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ELLIOKOREA
15.08.23
조회 수 1152
추천 수 14
댓글 11








눈치챘겠지만 많은 대중문화들이 급속도로 보수화되고 있음
구매력이 높은 40대 5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가장 잘먹히기 때문임
돈이 없으면 대중문화도 누릴 수 없다..
당장 먹고 죽을것도 없는?2030 노오예들은 그냥 걸그룹 빤스나 볼수밖에..

영화를 보자
국제시장부터 명량, 연평대전 등등.. 소재 자체가 급속도로 보수화되고? 오로지중장년층에만 타겟을 맞추고 있음
CGV? 인기 무비스타? 이제 더이상?2030대의 문화가 아님..
그런 영화는 투자단계에서부터 외면받는다..
도둑들, 타짜 감독조차 이젠 국뽕소스를 첨가한 영화를 내놓는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요즘 힙합이 대세던데.. 힙합은 정말 2030문화라고 생각하냐..?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20대를 타겟으로한 전형적인 20대 TV쇼조차 꼰대들의 기득권 논리에 점령됬다..
자신들도 모르게 기득권 세력의 논리를 재생산하고 있는 거지..

과거 드렁큰타이거가 한국사회를 씹던 용기는 다 사라지고
이제 전부다 가사의 스토리텔링이 급속도로 보수화되고 있다..

얼마전 블랙넛 무대가 레전드?
그냥 방구석에 처박혀서 매일 연습하고 힘든시간들과 싸우면서 노오력해서 성공했다! 전형적인 노오력 스토리에 지나지 않음
자신이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10년 이상 무명으로 방치될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야기는 없음.
잘생겨서 YG에 들어간 송민호 바짓가랑이 붙들고 이슈몰이 해야지만 기사에 이름한줄 박을 수 있는 현실에 대한 분노 따윈 없음.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썩은 외모지상주의와 금수저가 아니면 힙합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에 대한 분노는 전혀 없음..

그냥 나혼자 노오력해서 쑈미더머니에 나와따!! 이게다임..
그리고 헬조선의 노오예들은 블랙넛의 노오력에 대해서 감동받고 눈물흘림 ㅠㅠ

블랙넛 뿐만이 아니지.. 쇼미더머니 레전드 무대라고 하는거 다 봐라.. 스윙스.. 아이언의 독기 등등..
전부다 내가 존나게 힘들었는데 노오력해서 성공했따고 하는거임..


언프리티랩스타 결승무대도 마찬가지지
제시, 그리고 육지담 둘다 자전적인 힙합을 내세움..
내용은 다 똑같아.. 내가 헬조선에서 힘들었는데 노오력하니까 되더라.
육지담의 가사? 애새끼들이 왕따를시켰는데 검은행복을 들으면서 행복했다는 이야기야.?
왕따가 조장되는 사회에 대한?분노는 없어~~ 그냥 나혼자 검은행복 들으면서 노오력하고 극복한 성공스토리임..


노오력 문화, 꼰대 문화, 기득권 문화는 이미 조금씩 대중문화를 장악하고 있다..
2030대만의 문화는 없어졌고, 여기에 대해서 분노하는 사람도 없다..

멀쩡한 강을 도륙을 내고 하루아침에 서울시 공무원이 빨갱이가 되는 미친 세상인데 아무도 이거에 대해서 노래하지 않는다.

그냥 모든 가수들이?노오력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만 존나게 늘어놓고 사람들은 거기에 감동받는다..

국제시장 보고 486을 찬양해라..
명량보고 이순신처럼 노오력하라..
암살보고 독립운동가처럼 애국하라..
블랙넛처럼 일베나 하던?똥수저라 할지라도?노오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한국대중문화에서 2030은 점점 사라져간다..







