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조선탈조선
15.08.18
조회 수 1378
추천 수 15
댓글 11










<모든 일의 원흉(?)이 된 이영자씨의 사진>

1982년도 생인 이영자양(당시 19세)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채 화전과 약초 캐기만으로 살아가던 산골소녀였다.?

그러던 영자와 그의 아버지는 한국의 시골과 오지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고 2000년 7월 KBS 2TV 인간극장 '그 산 속에 영자가 산다(5부작)' 을 통해 이후 엄청난 유명인이 되었다.

지금은 자료를 찾아볼 수 없지만... 당시 인간극장의 일부 내용을 보면 영자는 세상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아버지는 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였고 제작진이 이러한 아버지를 설득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 방송이 나간 후 학교조차 다니지 못했던 그녀에게 수많은 도움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고, 그녀는 산골에서 나와 서울로 상경하여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유명세로 통신사 광고까지 찍게 된다.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당시 찍은 광고의 한 장면... 지금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검정고시 준비하는 영자>

그런데 그로부터 1년 후.....

영자가 서울에 상경하여 검정고시 준비에 열심이던 2001년 2월 12일 혼자 남겨진 영자의 아버지가 산골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거액의 CF 출연료와 후원금을 노리고 일어난 살인사건이었다(하지만 당시 아버지가 갖고 있던 돈은 현금 10만원이 전부였다고....)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당시 살인사건을 보도한 뉴스의 한 장면>

게다가....?

영자의 후원회장이 영자의 출연료와 인세를 횡령하여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자는 서울로 올라온 후 후견인에게 돈을 모두 뺏기며 정신적,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던 것. 영자가 폭력이 두려워 아무 말 못하다가 아버지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다시 세상의 이목을 받으면서 이 사건도 수면위로 비로소 떠오른 것이다....


이 두 사건 이후 영자는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속세를 떠나 인근 모 산사로 귀의하여 비구니가 되었다....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4384 헬조선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과 분포 9 new 헬조선뉴스 35518 19 2015.07.29
4383 자아살 시도하다가 살아남았다 32 new 생각하고살자 32389 15 2017.06.15
4382 갓한민국 상위 20% 대기업 직장인 모습 16 new 잭잭 29941 24 2015.09.22
4381 헬조선에서 기술직으로 산다는 것? (공작기계 A/S 기사) 18 new 헬조선탈주자 25968 13 2015.10.18
4380 헬조선녀 vs 스시녀 vs 프랑스녀 50 new 누나믿고세워 23204 19 2015.08.26
4379 헬조선 CF 제작 102 new 헬조선 20055 12 2015.08.21
4378 헬조선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33 new 잭잭 19502 23 2015.09.29
4377 미군 들어오고 국방부에서 연락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45 new 탈조선한미군 17904 46 2015.12.10
4376 뉴질랜드 이민 4년차 솔직히 느낀점 31 new aucklander 16666 48 2015.12.04
4375 한국에서 성매매가 불법인 이유 txt. 21 new 탈죠센선봉장 12966 17 2015.09.22
4374 좆같은 헬조선의 흙수저보다 못한 모래수저 인생사 12 new 추하고더러운세상 12888 12 2016.01.31
4373 헬조선 좆소기업 100% 경험담 18 new 메가맨 12277 14 2015.08.28
4372 개좆같은 부모한테 욕했다. 44 newfile 우울반항극단적절대주의 11732 25 2017.04.27
4371 싱가폴의 실체를 알려주마 (그리스에 이어 2탄) ㅋ 23 new hellrider 11381 18 2015.09.23
4370 [오르비펌] 지방의치한 학생들의 굴욕 썰 모음 14 new 펭귄의평영 11310 5 2015.08.08
4369 헬조선이력서vs외국 이력서 전격비교 23 newfile John_F_Kennedy 11156 27 2016.02.12
4368 좋은글 추천) 남자와 여자의 세계관 차이점 27 newfile 214124 11112 23 2016.03.21
4367 중소기업 개발직 인턴 끝나고 추노 했습니다. 62 new 무간도 9546 35 2015.10.22
4366 ㄹ혜님 공약 다시보기.. 26 newfile 허경영 8230 29 2015.10.12
4365 모쏠은 충격먹는 한국여자 화장.jpg 39 newfile 허경영 8159 17 2017.03.13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