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열심히발버둥
15.08.22
조회 수 1903
추천 수 6
댓글 6








헬조선에서 그나마 한 몸 건사하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생활습관이라 생각한다

(물론 금수저는 할 필요없다,? 안타깝지만 어차피 그들에게는 헬조선이 아니고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일단 돈 나가는 일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주적 1순위 : 술, 담배, 여자(유흥포함), 잡기(ex 게임), 도박


이거 전부 버려라.


담배 한갑의 비용은 내 계산으로는 10만원 가까이는 될 것 같다. 그냥 흡연자면 적금하나 깻다고 생각하면됨


근거는 담배사는시간 + 피는시간 + 담배로 인해 얻을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비용 + 그 시간만큼 너가 경제활동으로 창출할 수 있는 이윤


이정도?


그리고 인스턴트도 먹지마라 다 빠르면10년 늦으면 15년뒤 악재로 돌아오게 된다. 단순히 맛만보고 먹으면 미래에 수십 수백배 비용을 지불하게됨


절대 아프면 안 된다. 건강해야만 한다 솔직히 병원에 갖다주는 돈이 제일 아까움.


설령 공부든 뭐든 인생에 있어서 큰 기회를 잡았다고 해도 병걸리거나 아프면 끝이다.


11:40 취침 05:40 기상 생활패턴이 제일 좋은거같다


군필자들은 군대에 있을때 생활습관 그대로 유지해라 진짜 큰 도움 된다.


매일매일 하루에?최소 30분 이상씩?운동해라


몸만들기보다 기초체력에 충실해라


물론 몸 만들면 좋다. 최소한 외적인면에서 무시는 안받고? 살다보면 무력이 필요한 일이 한번쯤은 있을 수도 있다 그 한번에 내가 죽을수도 있고


도서관 가서 책 존나 읽어라.


판타지, 단순흥미위주책, 자기계발서(ex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희대의 개 쓰래기 책) 제외하고


뭘 읽어야 될지 모르겠으면 xx대 권장도서 명저 인문고전 검색하거나 사서분한테 추천해 달라고 해라


볼만한 책 한권 추천해 주자면 남정욱 교수의? 차라리 죽지 그래?? 읽어봐라


책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다.? 헬조센에서는 사고력 없으면 절대로 살아남을 수가 없거나 비참하게 된다.


그리고 뭘 해야 될지 딱 정해서 죽었다 생각하고 그거 하나만 파고들어라 공부가 될수도 있고 일이 될 수도 있겠지.


매일매일을 전쟁한다는 각오로? 살아나가자, 아니 버티자.


그리고 애인도 서로서로에게 + 되는 관계 아니면 정말 안 만나는게 좋음 염세주의자 둘이 만나면 동반자살하기 딱 좋게 되니까


잡설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몸 지키면서 목표하나 딱 정해서 하루하루 그냥 죽을 각오로? 살아야 된다.


진짜 그나마 헬조선에서 내 한몸 사람답게 건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술, 담배, 섹스(야동)?하지마라 너의 몸과 뇌를 망치는 하이패스임..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너 한명 죽어도 아무도 슬퍼 안한다... 기껏해야 가족 정도?


단적인 예로 여기서 세월호 떠올릴때마다 비통하고 가슴아픈 사람 있음?


있을 리가 ㅋㅋ?그 많은 애들이 수장됬는데 불과 1년 좀? 넘었는데 아무도?신경안쓴다 ?



진짜 제일 극혐인건 조금이라도 내가 남보다 낫다 싶으면 게임에서조차 깔보기, 갑질하기가 개쩐다 진짜


이 나라는 진짜 뭐 하나라도 잘나지 않으면 남한테 개무시당한다. 공부면 공부 집안이면 집안 외모면 외모..


근데 뭐 어쩌겠냐 죽을수도 없는걸 당당하게 자신감가지고 열심히 살자 시발....



마지막으로 인터넷상에서 정말 감명깊게 본 글 첨부한다.


일본에 장훈이라는 선수가 있었어요 한국사람이었는데


당시 최고로 야구를 잘하니까 일본에서 귀화하라고 했어요.


