다 )

최저임금 알바하면서 대학다니고(알바하다 손가락 부러졌는데 10만원 던져주더라....공부한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많음, 구조적인 모순을 깨닫지 못하고 난 왜 더 열심히 못할까, 장학금을 못 받을까 자학했었음)

존나 힘들게 취업하고(졸업연장 2회, 9개월 백수,100군데 이상 지원, 자살충동 느낌)

취업해서 욕처먹으면서 꼰대들 수발들고(교육도 안받았는데 일 못한다고 버러지 취급 받음, 상사들 술 수발,?무보수 야근, 무급 휴가, 주말 출근)

힘들게 이직(누가 씨발 이직은 취업보다 쉽나고 했냐..) 해서 ?

겨우 이정도 오게 되었지.


그래 지금은 힘들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그때부터 내 인생은 진짜 시작일꺼야.. 라는 생각으로 버텼지.

(물론 수많은 국뽕을 시전당한 결과지만)


?결론적으로 말야 헬조선엔 희망? 그런 거 없어. 네가 금수저가 아니라면 또 다른 지옥의 문이 열릴 뿐이야.

대학다닐때부터 희망을 품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던 것은

자살을 하지 않기 위해 유전적 차원에서 행해지는 생존본능이었던것 같다.


이젠 말야?이 헬조선에서?어떤 희망을 품는 것은 명백한 자기 기만이자 현실 도피라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은?부디 이런거 경험해서 느끼지 말고 미리 각성해 반드시 탈조선 했으면 한다.

단지 이나라 국민이기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강요하고 희생당할 필요가 있을까??

?

아무도 너의 불행에 관심이 없어

세대간 양보도 없지

오로지 너에 골수에서 뭘 빼먹을까 고민하는?노인들이 모든 주도권을 장악한 이런 나라에

해법은 오직 탈조선 뿐이다.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9 1 2015.07.31
743 남경필 아들 군대에서 성추행하고도 집유.. 8 newfile 허경영 1141 23 2016.09.20
742 남 잘되는꼴을 못보는 헬조선인.jpg 6 newfile 허경영 1892 17 2017.03.10
741 난 한국에서 제일 싫은게 각종 예능 코미디 쑈 방송이다. 10 new 전봇대 292 11 2017.07.30
740 난 사실 한때 노오오오력충이었다. 26 new 다음생은북유럽 2392 20 2015.09.09
739 난 사실 계속 내 처지를 비관하며 불평하며 살고 싶었다. 12 new 육노삼 1435 18 2016.05.22
738 난 드디어 떠난다 47 new 생각하고살자 2428 19 2017.06.15
737 난 국뽕들이 쓰는 말이 제일싫다. 어느나라나 나쁜건 있다는게 3 newfile 탈좃센 497 12 2015.11.05
736 낙원이라는 곳은 없다 18 new 아아아아아앙 1521 22 2016.09.14
735 낙수효과 7 new 헬리퍼스 972 10 2015.08.25
734 나처럼 되지않고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20 new 케모노타치 2067 19 2017.11.04
733 나이많은 여친한테 오빠라고 부르라는 헬조선 꼴마초 클라스 8 newfile 통베노답 2488 9 2016.01.21
732 나이를 한 살 단위로 나누어서 서열화하는 나일리즘은 좀 타파해야 하지 않을까. 12 new 헬조선노답 1321 12 2015.08.28
731 나이 56세의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님 5 new 너무뜨거워 1716 22 2016.02.11
730 나라탓좀 하지말라고? 9 new 일본프리타족 1394 19 2016.08.16
729 나라에 잘 할 필요가 없는 이유 9 newfile 탈아입구 1395 19 2016.07.05
728 나라에 대해 불만표출. 한국 vs 외국 4 new 일본프리타족 1590 16 2016.09.07
727 나라별 군인 월급 25 newfile 샹그리라 2039 30 2016.01.16
726 나라를 바꾼다구요? 웃기지 마세요. 20 new blazing 3259 42 2015.12.26
725 나라님의 은밀한 취미.jpg 18 newfile 새장수 2281 30 2015.12.07
724 나라가 망해가는 징조.jpg 12 newfile 잭잭 1806 25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