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37세 독거노총각. 7평짜리 원룸에서 꼰대질 당해 번 돈으로 홀로 살아가는 인생. 라면과 도시락으로 연명하고 자위와 오피창녀들로 성욕을 푸는 비참한 삶.  그래서 부모 도움으로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 놈들 까면서 왜 헬조선에서 저지랄하며 사냐고 비꼬는 게 일이었다. 하지만 거기엔 열등감이 절반이었다. 나도 집있고 차있고 마누라와 애키우면서. 힘들어도. . . .그런데 여혐이니 남혐이니 개지랄들 하는 것을 보니. . .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내 사는 꼬라지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존나게 든다. . . 아. . .씨발. . . 이런 내 삶에 당위성을 주지마라. . . 이 헬센징 새끼들아. . . 






  • ㅇㅇBest
    16.05.22
    앞으로 그 당위성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육노삼Best
    16.05.22
    일단 쎄게 봐줘서 고맙고. 나는 원래 열등감이 있었다. 충분히 찌질한 헬센징이고.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헬조선에서 처자식 만드는 거는 쭈욱 반대하고 갑자기 찬성하는 건 아니다. 단지 요즘 더 얼떨떨할 뿐이다. 가정생활하는 사람들이 내 처지를 부러워하는 게 점점 더 심해지고, 결정적으로 여혐남혐 논란이 생기니까, 좀 오바를 한거지. . . 사실 내 주위에 꼰대 및 김치들에게 거봐라 고소하다.. . 이런 헬스런 생각이든다. 사실 멍청한 짓인데. . . 같이 지옥에 있으면서 더 뜨거워 질 걸 예측하고 비아냥거리는 게. . . 
  • ㅇㅇ
    16.05.22
    앞으로 그 당위성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교착상태
    16.05.22
    너무 그러지 마 내가 아는 형도 40살인데 동안이라 30대 중반으로 보여

    허리가 나가는 바람에 혼자 그냥 사는거 같은데 사람은 좋고 멋지더라


  • 물어볼게 있는데, 육노삼 너는 왜 갑자기 급변해서 열등감을 느끼게 된 거냐? 내가 너를 몇달째 봐오지만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처음 보는 닉 같다고 생각될수도 있는데, 탈퇴하고 닉 바꿔 다시 들어와 그렇다.)
    갑작스럽게 왜 헬센의 일반적인 삶의 양상을 긍정하게 된 것인지? 

    어차피 마누라있고 자식낳으면, 집에와서 마누라한테까지 갑질당하고, 자식새끼한테 네 돈 쳐바느라고 너는 지금 그나마 할수 있는 것들도 못하고 갑질당하는 직장에 코가 2배로 꿰게 될텐데??
    그런거 부러워하지마. 헬센에서 흙수저는 조용히 살다가 너무 늙어 골골대기전에 조용히 죽는 게 삶의 올바른 길이다.
    지옥의 고난을 자식에게 대물림하는건 진짜 죄인데, 최소한 너는 양심은 있는 남자다.

    성욕에 집착이 심한듯한데, 그까짓거 조금만 의지강해도 아무것도 아님. 사실 나는 자위도 거의 안하는 준무성애자 상태라서 그렇긴한데 그런 건 관점의 문제임.
    오피한테 의존할 정도로 심한거보니 너는 열등감하고 그것부터 고쳐야할듯.
  • 육노삼
    16.05.22
    일단 쎄게 봐줘서 고맙고. 나는 원래 열등감이 있었다. 충분히 찌질한 헬센징이고.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헬조선에서 처자식 만드는 거는 쭈욱 반대하고 갑자기 찬성하는 건 아니다. 단지 요즘 더 얼떨떨할 뿐이다. 가정생활하는 사람들이 내 처지를 부러워하는 게 점점 더 심해지고, 결정적으로 여혐남혐 논란이 생기니까, 좀 오바를 한거지. . . 사실 내 주위에 꼰대 및 김치들에게 거봐라 고소하다.. . 이런 헬스런 생각이든다. 사실 멍청한 짓인데. . . 같이 지옥에 있으면서 더 뜨거워 질 걸 예측하고 비아냥거리는 게. . . 
  • john
    16.05.22
  • 육노삼
    16.05.22
  • hellokori
    16.05.22
    왜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할수 없었는지 그 얘기가 듣고싶다
  • 육노삼
    16.05.22
    그냥 먹고살기 바빴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너무 컸고.
  • 홀로신스
    16.05.22
    헬조선 여자들을 만나기가 두렵네요. 착하고 내조 잘해도 갈까말까한 세상인데. 이래서 헬조선에선 결혼이 줄어들고 있나봅니다.
  • blazing
    16.05.22
    생명학 법칙이 아니겠습니까...생물이 주변환경이 자신에게 적대적이라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자원을 최대한 긁어모아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듯이 말이지요...
  • 이반카
    16.05.31
    저랑 원룸사는데 똑같네요.
  • 프리맨느
    16.05.31

    자위와 오피창녀들로 성욕을 푸는 비참한 삶.. 이게 뭐가 비참합니까? 어차피 인생은 결국 그냥 소비입니다

    여친 눈치볼 필요없이 언제든지 맘에드는 여자 골라서 즐기는 삶도 괜찮은 삶입니다. 이건 최선이고 저건 영아니다라는 이분법적인 사고 보다 이게 최선일지 모르지만 저것도 차선은 될 수 있다라는 조금 융통적인 인생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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