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이트하기 전에 이미 씹창이었어! 넌 얼마나 인생 잘 산다고 그러냐? 아주 극히 일부의 성공한 사람만 노오오오오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에 절망한 씹창들이 분노로 이 사이트로 오는 거지. 전후관계를 따지려면 제대로 따져라. 이미 신분상승의 길은 막힐 대로 막혔고, 그런 현실에서 이곳 사이트로 흘러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성공한 일부만의 노오오오력만 인정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노오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그게 잉과응보니 비인간적으로 노예로 사는 게 마땅하단 어처구니가 현실이다. 확실한 건 니가 아무리 이 사이트서 불평 그만하고 노오력을 하라해도 신분상승할 확률도 씹창인 거다. 너도 마찬가지로 말이다 씹창아! 불만이 나쁘냐? 불만이 있었기에 세상이 이리 발전한 거고 민주주의도 나온 거다. 그리고 산업혁명 때의 그 비인간적인 지금의 헬조선과 비슷한 삶도 불만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개선된 거고! 나중에 가면 어찌 아니? 이 헬조선의 씹창들이 모이고 모여서 죽창혁명을 할지. 넌 그 가능성(불만)조차 짓밟는 씹창 중에 씹창이다. 씹창보다 못한 놈!
신분상승을 해야되는데, 신분상승을 할 수 없으니 현실은 시궁창.<- 이건 은연중에 기득권층이 하층민 노예들에게 퍼뜨리는 욕망의 논리 중 하나임. 그것도 근대화에 따라 산업화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생긴 교묘한 함정.
이런 논리 트랩들은 왜 신분상승을 해야되는가? 신분상승 따위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 신분상승 없이 다들 잘살 수 없는 방법은 없는가? 내가 신분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지옥 밑바닥으로 떨어뜨리는게 아닌가? 과연 난 누구를 위해 신분상승을 꿈꾸는가? 등등의 그런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지 못하게 노예들의 패러다임 전환을 교묘하게 가리는 역활을 하고, 니들이 잘살거나 말거나 우리 괴롭히지 말고 니들은 니들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따로 살자... 뭐 이런 분리된 사고도 가지기 힘들게 만들어서 결국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키워서 차츰 욕망의 노예로 진화시킴.
노예들이 노예로 살기를 거부하는 동시에 신분상승을 위해 노오력하는거 조차 때려치우고 제 3의 길을 찾는다. 고도의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이런 흐름이 프리터로 표출되었지만 경제 성장의 불꽃이 꺼지자 그냥 사회 문제가 되었고, 딱히 일본이 진보적인 국가가 된거도 아님. 오히려 안정적인 수입이 없고, 독신으로 늙어가는 프리터들이 기존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넷우요쿠로 퇴행하는 결과까지 나왔음.
그럼 헬조선은? 딱히 일본같이 거품 폭발하는 경제 성장을 맛본적 없으니 프리터 따위의 결과를 내지는 못했고, 90년대 반짝 모든게 좋았던 시절 느닷없이 IMF가 터져서 모든게 시궁창으로 흘러들어감. 결국 21세기인 지금도 신분상승을 하느냐 못하느냐라는 평면적인 문제를 논하는 수준에 그침. 물론 헬조선의 극도로 양극화된 천민자본주의 경제 수준으로는 그런 평면적인 문제조차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어 헬조선의 노예들을 오늘 하루도 괴롭힘.
이거 정말 확하고 와닿네요. 이런 생각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데....................................정말 왜 그렇게 무얼 위해 신분상승을 해야하는지... 그저 인간적인 삶이란게 부귀영화가 있어야 할 수 있는건지......................이 나라는 나쁜 것을 옳고 마땅하다고 하는 노예사육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