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효과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은 헬조선 대기업 제품 불매운동입니다
먹거리부터 엔터테인먼트분야까지 모조리 싹 다 소비하지 않는 것 충분히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불매를 한 지 약 10개월 정도 되었는데, 제과 음료류는 롯데제품이 아닌 것이 아예 없다시피해서 완전히 끊
었고 생수를 주로 마시거나 야구르트 아주머니 만나면 윌 정도 사먹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미숫가루와 시리얼, 제철과일들로 식단을 바꾸니(찾아보니 가성비 좋은 중소, 중견기업 제품들이 많더군요) 입맛이 변하고 자극적인 음식들에서 자연히 멀어지다 보니 체력도 한참 좋아졌습니다.
문화, 여가생활은 단지내 헬스장을 이용하고 시립도서관 가서 무료로 대학교수님들 초빙해서 하는 교양강의도 듣고, 신간도서들 찾아보고, 최신영화 대신 고전 명작영화들 토렌트로 보니 돈도 안 들고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서 삶이 풍요로워 지더군요
저는 우연히 프렌차이즈 카페 알바를 한달정도 했었는데 이후로는 절대 커피숍을 안 갑니다. 유통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원가 10배 이상은 가볍게 남겨먹을 것 같은 음료들을 사먹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프렌차이즈 커피숍, 음식점, 피자 치킨 등등 선호도가 높은 배달음식들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나요? 법정 최저임금이 6000원인데, 피자나 치킨 한판, 한 마리가 만오천, 이만원에 육박하는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아무리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접점이라지만 국민소득차이가 2배 이상인 미국보다도 비싼건 말이 안되는거죠.
하기야 소비하는 사람들이 모두 금수저들은 아니겠습니다만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계속 수요가 있다는 의미죠
소비자들이 깨어나야 합니다 사례를 열거하자면 매우 많겠으나 예를 하나 들자면 롯데같은 기업은 이번에 비자금 사건 건이 아니더라도 작년 형제의 난 분쟁때부터 과자나 음료라든지 백화점, 영화관, 롯데월드까지 싹다 장사가 되지 않아 그 여파로 대국민 사과문, 오너일가 사재 사회환원 정도까지 이끌어 냈어야 정상입니다.
더이상 자본권력에 농락당하지 맙시다. 마케팅에 놀아나지 맙시다. 대기업들의 재화를 소비하지 않고 도서관가서 책을 보거나, 토렌트로 명화나, 다큐멘터리만 다운받아서 봐도 아주 즐겁고 윤택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각자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민원을 넣읍시다. 국회사무처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속기록을 전부 다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국회의원은 선출직으로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국민의 대표입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낙선운동의 법적 근거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호신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냉병기를 마련해서 체력단련용으로 활용합시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도 수련할 수 있는 삼단봉을 추천드립니다만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지난 5년간 묻지마 범죄가 약 7배 증가하였으며 경제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 명약관화하기에 각종 흉악범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신변의 보호효과와 함께 엎조선을 위해 무력을 사용해야 할 상황에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