귀화는 안 하겠다고 해서 이유를 물으니


"나는 한국사람입니다."


그랬더니 일본 사람들이 미워하기 시작했어요.

자기 뿌리에 대한 프라이드를 세웠기 때문이죠.


어느 날, 장선수가 타석에 섰는데

한 일본인이 그러는 거에요.


"조선 놈은 가라"


그러자 다른 한 일본 관객도

"조센진 빠가야로!"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관중들도 아주 나쁜 말들을 했어요.


조용해지니까 다시 장선수가 나와서 관중석을 향해 한마디 했어요.


"니혼진 빠가야로!"


이랬을까요? 아뇨, 그러지 않았어요.

관중석을 향해 이렇게 한마디 했어요.


"그래, 나 조선놈이다."


그리고 배트를 잡았죠. 분위기는 적막했고

타석에서 서서 공을 쳤는데, 장외 홈런이 됐어요.


그 얘기를 라디오로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저에게 처음으로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 우리 아버지 청각장애인이다."

"그래, 나 공고 나왔다."

"그래, 나 삼수하고도 대학 못 갔다."


"그래서 뭐!"


"조센진 빠가야로"라고 말하는 건 일본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의 열등감과 상처에 대해 손가락질 하는건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나 자신이에요.


응원 받은 가운데에서 홈런을 치는 것보다


야유받는 가운데에서 홈런치는 것이 훨씬 멋있는 삶이라는 거에요.


여러분 삶이나 환경이

여러분을 야유하고 비난한다면


"그건 인정하고, 삶이 주는 공.

장외 홈런 한 번 때려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783 남녀관계란 케바케일뿐 10 new 단명 1661 9 2015.08.27
782 학창시절 겪었던 정신나간 한국사회의 축소판 txt. 16 new 탈죠센선봉장 2056 23 2015.08.27
781 본 사이트는 조선을 벗어날 것인가, 여험 공간이 될 것인가... 28 new 식칼반자이 1236 14 2015.08.27
780 헬조선 대기업들은 아베노믹스 엔저 타령도 정말 잘하더라구요.. 1 new aircraftcarrier 1081 13 2015.08.26
779 요즘 낙동강 상황 15 new 허경영 1085 9 2015.08.26
778 국민연금 삼성물산 투자 수익공개 8 new 허경영 862 7 2015.08.26
777 헬조선에서는 흔한 장난 8 new 허경영 1098 7 2015.08.26
776 김구라 이혼에 맘충들 예상반응... 5 new 허경영 1492 10 2015.08.26
775 시골가면 또다른 탈조선이라구요??? 12 new Alice__ 1605 9 2015.08.26
774 내가 생각하는 헬조선의 교통사고가 세계 1위인 이유 5 new 죽창한방 1279 12 2015.08.26
773 헬조선에서 국가에 충성하면 안된다는걸 보여주는 또 다른 예 8 new 그래서어쩌라는건지? 1469 13 2015.08.26
772 헬조선 남자는 얼마를 벌던지 ATM 에 불과하다. 37 new 헬조선탈조선 2589 18 2015.08.26
771 영화 '카트'리뷰."국민을 위한 나라는 없다."(스압주의) 8 new blazing 1446 13 2015.08.26
770 헬조선녀 vs 스시녀 vs 프랑스녀 50 new 누나믿고세워 23204 19 2015.08.26
769 개인은 시스템을 절대 능가하지 못한다. 7 new 린르와르 1033 14 2015.08.26
768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든 입밖에 내지 않는말... 16 new 도시락 2147 11 2015.08.26
767 얘들아.. 지금 30대는 좃망 테크트리 타고 있단다.. 22 new 도시락 2746 10 2015.08.26
766 헬조선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군대식 문화 간단정리 9 new 죽창한방 1678 13 2015.08.26
765 흔한 헬조선의 분질러버리고 싶은 손가락 9 newfile 용암불반도 1541 9 2015.08.26
764 나는 해외가 살기 좋지 않다 해도 해외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17 new 살게라스의화신 1435 15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