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거짓된환상의나라
16.07.22
조회 수 1636
추천 수 21
댓글 6








죄다 경력을 쳐본다.

 

경력 필요 없는 일도 경력을 쳐본다.

 

경력 필요 없는 일이면 대충 아무나 뽑아서 지들이 교육 시켜서 쓰든가.

 

처음부터 완성형 인재를 원하다니 너무 도둑놈 심보 아닌가.

 

개나소나 경력직만 뽑으면 나같은 신입은 어디가서 경력을 쌓으라고.

 

내가 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한 게 있다면 그걸 집중적으로 봐야하는 거 아닌가.

 

해당 업무분야와 상관 없는 경력이라도 꼬치꼬치 캐묻는 거 왠지 짜증난다.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한번 실패한 자는 영원히 실패해야하는 것인가. 

 

면접보자고 불러놓고 '우린 경력직 필요함 ㅇㅇ' 이러면서 떨어트리는 거 짜증난다. 그럼 처음부터 쳐 부르질 말든가.

 

면접 초면부터 반말 까는 거 짜증난다. 날 정식으로 채용해서 돈을 줘야 사장님이지, 그게 아니라면 그냥 동네 아저씨일 뿐인데 어따대고 반말인지.

 

압박면접이랍시고 내 모든 것을 깍아내리고 기죽이려는 거 짜증난다. 내 이력이 마음에 안들면 처음부터 부르지를 말든가.

 

이건 뭐 군대식 문화와 끝없는 야근과 박봉에도 불만가지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병신노예를 원하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진짜 면접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한다. 그래야 서류절차를 좀 더 꼼꼼하게 진행할 것이고, 뽑히지도 못할 회사에 가서 시간과 돈을 날려먹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너무 대충 살아와서 기회가 없는 것인가

그냥 나라가 썩어서 기회가 없는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잘해보려고 하는데 기회가 오지 않으니 서럽다.

다음주에도 면접 몇개 잡히긴 했지만 잘 될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이 구절이 와닿는다

 

"올라가라. 높이. 더욱 높이. 그러지 않으면 끝없이 떨어지리라. (Rise up. Higher. Ever higher. Or fall forever.)"
- 탈다림 신조

 

 

이럴 줄 알았으면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좀 더 버티다 나올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신입으로 들어가려는데도 경력 따지는 게 너무 짜증나서 써봤다.

그냥 이 사회의 잉여인간의 한탄이었다. 






  • 헬조선탈출Best
    16.07.22
    이력서에 일단 거짓으로 경력 넣으세요
    외냐하면 어차피 말도안되는 세상의 나라이니까요
    이건 나도 센징이랑 다를게 뭐냐랑 다릅니다
    회사들이 먼저 시작햇으니까요 
    회사에 들어간다음 실력이 회사와 맞는지 안맞는지 알아보는게 옳은거기도 하고요 
    만약 회사측에서 더나은사람 뽑으려햇던 계획이 틀어지거나 아예 다른 사람 뽑으려고 약간의 비용을 낭비 하게된거라도 상관없어요 
    본인도 더 나은 회사를 찾는건 똑같고 경력회사를 찾는거일뿐이니까요 
    거짓으로 썩은 시궁창회사를 마련해놓고 인력만 밝힌다는데 본인도 거짓으로 행동하는겁니다 
  • 티티카링Best
    16.07.22

    이력서에 거짓정보 넣어야됨  죄짓는 사람들이 더 잘사는 나라라고 헬조선에선 양심의가책 이런거 느끼면안됌

    꼭 안좋거나 썩은일이 닥치고 나서 다음일이 있는게 헬조선

    물론 심한폭력이나 욕설은 확실한 죄고 누가봐도 확실할거 같은 죄만 안짓고 살아가면됨

  • 이력서에 일단 거짓으로 경력 넣으세요
    외냐하면 어차피 말도안되는 세상의 나라이니까요
    이건 나도 센징이랑 다를게 뭐냐랑 다릅니다
    회사들이 먼저 시작햇으니까요 
    회사에 들어간다음 실력이 회사와 맞는지 안맞는지 알아보는게 옳은거기도 하고요 
    만약 회사측에서 더나은사람 뽑으려햇던 계획이 틀어지거나 아예 다른 사람 뽑으려고 약간의 비용을 낭비 하게된거라도 상관없어요 
    본인도 더 나은 회사를 찾는건 똑같고 경력회사를 찾는거일뿐이니까요 
    거짓으로 썩은 시궁창회사를 마련해놓고 인력만 밝힌다는데 본인도 거짓으로 행동하는겁니다 
  • 티티카링
    16.07.22