  • 헬조선 노예
    15.08.23
    HELLIOKOREA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노예스
    15.08.23
    오,.. 약간 공감 간다..
  • 청구거사
    15.08.23
    본래 tv에서는 예능이나 가요프로그램 등은 언제나 당대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나왔던 거 같은데, 확실히 어느순간부터 모조리 복고타령이라서 뭔가 이 나라가 고령화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지요.
  • 힙합? 감성 힙합이니 뭐니 하며 사랑냄새 술술 풍길때 부터 일체 금단함
    한국 음악계에서 가사 다운 가사를 바라기가 힘들지...
    깡소주 1병 빨고 술주정 하는게 더 가사 다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헬조센노예사육장
    15.08.23
    ㅋㅋ 깡소주 랩...공감...ㅎㅎ
  • shittygooks
    15.08.23
    꼰개들이 벌여논 가축 사육장에서 인권을 바라다니.. 나는 처음부터 노래 안좋아했는데 그게다 조선소음 때문이었던거고 인터넷 개통하자마자 바로 문화탈조선. 조선꺼는 개짖는소리이하
  • 싸다코
    15.08.24
    솔직히 소비할 도오온이 없음...
  • col513
    15.08.24
    쇼미더머니가 한국힙합의 전부가 아니다. 찾아보면 가사 좋은 곡이 참 많다.
  • 들풀
    15.08.24
    난 문화생활만큼은 탈조선했다.

    돈도없기도 하고,

    근데 만족은 함.

    확실히

    소비력이 있는 기득권층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는 듯?
  • 룸펜
    15.08.24
    존나 중2병 걸린 도련님들 태반
  • 노오력충
    15.08.24
    근데 웃긴게 보수란게 과거의 미덕을 중시여기는 이념? 인데 헬조선은 ....
    미국같은 경우 월가에서 자폭질 했을때 보수의 중심도시의 보수(우파) 정치인이 병신 짓 한놈들 에게 세금을 쓰다니 어이가 없네 그러니 납세자들이 세금내길 싫어하지 라는 말을 했었죠. 정말 웃긴게 자유주의 어쩌고 하는게 좌에 가깝고 과거의 도덕률과 미덕을 강조하는게 보수거든요. 새누리는 그냥 개양아치 매국노 집단이고 야당 애들은 머리빈 반대충들인데, 그 반대짓이 어쩌다 보니 보수같은 행동이 됨 ㅋㅋ 앢윽보수라고 깝치는 놈들보면 그냥 무뇌아에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1423 월남전에 대해 비난해야 하는 이유 txt. 35 new 탈죠센선봉장 1275 15 2015.10.22
1422 헬조선의 진짜 문제는 11 new 미친거같아 1274 22 2015.10.05
1421 강남역 추모는 가식과 허영심의 극치다. 12 new 레가투스. 1273 16 2016.06.06
1420 수류탄던지다 손날라간 사건 8 new 헬좆선인민공화국 1273 20 2015.11.25
1419 생각해보면 '칼퇴근' 이란 단어부터가 헬노비 마인드 아니냐 12 new 헬조선노답 1273 23 2015.08.28
1418 우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15 new 열심히발버둥 1272 29 2016.06.30
1417 인생 한 방에 갈 뻔한 썰. 1 new 키노시타 1272 20 2016.02.05
1416 군인(병사)마케팅하는 이동통신3사 4 new 국뽕충박멸 1272 21 2015.12.22
1415 헬조선에서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는 이유 8 new 오딘 1272 10 2015.08.20
1414 일간베스트 사이트 시위 올타임 레전드 15 newfile 불타오른다 1271 15 2016.12.19
1413 갑의 횡포를 폭로했던 청년 사업가가 이제는 자신이 갑질 한다고 기사가.... 31 new 탈죠센선봉장 1271 8 2015.08.20
1412 자랑스러운 한국기업 삼성.. 한번쯤 보고갑시다.. 1 new 헬조선 1271 1 2015.06.02
1411 최근 논란이 되는 모병제에 대한 제 소견 txt. 14 new 탈죠센선봉장 1270 19 2016.09.13
1410 헬꼰대 장도리 2 newfile MadeinHellKorea 1270 19 2015.10.22
1409 이건 내가 보기엔 우리에겐 노예근성이 있따^ 22 new 헬조센 1270 19 2015.10.18
1408 헬조선 참전용사 보면 느끼는점... 4 new 헬조선뉴스 1270 2 2015.07.29
1407 박정희 각하 15 new 폴리스 1269 23 2015.10.26
1406 방금 횡단보도에서 사고난걸 봤어 12 new 좆같은세상갈아엎어요 1269 28 2015.10.17
1405 박근혜 탄핵과 일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8 new 리아트리스 1268 15 2017.03.12
1404 헬조선의 기독교 현금봉투.jpg 16 newfile 허경영 1268 18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