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허경영
16.08.11
조회 수 5779
추천 수 37
댓글 20








1. 산골소녀 영자

 

1470890170.jpg

 

 

00년 인간극장에서 등장한 영자, 산골소녀로서 학교에 다니지도 않고 아버지와 단 둘이 산골에서 살아감.

 

방송 이후 문명에서 떨어져 순박하게 살아가는 영자에 대한 큰 호감을 얻고 CF도 찍게 됨.

 

학교도 나오지 못한 영자에게 검정고시를 보게 해주는 둥 후원자까지 생김.

 

 

 

 

1470890170 (1).jpg

 

 

하지만 역시 헬조센 답게 여기서 끝나지 않음ㅋ

영자가 CF도 찍은걸 알고서 그 돈을 노리고 찾아온 강도가 영자의 아버지를 살해함.

 

정작 영자의 아버지는 수중에 십만원 밖에 없었음.

 

여기서 끝나면 헬피엔딩이겠냐? 심지어 영자는 도시에서 후원회장에게 지속적으로 폭행당했고, 후원자금은 후원회장이 착ㅋ복ㅋㅋㅋ

 

엄청난 충격을 받은 영자는 속세와 연을 끊고 절에 들어감

 

 

2. 집으로

 

 

1470890170 (2).jpg

 

 

독립영화이자 유승호가 아역시절 촬영한 영화로 유명한 집으로.

 

출연하던 할머니의 따듯한 정으로 많은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명작임.

 

영화가 히트하고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헬조센 답게

 

지속적으로 전국의 강도, 절도범들이 할머니집을 배회하며 할머니의 재산을 노림ㅋ

결국 자식들이 할머니 모시고서 서울로 상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맨발의 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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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모티브인, 엄기봉 씨(정신지체 장애 1급)

 

영화가 히트하고서 실제 강원도 철원에서 어머님과 함께 집도 없이 사는 기봉이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후원이 시작됨.

 

허나 역시 갓한민국의 따듯한 정은 어딜 가지 않음.

 

취재는 엄기봉 씨의 여동생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엄기봉 새집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등에서 모인 돈은 행사비용으로 거액이 지출됐고 집을 짓기 위한 후원금도 후원회 관계자가 2,000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엄기봉 씨를 아들처럼 대하던 이장 엄씨와 이를 수사 의뢰했던 여동생에게도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특히 여동생은 처음엔 모든 것을 이장 탓으로 돌리더니 취재 결과 기봉씨의 통장에서 1,300만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빼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이중통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동생이 후원회 관계자 자금 유용으로 신고함.

근데 신고한 이유가 지가 유용할려고 했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전에 여동생이 유용했던 사실이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

 

4.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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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새로운 신화를 썼던 워낭소리. 소와 할아버지간의 관계를 그렸던 명작이다.

 

그런데, 워낭소리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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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헬조센 아니랄까봐 귀신 같이 찾아와서 깽판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전국의 깜빵 재소자로부터 응원의 편지를 받는데 아들이 말한바로는 아래와 같음

 

"얼마 전엔 구제역 피해 구제를 위해 기부금을 냈는데, 이후 재소자로부터 (돈을 요구하는) 협박편지를 몇 번씩 받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고 함

"찍지 말껄."

 

그리고 더 골때리는건 워낭소리가 흥행으로 9500%의 수익률을 보이자 주변인들이 감독에게 달려듬

워낭소리 이충원 감독 결국 사기당해서 재산날림, 거기다가 충격으로 뇌종양까지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골동품 기부왕

 

2 (1).JPG

 

 

골동품 수집가 남기정씨, 자신의 모든 골동품과 우표등을 청주시에 기부함.

그런데 정작 기부한 물품들은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공무원들은 책임회피에 급급

골동품 기부 대가로 매점운영권을 받았는데 매점운영권 박탈

 

그리고...

 

1 (1).JPG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대체 반전영화를 보러 왜다니는거냐

헬조센의 훈훈한 미담과 그 엔딩이 반전영화 그자체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만세!!!!






  • 토파즈Best
    16.08.11
    상기 5명을 궁지로 몰아놓고 괴롭힌 가해자들은 전부 잡아서 산 채로 불태워 죽여야 합니다.
  • 토파즈Best
    16.08.11
    그리고 현재 헬조선의 법과 제도는 힘없는 시민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네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이라서 스스로를 단련할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다운 사람 씨가 마르고 헬조선이 증발하고 있는 모습이군요

    2033년 인구절벽에 부딫인다는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는 사회 입니다

    애놓기 싫은 세상

    한편으론 한국이 아시아에서 급부상한다는 소리도 들리고

    하지만 발전하면뭐해 이 많은 건물들이 텅텅빌정도로 큰 위기가 찾아올텐데요 ㅋ

    인구만 절벽에 부딫이면 모든게 그냥 게임오버아닌가요

    이 수많은 고층 건물들은 누구꺼?

