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힘이 지나치게 센 거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군인의 지위를 문관 밑에 두면 그것도 심각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적인 게 무과 시험 봐서 무관도 선발했던 조선이 은근히 문치주의 기질이 다분했기 때문에 고려 중기 급은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군인 서열 만만하게 보는 인식은 무시 못 한다고 봅니다
원상복귀 시키면 후임자 내정할 때 문제 생길 거 같고 (후임자 입장에서는 짤린 새끼가 왜 또 왔음 하고 생각할 테고 내정하려는 암탉과 그 따까리들은 기분만 ㅈ같을 테고) 공노미 준비하면서 느끼는 게, 소위 공직자라는 작자들, 특히 고위급들은 자기가 잘못한 거 인정 안 하려고 합니다. 그게 옳건 그르건 중요한 거는 책임즐 지려고 하질 않는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