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차례상 비용때문에 걱정이죠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는 여태껏 물건 없어서 제사상 못 차렸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을땐 두가지 이유가 있죠
물건이 부족한데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경우
또 한가지는 시장에서 담합이 이뤄질 경우
헬조선 차례상 비용이 큰 이유는 후자입니다
물건은 미리 다 확보 해놓습니다 냉동 창고 냉장 창고에 가득 쌓아놓고 팔 준비만 하죠
대목만 되면 물가가 급등합니다 담합했기 때문이죠
허생전 보셨습니까? 허생이 매점매석으로 폭리를 취하는 거죠
상공업이 발달하지 않은 조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사고가 근본적인 문제죠
차례상 문제로 옮겨 봅시다
제사상에 올라야 할 음식들이 다 급등합니다
그러면 그 품목을 바꾸면 됩니다
치킨값 피자값 수입산 냉동육 수입산 과일
등 은 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 평소에는 쳐먹지도 않는 것들 아닙니까?
그런데 명절만 되면 평소에는 쳐먹지 않던것을 그때만 되면 바가지를 쓴 가격에라도 사서 기어이 쳐먹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ㅂㅅ들이 센징들 이죠
조상님이 제사상에 올려진 품목이 달라졌다고 후손들 보고 나무랄까요? 안그래요 후손들이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거니 다 이해해 줍니다 밥 한공기 국한그릇만 올려도 정성이 중요한거죠
뭐 이건 종교적인 얘기고요 제사상 안차려도 됩니다
제사상 안차려서 집안이 개판이 된다면 차례 안지내는 서양인들은 왜 행복하게 삽니까?
서양인들은 추수감사절이라고 해서 그때가 되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준 자연에 감사를 하고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여유있게 보냅니다
그게 진정한 명절의 의미죠
비싸면 암사면 됩니다 대체제가 수없이 많은데 왜 평소에 안먹던걸 쳐먹으려 하는지 센징들은 이해 할수가 없네요
안사먹으면 나중에는 상인들이 서로 값을 내려 떨이를 합니다 식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낮아지고 폐급이 되고 보관을 한다해도 보관비용이 드니까요
이게 명절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하에서 살아가기 위한 지혜입니다
실제로 우리주변의 온갖 것들중에 필수품이라고 힐수 있는 것은 극히 적고 그것들도 대체재가 많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수준에 걸맞지도 않는 물질을 누리기 위해 빚을 내고 중노동을 하죠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경제 기득권들의 전략에 휘말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경제적 여유입니다 특히 서민들에게 중요하죠
돈을 아끼 십시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 경제는 극심한 디플레이션에 진입합니다 하지만 그건 일순간의 열병이죠 앓고 나면 더 건강해 질 것입니다
디플레에 빠지면 우리 경제는 깊은 구렁텅이에 빠질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타국과 끊임없이 경쟁해야하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경제죠
타국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내수가 든든해야 합니다
내수가 든든하지 못하면 수출기업들도 타국 기업과의 수출경쟁력이나 기술력에서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디플레이션에 접어들게 되면 결국 많이 가진 놈들이 백기를 들고 먼저 돈을 풀수 밖에 없어요
디플레이션 하에서 출산 소비 생산 모든 것이 극히 줄어 들테니까
그 결과로 가장 많이 잃는 것은 기득권자들이니까요
우리는 유연한 소비를 해야 합니다
유연한 사상을 가지고 유연한 태도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미꾸라지 처럼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사상이 다양해 지면 기득권자들은 사람들을 통제하며 독재적 권력을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로운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을 통제하여 일치시키고자 하는 것이 헬조선의 교육이고 언론이고 윤리 이고 종교입니다
그 모든 것들을 버리고 내려 놓은 채로 다시 시작합니다 우리의 뇌를 리셋 시키고 새로운 마음으로 필요한 것만 주워 담아 개성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