    이력서에 거짓정보 넣어야됨  죄짓는 사람들이 더 잘사는 나라라고 헬조선에선 양심의가책 이런거 느끼면안됌

    꼭 안좋거나 썩은일이 닥치고 나서 다음일이 있는게 헬조선

    물론 심한폭력이나 욕설은 확실한 죄고 누가봐도 확실할거 같은 죄만 안짓고 살아가면됨

  • 위에 두분 말씀 읽고 생각난 건데, 초등학생 때도 잘못을 솔직하게 말하니까 오히려 벌을 더 심하게 받은 적이 있었네요. 거짓말 한 얘들이 오히려 덜 혼나고.. 얼마나 억울하던지.. ㅋㅋ
    그때 그 선생이 이 헬조선의 진리를 알려주려고 그랬나봅니다.
  • ㅋㅋㅋㅋ 공감함. 나도그런적 많음.. 면접비 줘야함.

    ㅜㅜ 힘을 내세요! 님은 똑같은걸 생산해내는 공장과같은 회사는 애초부터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냥 돈벌이가 중요한거니 무슨일이든 하세요 알바라도.. 그게 최선인듯. 돈모아야죠. 목적을위해서...

  • 지나가다
    16.07.26
    규모 있는 회사인데 면접 시 초면부터 반말하면 그 면접관 모가지 날라갈수있습니다. 신고하세요 
  •  쉬팔색기 면접비로도 공짜로 졸라 받아쳐먹었겠네... 개색히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420 1 2015.07.31
4384 헬조선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과 분포 9 new 헬조선뉴스 35519 19 2015.07.29
4383 자아살 시도하다가 살아남았다 32 new 생각하고살자 32438 15 2017.06.15
4382 갓한민국 상위 20% 대기업 직장인 모습 16 new 잭잭 29943 24 2015.09.22
4381 헬조선에서 기술직으로 산다는 것? (공작기계 A/S 기사) 18 new 헬조선탈주자 25968 13 2015.10.18
4380 헬조선녀 vs 스시녀 vs 프랑스녀 50 new 누나믿고세워 23207 19 2015.08.26
4379 헬조선 CF 제작 102 new 헬조선 20055 12 2015.08.21
4378 헬조선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33 new 잭잭 19505 23 2015.09.29
4377 미군 들어오고 국방부에서 연락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45 new 탈조선한미군 17913 46 2015.12.10
4376 뉴질랜드 이민 4년차 솔직히 느낀점 31 new aucklander 16667 48 2015.12.04
4375 한국에서 성매매가 불법인 이유 txt. 21 new 탈죠센선봉장 12967 17 2015.09.22
4374 좆같은 헬조선의 흙수저보다 못한 모래수저 인생사 12 new 추하고더러운세상 12906 12 2016.01.31
4373 헬조선 좆소기업 100% 경험담 18 new 메가맨 12281 14 2015.08.28
4372 개좆같은 부모한테 욕했다. 44 newfile 우울반항극단적절대주의 11746 25 2017.04.27
4371 싱가폴의 실체를 알려주마 (그리스에 이어 2탄) ㅋ 23 new hellrider 11382 18 2015.09.23
4370 [오르비펌] 지방의치한 학생들의 굴욕 썰 모음 14 new 펭귄의평영 11312 5 2015.08.08
4369 헬조선이력서vs외국 이력서 전격비교 23 newfile John_F_Kennedy 11156 27 2016.02.12
4368 좋은글 추천) 남자와 여자의 세계관 차이점 27 newfile 214124 11114 23 2016.03.21
4367 중소기업 개발직 인턴 끝나고 추노 했습니다. 62 new 무간도 9556 35 2015.10.22
4366 ㄹ혜님 공약 다시보기.. 26 newfile 허경영 8230 29 2015.10.12
4365 모쏠은 충격먹는 한국여자 화장.jpg 39 newfile 허경영 8163 17 2017.03.13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