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에서 야외 체력 훈련을 받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0분께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주변에서 달리기하던 초등학교 6학년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안타깝게도 A군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새벽 2시쯤 숨졌습니다.
A군의 사인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설 아이스하키 클럽에 다니던 A군은 쓰러진 당일 아이스링크장에서 연습을 끝낸 뒤 수성못 주변에서 사설 아이스하키 클럽 코치의 지시로 달리기 지상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유족들은 폭염 속에 진행된 지상훈련으로 A군이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아이스하키 클럽 관계자 등을 상대로 A군이 쓰러진 당일 체력훈련 경위와 무더위 속에 체력 훈련을 강행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친것들.
30도가 넘는 더운날씨에 지상훈련??? 그것도 실내도 아니고 실외.ㅡㅡ;;
아이스하키 클럽에서 겁나 더운 날씨에 달리기 지상훈련을 시켰는데 여기에 참여했던 초등생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답니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폭염에 지상훈련을 할 생각을 한건지 알수가 없는...ㅡㅡ
역시 무더위 속 체력훈련으로 아이 죽이는 곳. 헬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