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함 쳐주까... 내가 BBQ에 있는것도 아니고.. 나도 치킨시켜먹을때 카드결제 한다만... 그냥 저 주인들도 불쌍해서 그렇다... 봐라.. 치킨 17000원.. 아마도 프랜차이즈에서 좀 뜯어간다.. 재료비 뭐뭐.. 아마도 순익은 많이 쳐준다쳐도 10000원 생각하자.. 월세.. 인건비..전기세..뭐뭐 나간다.. 뭐 마리당 4000원치자(사실 더 많지).. 이제 6000원.. 저거 배달앱인데 배달앱에서 뜯어간다.. 약 10% 17000원이면 1700원.. 이제 4300원.. 여기서 카드수수료가 나간다. 1.8%.. 340원.. 사실 이게 아까운게 아니다.. 문제는 카드결제하면.. 국세청에서 부가세, 종합소득세, 의료보험, 국민연금 이... 다 오른다는거... 세금 뭐뭐 다제하면 남는돈 약 2000-3000원..
내가 번돈 떳떳하게 세금내야되는거 잘 알지... 그런데 이 나라는 마트는 세금 할인해주면서 영세사업자한테는 더 뜯어간단다.. 그래서 미용실가면.. (요즘은 단속때매 많이 없어졌다만..) 현금결제가격이랑 카드결제가격이 다른거란다.. 왜냐고... 매출이 많이 잡혀서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가 되면 세금이 확 올라가거든... 그래서 미용실 같은 곳은 기를 쓰고 현금 받으려고 했었단다..
그냥 쉴드다.. 불쌍해서.. 그 치킨집사장.. 이렇게까지 배달직원이 사기를 쳐야할 정도로 해야하나 싶어서... 기업형.. 엄청 잘되는 집이 이지랄을 하면 욕을 100배 먹어도 되겠다만.. 배달앱시장에 뛰어든거보면 잘되는 집은 아닌듯...
걍 니들이 용서해줘라..
ps: 대게 카드밖에 없는데 하면 다시 오토바이에 갔다오는 척이라도 하더만.... 그것도 귀찮아 하는바람에 일어난일이다..
뭐 불법맞지.. 정확히 말하면 개인사업자중 간이과세자는 카드가맹을 안하면 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정확히 다시 말하면.. 법에 카드를 받는다면 카드 사용자와 현금사용자의 차별을 할수 없다가 맞는말이다.
어제 보니 심형탁이 600원을 카드결제 했다고 하더라.. 뭐 개인적이니까.. 근데 말이다.. 이윤이 100원이 남는 물건이라면 카드결제하면 얼마 남겠냐... 이 100원에 전기세 월세 인건비 재고비용 관리비가 들어있는데 여기다가 카드수수료 내고.. 더 무서운 세금을 맞는다.. (여기서 말하는 세금은 종합소득세, 부가세, 국민연금 의료보험이다...특히 부가세 국민연금이 더 골치아프다)
그런다고 현금써주라는것 아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세금제도가 좀 수탈적이라는 말이다. 욕먹는것도 당연하긴한데.. 그 사람도 그럴 수 있을거다라는 하나의 사례를 얘기해주는거니까.. 그냥 쉴드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