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보노보 보다는 침팬지에 가까운 동물이라고 하지요. 침팬지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사나운 동물입니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생물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공격하고, 동족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동료와도 싸움을 하다 죽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서열정리를 위해 이유없는 폭행과 갑질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건 다른나라의 사람들에게도 다 있는 요소입니다. 뭔가 특별히 헬센징들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반적인 인간과 달라서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만일 그렇다면 이곳에 계신, 변화를 꿈꾸시는 모든 분들도 동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전적으로 우리도 모두 지옥불반도에 살고있는 호모 헬피엔스라면 말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폭력성과 무기에 너무 소극적이었던 그런 찌질한 역사배경과 성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양인과 일본인들이 예의범절을 목숨만큼 중시하고, 명예를 중시하며 극단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절대 주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을 강요하며 어린 아이들에게도 교육하고 또한 이를 잘 지키는 이유는 제가 보기엔 무기를 들고 다니던 시절의 영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인에게 물은적이 있습니다, 왜 일본은 좌측통행을 하는가?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답을 들었습니다.
검은 보통 좌측에 패용합니다. 우측통행을 하다가는 서로 검끼리 부딛히게 되고, 이러면 서로 기분이 굉장히 나빠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칼차고 다니다가 제 칼 끝을 누군가가 치고 지나가면 칼빼들고 덤빌겁니다, 사과 안하냐고. 칼끝 치고가는거 존나 기분 더러워요 실제로 당해보면. 어께빵은 그냥 애들 장난이다 싶을정도로 말이지요.
물론 서로 사과하고 끝내면 되겠지만, 그 시절의 검사들이 과연 서로에게 그 자존심을 굽힐 수 있었을까요? 길가다 그냥 기분나쁘다고 사람하나 베어죽이고, 생긴게 좆같아서 베어죽이고 강간하는데 반항한다고 베어 죽이는 놈들인데? 자신의 명예를 공격했다니 뭐니, 그러면서 저놈을 베지 않으면 내 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거니 뭐니 하며 길가다 갑자기 칼빼들고 케삭빵 칼전을 했다고 합니다.
허구한날 길가다 케삭빵 칼전들을 해대니 나라가 조용할 일이 있겠습니까? 안그래도 허구한날 사람 베고다니는 또라이 쌩양아치 사무라이들 때문에 가뜩이나 시끄러운데, 그놈들끼리도 케삭빵 칼전을 해대니... 보다못한 쇼군이 빡쳐서 "아 시발 그냥 좌측으로 다니고, 웬만해서는 좀 서로 사과해라! 지금부터 케삭빵 칼전하는새끼들 내가 죽이러 간다 ㅇㅋ?" 이랬다는거죠.
교육에 의해 강요되는 친절함과 준법은 인간의 미개함과 폭력성을 통제하기엔 충분합니다.
이건 모든 선진국의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들입니다. 미국은 허구한날 케삭빵 총전, 영국도 허구한날 지팡이칼로 케삭빵 칼전을 일삼고 다녔으니 아예 법으로 정해두고 서로 합의를 본거죠, 서양사람들은 오른손으로 악수를 청함으로서 무장하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헬조선은 단지 유전적 문제가 아니라, 무기에 의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상태에서 조성된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었던 곳이기에 강요된 준법과 예의범절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