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선진국 코스프레를 하려는 나라 = 헬조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8/0200000000AKR20160718111700064.HTML
섬노예에 이어서 이번엔 축사노예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요약해드리자면
1. 농장주 놈이 지적장애인을 19년 동안 노예로 부려먹음
2. 말로는 가족처럼 생각한다면서, 실제로는 사람취급도 안함.
3. 살인적인 노동강도에도 불구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으며, 다쳐도 제대로 된 병원치료도 못받고, 동네 목욕탕도 못가고, 마을밖으로 나가보지도 못함.
4. 결과적으로 농장주 가족들은 인건비 한 푼 안 들이고 떼돈을 벌게 됨
5. 동네 사람들은 그걸 알고도 신고도 안 함. 마을 전체가 한통속.
자, 그런데 이런 노예 사건이 한둘이 아닌데요,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저런 악덕 농장주와 지적장애노예의 관계가, 헬조선의 축소판이라는 겁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저 사건을 확대하면 헬조선이 되는 거죠.
정치인과 국민의 관계
사장과 직원의 관계
금수저와 흙수저의 관계
기득권과 피지배층의 관계
왕따가해학생과 왕따피해학생의 관계
건물주와 자영업자의 관계
국방부와 군인의 관계
등등
힘 있는 자(쥬인님)는 힘 없는 자를 찍어 누르면서, 편하게 이득을 챙깁니다.
힘 없는 자(노예)는 그냥 힘들게 일 해서 남 좋은 일만 해줄 뿐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혹시 인격모독을 참아가며 주40시간 이상으로 일 하지는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당신도 바로 그 노예입니다!
또 웃긴 건, 저 축사노예와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냥 방관만 할 뿐이죠. 심지어 쥬인님은 그 어떤 잘못을 해도 처벌받지 않습니다. 처벌 받아도 참새눈물만큼의 처벌만 받죠. 시늉만 하는 거죠.
저는, 이처럼 불로소득이 많고, 범죄에 관대한 나라는 절대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아예 될 가능성조차도 없습니다. 한국은 그저 미래없는 후진국일 뿐입니다. 개발도상국? 그건 발전 가능성이 있는 나라한테 쓰는 표현이에요. 한국은 그냥 후진국입니다. 후진국.
그런데도 교육과 언론에서는 사람들에게 국뽕을 세뇌시키면서 선진국 코스프레를 하려고 하다니, 정말 쪽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