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호프리스
16.08.21
조회 수 2738
추천 수 8
댓글 7








정확히는 하청의 하청인 업체에서 한 달 알바중임

 

뭐 다 자동화 시킨다고 로봇 지나갈길 만드는 작업중인데

여기서 괴리감 느껴지던데..

거기안에서 그 작업맡은 사원 같은데

라인안쪽에서 일하는 삼성사원인데.. 생산직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삼성맨이니까 온갖 스펙이란 스펙은 다 있을것 아니겠습니까?

기껏 힘들게 들어와서 진짜 노예처럼 일하더군요.

선임한테 불려다니고, 회의가야된다고, 온갖 잡일 다하고

하청업체 관계자한테 불려다니고...

점심먹고 잠깐 쉬는데 그 사원이 보이더군요..

점심시간마저도 선임 시중들고 있더라구요..

표정은 굽신굽신하는게 익숙하고.. 습관처럼 그런표정을 짓고..

 

내 인생이 더 답이 없는건 맞는데 

기껏 노오오오력해서 들어간 기업에서 그러고 있는걸 보면 참 인재들을 쓸모없이 쓰는재주가 있는것 같아요.노예를 만드는 재주가 있는건가?

 

진짜 노력해도 미래가 그 모양이면 너무 암울하고..비참하네요..

ㅅㅂ 탈조선이나 탈인생이 답인가?

 

 

 






  • 오딘
    16.08.21

    전자제품공장이 용역, 하청을 도입한게 2000년대 초부터였죠.

    그 전까지는 전자제품 공장은 가죽공장 염색공장하고 월급이 비슷해서 월 170~180 정도였습니다. 2000년 초쯤에요.
    임금 오르기 전에도 전자공장은 다른 공장들보다 센 편이었죠. 그러니 공장들 중에선 덜 더럽고 덜 무거우면서도 돈을 많이주는 편이었습니다만
    2000년대 이후 용역, 하청을 들이면서는 별것 아니게 되어버렸죠.
     
    외국어를 하나 두개쯤, 안되면 하나라도 대강 마스터하시고
    기술학원을 다녀서 기술을 배우세요. 프로그래밍을 하든 일러스트 디자인을 하든 아니면 용접을 하든 캐드를 배우든
    뭐 하나 써먹을만한 것으로 배워두세요. 단순 노동만으로는 이젠 살아남기 힘듭니다.
  • 호프리스
    16.08.21
    현재 전문대 휴학중입니다. 전역하고나니.. 꿈도 없고 목적도 없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얻어걸려서 그나마 맞는게 있을까 해서요.
    아직까지도 방황중입니다. 무슨기술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딘
    16.08.21
    어떤 기술인지는 제가 말씀은 못드립니다만
    본인에게 맞는 기술, 적성에 맞는것을 찾으면 좋은데

    그런게 없거나 찾기 힘들다면? 

    마음에 안들더라도 임기응변이라고, 직업으로 장기간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하나 익히세요.
    다만 내 체력이 손상되지 않는 것을 찾아보는게 좋겠죠.
  • 좋은 경험 쌓았네 헬조선에서는 대기업도 짬놀이 심각한 현실을 모르는 애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지 냉정하게 자금 좀 모으면서 기술, 외국어 배워서 영미권 가는게 최상의 선택이고 어려운 경우에는 미국 비숙련 생산직에서 몇년 구르면 영주권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음

  • 호프리스
    16.08.21
    그렇군요.. 비숙련이라는게 단순생산직 같은건지요?
  • 네 식품생산이나 기계조립 이런게 대부분이죠
  • 탈조선중
    16.08.21
    언능 탈조센ㄱㄱ 의외로 나가기만 하면 많은문제들이 풀릴거임 돈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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