    나라붕괴를 막기 위해 좋은조건으로 부른 필리핀사람꺼

    그러다면 지금도 열심히 공사하고 발전시키고 있는건, 지금 외노자 환영식을 위해 자국민이 피땀흘리는 셈이 되는건가요?ㅋㅋㅋ

  • 토파즈
    16.08.11
    상기 5명을 궁지로 몰아놓고 괴롭힌 가해자들은 전부 잡아서 산 채로 불태워 죽여야 합니다.
  • 토파즈
    16.08.11
    그리고 현재 헬조선의 법과 제도는 힘없는 시민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네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이라서 스스로를 단련할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짜 신기한 게 헬조선은 좋을 일도 나쁜 일이 되는 참 신기한 반도다. 새옹지마나 전화위복이라는 한자어기 통하지 않는 미개한 반도. 어떻게 좋은 일을 하면 헬화라는 안 좋은 쪽으로 변하는지 진짜 논문 한 번 써 보고 싶다.
  • 법치가 씹창이라서 정직하게 돈 벌면 손해고 사기쳐서 돈 버는게 차라리 이득이라는 생각이 만천하에 깔려있어서 그렇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사기치면 인생 좆돼니까 안 그러는데, 우리나라는 사기쳐도 감방 좀 갔다오면 남은 인생을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애초에 감방 안가는 경우도 많죠

    이건 그저 양심이 있거나 배짱이 없는 사람들은 법을 지키며 살 뿐이고 양심이 없거나 간이 큰 사람들은 사기 함 쳐보는거고

    일단 법치를 뜯어고칠 필요가 아주 많은데
    지배계층은 욕심쟁이들이라 전혀 해줄 생각이 없고
    피지배계층은 미개한 우민들이라 관심이 없으니.. 그냥 답이 없습니다!
  • 또 교육이 문제죠. 일단 뉴스만 키면 허구한날 부자새끼들이 횡령하는 내용이나 각종 범죄 소식이 나오는데,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죠. 어린 학생들이 그거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법 지키는게 호구. 사기 치는 게 이득이란 생각을 할 테죠. 덩달아서 헬조선에서는 입시위주 주입식 교육(?)만 하느라고 인성 교육은 안합니다. 그런얘들이 커서 헬조선의 헬피한 미래를 이어가는거죠. 여태까지 그래왔듯이요
  • 제가 생각하는 부분하고 많이 일치하는군요. 저도 헬조선 교육에 중점을 두고 문제가 있다는 관점이기 때문에 100프로 정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헬조선 교육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학교에서 인성교육은 ㅈ까라 그러면서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학교 내에서 일진, 양아치놈들이 많은데 그놈들이 정말 결석을 밥 먹듯이 하며 성적 개판이면 모르겠는데 반에서 10위 안에 들거나 전교에서 날고 기는 놈들 중에서 양아치 깡패들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동급생 패고 삥뜯고 해도 성적만 좋으면 알아서 중/고등학교, 대학 가겠지 하고 무시하며 선생들도 관심 쓰지 않는 걸 보고 아, 공부와 인성을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죠. 더욱이 학교 교육 또한 주입식 암기 중심인데, 이런 거는 학생들의 사고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죠. 즉 세뇌시키는 거죠. 헬조선에서 강조하는 한국사가 그 절정이라고 봅니다. 쨌든 교육부터 개판이라서 인성 개판이어도 수능 1등급, 전교 10위 내에만 들면 사람을 즉이든 사기를 치든 삥을 뜯든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 우디앨런
    16.08.13

    맞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눈치빠른 애들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행동들을 알아차리고 앞에서는 잘보이다가 뒤에선 약한 애들 조패고 괴롭히죠. 그런 애들이 공부까지 잘한다면 선생들이 학교 폭력을 적발할 수 있을까요. 자기들한테 인사잘하고 똥꼬 잘 빨면 좋아하는 선생들이?

    이건 인성교육을 1000시간 한다고 바뀔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제도 자체가 씹병신이여서 라고 생각합니다
  • 하이템플러
    16.08.12
    네, 제가 그 법지키면 호구라고 학습한 중학생입니다. 헬조선에서 법이 필요한가?
  • 탈인간
    16.08.12
    헬클라스~ 지리구연!
  • 김밥
    16.08.12
    진짜 이나라 사람들 인성이...ㄷㄷ
  • ㅇㅇ
    16.08.12
    좆같은 개센징들은 척살이 답이다 진짜
  • 경매하거나 외국에 기증하고 대가나 제대로 받아야지 불반도에 기증하면 호구잡힘

  • Kr.Hell
    16.08.12
  • Kr.Hell
    16.08.12

    지구는 지금 헬조선이라는 종양을 가지고있다

    좆만한 크기 그 안에 세계를 열화시킬 지저분하고 사악한 개체들이 바글거리고있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듯 더 늦기전에 

    부디 세계는 이 종양을 하루라도 빨리 발견해서 잘라내길.

  • 개더러운새끼들 씨발.
  • hellrider
    16.08.13
    정말 대가리 자체가 돌로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한국인 다수는 유전적으로 사악하고 교활하다는걸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지 않겠니? ㅋㅋㅋ

    늬들 눈에는 아직까지도 이것들이 사람으로 보이니? ㅋㅋㅋ
  • 이넘의헬
    16.08.14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영화감독이 이 영화에 출연했던 노부부의 집을 찾아가는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었는데 아마 헬종특 특성상 막 찾아가가지고 사진찍고 개ㅈㄹ했을듯... 
  • risteran
    16.08.15
    명백한 해피엔딩이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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