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나라 술문화는 좋습니다. 물론 회식가서 먹는게 술문화는 아니겠지요.

친구들과 어울려서 먹는 그 분위기 이야기 모두 좋습니다.

일본은 제가 모르지만 그러한 분위기가 사라졌나봐요.

저는 좋은데요 이분이 즐겁게 술마시는 모습이요.

근데 한국 술문화가 존나 웃긴 게 뭐냐면 서로 진솔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선 꼭 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씹센징들이 너무 많다는 거야. 이게 위험한 게 뭐냐면 상대방은 술 마시는 걸 싫어할 수도 있는데 자기는 술을 마셔야 얘기가 잘 통한다는 천박한 사상에 사로잡혀 그렇지 아니한 사람에게 술을 강요하고, 사회생활 부적응자로 취급하여 상대방을 힘들고 불쾌하게 하는 매우 저급한 문화로 변질 된 지 이미 오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