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존댓말이나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를 비판하면
꼰대들이 하는 말이 이겁니다
니가 나이 먹어 봐라 어린애들이 니 앞에서 그런짓 하면
니 기분이 좋을것 같냐? 너도 똑같이 열받을 거다
이럽니다
그래요 거기 까지는 꼰대들 입장 이해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어른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규정 해야 합니다
지금도 어른이라는 개념은 조선시대와 다를 바 없어요
1순위로 신분
2순위로 성별
3순위로 나이
이게 조선시대 어른 기준이거든요
10살짜리 양반이 30살 먹은 평민 보다 어른이에요
10살짜리 남자 양반이 15살 먹은 여자 양반 보다 어른이고요
순수하게 나이 따지는건 신분과 성별이 일치 되었을때 나이를 따져 위 아래를 나눕니다
지금은 저때와 조금 달라져서 성별은 기준에서 제외 되었 습니다만 여전히 신분이 나이에 우선하는 기준입니다
그런데 신분이 있냐고요? 한국에서는 저는 아직도 신분제 사회라고 생각하거든요 사회생활 해보시면 알겁니다 보이지 않는 신분의 격차가 있고 그 원인은 부패한 정치인과 관료 몰염치한 기득권 들 그들이 만들어낸
권력과 부의 양극화가 심한 것이죠
이제 다시 본래의 주제로 돌아 가 봅시다
우리는 삶의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여러분이 기업에 입사해서 또는 공무원이 되어 일을 하는데
여러분이 50살 먹고 부장일때 상사로 재벌 3세 20대 청년이 이사로 부임해 왔다고 가정합시다
또는 여러분이 55세가 되어 6급 공무원으로 승진 했는데 20대 청년이 고시 패스하고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되어 왔다고 가정 합시다
물론 그들도 겉으로는 예우를 해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말 짧게 하고 반말과 존대를 섞어 하다가 결국엔 거의 반말로 하는 쪽으로 갑니다 화가 났을땐 욕설 까지 하겠죠
ㅎㅎ 그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상사에게 나이도 어린놈이 어른한테 버르장 머리 없이 그러냐? 고 한마디 할수 있나요?
회식 자리를 가도 커피를 타도 여러분들이 그 어린 상사를 먼저 대접하고 시중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제가 그때 여러분들께 질문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답을 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자녀들이 어린 상사에게 반말 들어가면서도 본인은 상사에게 꼬박꼬박 존대하고 예를 갖춰야 하는 상황을 본다면 어떻게 말씀 하실겁니까?
물론 근본적 원인은 자본의 격차에 따른 갑과 을의 관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은 자본주의적 논리로 풀더라도 적어도 업무를 하는데 있어 일적인 갑을 관계야 어쩔수 없다해도 인간적으로는 서로가 평등하다는것을 느끼는게 좋지 않을까요?
경제적 약자인 우리는 더더욱 유교식 서열 문화의 폐지를 반겨야 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종교인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참으로 놀랬습니다
어떻게 밑바닥에 있고 사회적으로 약자이고 을의 입장에 있는 그들이 서열문화에 대해 더 중시하고 유교식 예절을 더 신봉 한다는 것이죠
이상하지 않습니까? 낮은 서열에 있는 사람 일 수록 서열 문화의 폐지를 주장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왜 그런 이상한 행동 패턴을 보일까요?
간단합니다 이유는 하나에요
어리석기 때문이죠 어리석기 때문에 기존의 세뇌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뇌에서 벗어 나지 못하니 스스로 사고 할줄을 모르며 그것은 곧 개 돼지와 다름이 없는 거죠
제가 한때 절에서 살아 본 적도 있고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기도 하였고
절에 기도하러 자주 갔습니다
ㅎㅎㅎ 걔네들 사이비에요 하는 짓거리가 불교가 아니라 유교 그 자체 입니다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은 동양사상이 아니라 서구식 사상에 가깝습니다
이성적이기로 유명한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들도 석가모니를 극찬하죠 ㅎㅎ
절에서 경험 한 것들 보면 아주 우스워요
어른이 오면 어린 사람은 하던 일 멈추고 일어 난 후에 예를 표하고 다시 앉아야 한다
어른이 출타 하거나 돌아올때 멀리 마중나가야 한다
밥상을 놓는 위치는 어른에게 더 편리하도록 하여야 하고 밥을 풀때도 수저를 놓을 때도 서열 순으로 식사 순서도 그리 서열을 매기고 어른 보다 먼저 먹고 일어나서도 안된다
어른을 보면 먼저 예를 표해야 한다
어른 앞에서 맞담배 안되고 술을 먹어도 고개를 돌려서 먹고 문안인사도 항상 어른에게 먼저가서 해야하고
어른의 말에 대꾸하면 안되고 어른이 한 소리 하면 쥐죽은듯 복종해야 한다 그런 것들이 현재 사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
우습죠 ㅎㅎㅎ
그게 부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깨달으면 모두가 부처이고 모두가 자신의 소중함을 알라 모두가 평등함을 가르친게 석가모니에요
그러면 중들은 왜 그런 예절을 계속 유지할까요?
이유는 간단하죠
지금 한국의 사이비 불교의 불법에서는 승려라는 성직자는 중생들 보다 높은 계급이니까요
대통령이고 재벌총수고 사회에서 아무리 잘나가는 인간이라 해도 승려 앞에서는 중생으로 취급되고 낮은 부류의 인간으로 보는게 한국 불교 입니다
제가 절에서 밥먹으면서 그걸 알게 됬죠
정말 의아 했습니다
테이블 앞에 앉는데 가장 안쪽 자리에 높은 서열의 사람이 앉습니다
유교식이라면 승려보다 더 나이 많은 노인이 거기 앉아야죠 하지만 절에서는 아닙니다 중생은 승려보다 낮다 그러니 아무리 나이가 많은 중생이라 할지라도 승려보더 서열이 낮다 이런식이 됩니다
ㅎㅎㅎ 그냥 쉽게 표현하면
땡중 새끼들이 x도 아닌것들이 자신이 신이 된양 착각하고 군림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런식으로 예절이 생긴 겁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합니다 유교식 예절을 무너 뜨려야 합니다 최근 서양인 승려도 한국 불교의 유교문화에 환멸을 느끼고 한국 불교를 등지게 됬죠
저는 무속인입니다 신을 모시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나도 신도 여러분고 우주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이고 큰 퍼즐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
누가 더 귀하고 누가 천하고 그런건 없어요
우주의 진리는 우리몸 우리 삶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거죠
그러하기에 귀천을 따질수 없고 모두가 평등하며 존귀하다 이겁니다
유교문화를 뿌리 뽑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